경력직 이직 준비, 자기소개서 및 노션 포트폴리오 템플릿 예시 (원티드 /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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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이직 준비, 
자기소개서 및 노션 포트폴리오 
템플릿 예시 
(원티드 / 리멤버)

 

 


 

 

난, 그냥 중견기업을 여차저차 다니는 사람이다. 지금 회사에 연봉도 만족하고 고과도 잘 나오고 자랑이 좀 섞이긴 했지만 창사 이래 최연소 팀장도 달았다. 물론 내 선임 8명이 줄줄이 좋은 회사로 스카웃되면서 어거지로 받은 팀장이긴 하나 그래도 어영부영 소년 가장 느낌으로 열심히 팀을 꾸려가고 있다.

 

직무에 대해서 밝히기는 뭐하지만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를 설명하기위해 직종을 밝혀야할 것 같아 미리 이야기하자면, 정보보안을 업으로 삼고 있다. 처음부터 정보보안을 하려던것은 아니다. 대학 전공은 소프트웨어와 상관이 그리 많지 않는 하드웨어쪽.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코딩보다는 빵판과 납땜을 더 잘하는 그런 소년이었다.

 

여차저차 보안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남들 다니는 보안 학원에 등록해 재밌게 공부했고 2016년도부터 지금까지 약 6년 정도의 보안 업무를 하고 있다. 회사를 항상 놀이터처럼 다녔다. 새로운 공격이나 분석을 하면서 해커들에게도 감명 받고 분석도 하며 밤새 침해사고 대응을 해도 항상 즐거웠다. 하지만 지금 관리자 입장이 되어버린 나에게 회사가 더이상 놀이터는 아니게 되었다. 화이트해커에서 사무직이 되어버린 느낌.

 

앞서 말했듯 연봉도 괜찮고 복지도 좋고 내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고 집과 가깝고. 많은 장점을 포기하며 이직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실무를 하고 싶어서였다. 다른 회사에서는 대리급으로 실무에서 날개를 달고 날아가야할 연차에 관리직을 하고 있으니 그게 좀이 안쑤실래야 안쑤실 수가 없다. 그렇게 나는 호기롭게 이직을 준비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한다.

 

 

오늘은 아주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아니면 오늘안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 플랫폼 - Notion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장 먼저 어필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 어딘가에 정리를 해야하는데 고민할 필요 없이 원래 쓰던 노션(Notion)에다가 내 발자취를 뚜벅뚜벅 적어 나갔다. 노션은 그래도 IT 쪽에서는 자신의 커리어를 담는 그릇중에 꽤나 괜찮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깃랩이나 유로 프로그램을 쓰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노션을 계속 써와서 그냥 노션으로 하기로 했다.

 

노션에서도 많은 템플릿을 제공하기에 이력서 컨셉의 템플릿을 찾기에는 크게 어렵지 않다. 아래 링크에는 금손의 개인 분들이 만들어서 재능기부를 해주신 템플릿들이 많다.

 

 

개인 – Notion (노션) 템플릿 갤러리

삶의 모든 부분을 정리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템플릿. 진짜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모든 목표, 취미, 할 일 목록을 정리해 보세요.

www.notion.so

 

포트폴리오 혹은 자기소개서 등 자신이 찾고싶은 템플릿의 형태를 검색하여 찾을 수 있다. 물론 꼭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의 양식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예쁘거나 보기 좋은 컨셉을 찾아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면 된다. 노션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좋은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나같은 똥손도 그럴듯하게 아웃풋이 나오긴 했다.

 

 

 

이직준비? 3개월 전부터.

 

일단 이직을 할 때 유튜브의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된다. 포트폴리오 작성 방법이나 면접 준비 등 워낙 자료가 많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포트폴리오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하는지는 직군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시장조사가 필요하다.

 

지금 내 직군에서 가장 트렌트를 빨리 알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생각해봤을 때, 사람을 구하는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현재 구하고 있거나 구해야하는 직군이라면 보통 다른 회사들도 똑같이 동일한 조건의 사람을 구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입사 조건에 해당하는 것이 현재 트렌드라고 믿었다.

