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호이안 겨울 가족여행, 패키지 해외여행 분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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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분석하기
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아빠 환갑 기념으로 가족들과 같이 첫 가족여행을 간다. 바쁘다는 핑계로 빠지기에는 환갑이라는 키워드가 너무 강했다. 패키지 여행으로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을 가기 때문에 여행상품을 분석해보려 한다.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이란?

 

* 가기 전 사전 조사 개념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 다낭은 어떤 도시인가?

다낭을 간다. 다낭은 휴양지 중에서는 꽤나 유명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싫어하는 나에게도 다낭 정도는 들어봤을 정도니까. 베트남의 다낭은 도대체 어떤 도시일까?

 

우리가 가족여행으로 가는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상업 및 항구 도시로 알려져있다. 베트남 직할시 5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곳이다.

 

베트남의 유명한 도시가 많이만 다낭은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음으로 4번째로 큰 도시라고 한다. 항구 도시는 예전부터 물류나 교역의 상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산처럼, 중국의 청도처럼 굉장히 많은 돈이 몰리는 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구글 지도로 보았을 떄 다낭은 평지도 많은 것 같고 도로도 시원시원하게 뚫려있다. 어차피 자유 여행이 아니어서 우리가 운전할 일은 없지만 그나마 도시 느낌이 나는 듯 하다. 항구의 도시답에 한 면이 바다가 보이는 그런 곳이다.

 

구글 지도 다낭
구글 지도, 다낭

 

  • 호이안은 어떤 도시인가?

호이안은 다낭 위에 붙어있는 작은 베트남의 도시다. 다낭을 갈 거면 그냥 호이안도 들러서 구성있게 보이자는 명목으로 가는 것일까? 그건 직접 가봐야 알 것 같다.

 

호이안은 많은 여행객 분들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다닐 수 있다고 본다. 불교적인 역사 문화가 많아서 대부분 우리가 아는 딱 그런 불교스러운 느낌을 많이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은 불교가 70% 이상이기 때문에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한다. 다낭이 유명해지니까 호이안도 유명해 지는 느낌인지 혹은 호아안만에 매력이 있는지는 이 또한 가봐야 알 것 같다.

 

 

베트남 여행 기본 사항

 

베트남이라서 후덥지근 할 줄 았았으나 저녁에는 18도 정도 되는 시원시원한 날씨가 유지된다고 한다. 여행사에서 온 안내 문구를 보면 최저 온도가 17도 내외라고 하니 구글 날씨 정보와 비슷하다. 11월 부터 2월까지는 쌀쌀할 수 있으니 꼭 긴팔 겉옷을 준히하여 챙겨가야한다.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챙겨가야겠다. 

 

수하물 같은 경우에는 기내 10kg, 위탁은 15kg이다. 해외여행을 많이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이 수준이 어느정도의 무게인지는 잘 모르겠다.

 

필수로 챙겨야 하는 것들은 여권과 여름복장, 겉옷, 썬크림, 선글라스, 수영복, 세면도구 등 기본적으로 여행에 필요한 품목들로 설명받았다. 지출하는 돈은 모두 달러로 환전해서 가기에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현지 돈이 필요하다면 가이드 분이 바꿔주신다.

 

현재 출입국 시 모든 PCR 검사 또는 신속 항원검사는 폐지되었기에 출발하기 전 스스로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패키지 상품이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한 비행기에 타는 것 보다는 비행기 일정을 조금 나눠서 탑승한다. 우리도 부모님과 동생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나와 아내가 다른 비행기를 탄다.

 

베트남은 전자항공권으로 출입국 검사를 할 수 있으니 공항에서 소지해야한다. 이정도면 뭐 어려운 것도 없어보인다.

 

 

패키지 여행 상품

 

엄마가 예약한 상품은 '[다낭/호이안] # 노보텔 # 랍스터 & 스테이크 #전신마사지 #바나힐+골든브릿지 5일' 라는 컨셉으로 참좋은여행사에서 나온 상품인 듯 하다.

 

기간은 다르기 때문에 금액도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는 70만원 주고 가는데 3월은 50만원을 주고 간다. 도대체 어떤 의도로 가격을 산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간에 따라 가격이 50% 이상 차이나는 것은 늘 있는 일인 것 같다.

 

우리는 5성급 호텔에 바나산 국립공원과 골든 브릿지를 방문한다. 문리버 레스토랑과 다낭타워 스테이크, 안방비치 방문 그리고 전신마사지 1시간을 포함하는 상품이다. 무려 3박 5일이다. 길다 길어.

 

국립공원이나 골든 브릿지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좀 걸어야 하지 않을까. 크록스만 신고 가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럼 하나씩 뜯어보자.

 

 

 

  • 호텔은 어디니?

기본적으로 호텔은 노보텔 다낭 한 리버 호텔이라고 되어있다. 다낭 한 리버 중심가에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37층 고층 호텔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여기가 안된다면 포포인츠 쉐라톤 또는 빈펄리버프론트 또는 뉴월드 호이아나 또는 동급의 호텔로 배정해준다.