 

2022년 09월, 현재 포스팅을 쓰고 있는 시점의 정보보안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 중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을 가져왔다. 내가 시장조사를 했을 때랑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정리를 해보자는 아래와 같다.

 

▶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 ISMS-P 인증 심사 경험

▶ 스크립트를 활용한 자동화 툴 개발

▶ 대규모 네트워크 보안장비 구축 및 운영

 

 

정보보안 담당자를 뽑으니 당연히 기본적인 취약점 / 악성코드 분석은 할 줄 안다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갈테고 그 외에 클라우드와 개인정보인증, 그리고 한 두개의 스크립트 언어는 할 줄 아는 사람이 현재 시장에서 잘나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해본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내가 어느것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위에 틀에 맞게 능력이 부족한 것은 공부하고, 해본 것은 자료를 정리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 그렇게 약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가지고 한 두개씩 스터디를 해나가며 내 포트폴리오의 곳간을 채워갔다.

 

 

 

경력직 이직은 무조건 필살기가 필요하다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보다 경력직으로 이직 준비할 때 너무나 편했다. 일단 신입보다는 내가 해놓은게 많아서 쓸 것도 많고 내 스스로에게 자부심도 있었다. 스토리와 등장인물 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한 권의 책을 만드려고 억지로 스토리를 늘릴 필요 없이 탄탄한 등장인물과 스토리에 신명나게 붓질을 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유튜브나 인사담당자들 인터뷰에서 보면 경력직은 무조건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근데 딱히 필살기라고 할 것이 없어서 컨셉 잡기도 참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덤덤하게 작성해 나갔다.

 

노션에서 나를 표현하는 첫 상단 페이지로, 포스팅 쓰려고 하다보니 지울것도 참 많다. 내 기본 인적 사항과 함께 그때 당시에 썼던 커리어와 교육 내용을 작성했다. 요즘은 뭐 대학을 안본다고 하지만 그래도 알려드릴 것은 알려드리자라는 명목에서 작성해보았다. 자격증란이 생략되었는데 자격증을 넣어도 좋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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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를 장식한 글귀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스킬들에 대해서 나열해둔 페이지이다. 아래 주구장창 날 뽑아주세요 라고 울부짖을 것인데 심플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써놓고 보니 별거 없어보인다. 최종적으로 제출할 때는 인증 교육과 자격증 준비 그리고 클라우드 관련 업무 수행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그 다음에 오는 친구가 바로 포트폴리오 서머리이다. 회사 다니면서 진짜 아무것도 안한줄 알았는데 이것 저것 많이 손을 댄 것 같다. 내가 스스로 연구했던 내역이나 그 내용을 가지고 세미나 스피커로 참여했던 것들. 그리고 분석이나 혹은 버그바운티 진행 내역등을 작성하였다. 또한, 팩트로 증명할 수 있는 내용들만 작성해 면접때도 의심이 아닌 궁금증에 의한 질문을 받길 원했다.

 

총 포트폴리오를 20개 정도 넣어뒀는데 짤려서 9개만 들고왔는데, 당연히 현재 다니는 회사의 기밀은 올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요즘 보안 산업에서 이슈가 되는 프로젝트를 거의 대부분 참여를 했고, 회사 프로젝트와 다르게 개인적으로 스터디 했던 것 위주로 작성하였다. 나중에 그래야 별 문제가 없으니 말이다.

 

사실 보안 분야의 고수들과 괴물들은 넘치고 넘친다. 나같은 하수 평민이 살아남으려면 진짜 영끌해서 표현을 해야하는데 노션의 갤러리를 활용한 포트폴리오가 그래도 먹고는 살라고 예쁘게 표현을 해준 듯 하다. 

 

 

위에 포트폴리오에 힘을 너무 준 나머지 다른 잔바리 경험들을 쓰기에는 너무 힘이 빠지고 저렇게 힘줘서 쓸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간략하게 조금 표현하는 페이지를 만들었다. 포트폴리오에 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소개한다는 명목 하 말이다. 내가 업무상 진행하거나 혹은 스터디로 진행했던 내용들 위주로 표현을 했다.

 

 

 

그 외에도 실력은 그렇지 못하는데 순수하게 운이 좋아서 인터뷰나 세미나를 많이 다니게 되었고 그에 대한 기사 링크나 혹은 영상을 첨부하였다. 정보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나다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으나 그게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노션으로 작성하여 PDF 약 6장 정도의 포트폴리오가 완성이 되었다. 이력서가 K2 소총은 아니더라도 비비탄 총 정도되는 무기는 생긴 것 같아 나름 뿌듯했던 것 같다.

 

 

 

경력직 이직 플랫폼, 리멤버 / 원티드

 

경력직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쓸데없는 글을 쓸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신입때는 성장 환경이나 내 장/단점, 그리고 회사를 들어오기 위해 준비했던 것 등 다양한 글 재주가 필요했다. 부족한 나를 가지고 1000자가 넘는 소설을 써 내려간다는 것이 여간 쉬운일은 아니었다. 괜히 자기소설이라고 부르는게 아닌듯 했다.

 

하지만 경력직 이직은 지원부터 매우 심플했다. 툭.탁.톡 하면 지원이 완료되는 느낌이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곳이 리멤버워 원티드였다. 더 많은 플랫폼이 있겠지만 리멤버워 원티드만 사용했고 잡코리아나 구글 서치는 서브로 활용했다.

 

원티드는 대표 문구가 ' 대표 이직 플랫폼 ' 이다. 이직을 위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보면 된다. 원티드는 다양한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경력직을 구하는 회사를 이어주기 때문에 지원 절차도 심플했다. 나? 거기 가고 싶어. 그래? 그럼 어떤 사람인지 보내봐. 이런 느낌이다.

 

 

정보보안이라고 검색하면 경력직을 뽑는 회사들의 리스트가 보인다. 원티르를 사용할 정도의 회사면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깔끔하다. 원티드를 통해 면접을 보고 채용이 된다면 채용 보상금을 준다. 

 

 

지원 하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지원하기를 누르면, 심플하다. 추천인 있는가? 그리고 너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첨부파일을 달라. 끝이다. 정말로 자유 양식이며, 더이상 귀찮게 묻지도 않는다. 그래서 엄청 다양한 회사를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지원하기 쉽기 때문에 경쟁자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뭐, 그럼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준비하면 되지 않겠는가.

 

 

 

두 번째로 많이 보았던 곳이 리멤버이다. 사실 구글에서 리멤버를 표현할 때 명함첩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명함첩으로 사용하기에는 리멤버라는 플랫폼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바로, 헤드헌터분들이 제안을 정말 많이 준다. 리멤버의 헤드헌터 프로세스가 좋은건지는 몰라도 정말 많이 제안이 온다. 이제 이력서를 막아두고나서는 제안이 오지는 않는데, 한 달 평균 적어도 약 20개 이상 받았던 것 같다.

 

 

내 프로필을 예쁘게 작성하고, 리멤버의 스카웃 제안 받기를 통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훌륭하고 양질의 제안이 많이 오니 이직을 염두하고 있으신 분들에게는 꽤나 좋은 플랫폼이다. 또한, 내가 직접 지원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마치며

 

원래 이번 포스팅에서 1차 면접과 2차 면접, 그리고 최종 합격에 연봉협상까지 진행했던 회사들에 대해 이야기를 더 풀고 싶었으나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버려서 아내와 밥을 먹으러 가야한다. 워낙 수준 낮은 포트폴리오여서 도움이 1이나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 같은 모지리도 좋은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직장에서 일이 힘들 수 있고 사람이 힘들게 할 수 있고 혹은 자신의 처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직을 결심할 수 있다. 지금까지 편하게 살고 있는 둥지에서 뛰어내리기는 정말 큰 결심을 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다. 다만 그런 용기과 도전 덕분에 여러분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2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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