 

그래도 공지한대로 노보텔 다낭 한 리버 호텔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고다 기준으로 평점 8.7을 유지하고 있으며, 위치가 위치인 만큼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가 좋아보인다.

 

사실 호텔이 비 안새고 바람만 안들어오면 되긴 하지만 묵었던 분들이 가장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위치이다. 오션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공항하고 엄청 가까운 것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역시 숙소는 교통편이 가까운 것이 최고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참 마음에 든다.

 

여기서 3박 5일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고하니 옮기지 않아서 편한 느낌도 있다. 숙소를 자주 옮기는 것은 너무나 귀찮은 일이니까 말이다. 여행사에서 알아서 잘 하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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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을 보고 느끼니?

첫 번째로 바나힐 국립공원을 간다. 바나힐 국립공원은 실제로 바나나 나무가 많아서 바나힐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유명한 것은 바로 케이블카. 세계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기저귀 하나 차고 가야하는 높이가 아닐까 싶다. 케이블카 운행만 15분, 종착점의 고도는 1,300m로 이거 쉽지 않아보인다.

 

이전에 아내랑 여수가서 짧은 케이블카를 탔었는데 그때도 살짝 지렸던 기억이 있는데 15분 동안 잘 참기 위해서는 전날 물도 마시면 안되지않을까? 여튼 이런 기록때문에 기네스북까지 올랐기에 꼭 체험해봐야 하는 관광지이다.

 

두 번째로 어필하는 관광지는 골든브릿지이다. 하나힐 국립공원 안에 있는 다리로 두 개에 손을 기반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다리이다. 

 

이게 도대체 뭐인가 싶지만 또 가보면 뷰가 끝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라가는 것 또한 케이블카로 가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뚜벅뚜벅 걷기만 하면 된다. 150m 정도라고 하니 그리 길지는 않아보인다. 저 돌 어떻게 저기까지 옮겼는지 신기하다.

 

관광지다보니 이런 시스템이 잘 되어있긴 하겠지만 아직 젊은(?) 나에게는 매우 힘든 여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 찍어오면 멋지긴 하겠다.

 

골든 브릿지 다낭
골든 브릿지 출처: P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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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가게 되는 곳은 다낭 대성당이다. 불교가 많은 베트남에서 성당이 무슨 일일까 싶지만 1923년에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에 건축된 성당이기 때문에 말이 된다.

 

연분홍색 외벽이 인상적이며 매주 일요일 미사시간에는 사람이 엄청 붐빌 정도로 많이 온다고 한다. 다낭 여행지라고 검색하면 많은 분들이 다낭 대성당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꽤나 많이 볼 수 있다. 인기가 있다기 보다는 여행사에서 많이 넣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다 비슷한 관광 코스이다. 신기한 곳들을 많이 들리지만 또 평범한 곳도 많이 들린다. 사실 여행상품이 쌀 수록 많은 것들을 기대하기 힘든데, 그래도 가격 대비 알찬 코스로 잘 짜여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마블 마우틴이나 최고의 해병으로 꼽는 안방비치, 투본강 투어, 내원교, 쩐가사당 등 다낭을 대표하는 건축물 위주로 관광을 하게 된다. 많이 걷겠지만 날씨 또한 좋을 것 같아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느낌으로 관광하는 상품인 것이 분명하다.

 

  • 무엇을 먹니?

조식은 대부분 호텔식에 오전에 자유 여행이 있기 때문에 신경쓸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석식은 꽤나 힘을 주어 코스를 짠 느낌을 받는다. 2일차의 중식은 쌀국수를 먹고 석식은 문리버 레스토랑을 가게 된다.

 

문리버 레스토랑은 여행사에서 힘주어 말하는 식당 중 하나로, 가장 멋진 곳에서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문제는 전 세계에 문리버 레스토랑이 너무나 많아서 도대체 어디를 가는지 찾기가 꽤나 어려웠다. 심지어 양평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리버 레스토랑 관련한 내용은 추후 포스팅 해야겠다.

 

두 번째 식당 이름은 다낭타워 스테이크인데, 이것도 특정 가게 이름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찾기가 꽤나 어려웠다. 이것도 별다른 소득 없이 실제로 가서 내가 몸소 부딪혀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마치며

 

가족이 모두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처음이다. 나 빼고 동생과 일본을 다녀오셨고, 나랑 아빠만 태국을 갔다 왔다. 그렇기 때문에 환갑이라고 아내 포함 5명의 경제인구가 모두 휴가를 내었다. 환갑은 그런 의미인가보다.

 

젊은이(?)들이 즐길 거리가 그리 많지 않겠지만 효도라고 생각하고 다녀오면 되겠다. 베트남의 쌀국수를 꼭 먹어보고 싶고 우리 부부가 제일 맛있게 먹는 모닝글로리도 한껏 먹고 오려 한다.

 

백종원 선생님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면 야시장의 설렘을 잊을 수가 없는데 아주 야시장 거리를 쥐 잡듯 털어 먹어볼 생각이다. 2월 초에 출발하기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후기는 곧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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