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쉽 경기 일정 시간 및 한국 LCK 출전팀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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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쉽 
경기 일정 시간 및 
한국 LCK 출전팀 확정 !!

 

 


 

 

 

아주 어릴때이다. 아니 그렇게 따지고보면 어리진 않았다. 단순히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Koo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들어갔다. 연도도 가물가물하다. 2015년 Koo Tigers라는 프로팀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겼고 같이 영상도 찍고 기획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북미시절부터 롤을 했으니 2011년도 일것이다. 대학 선배가 미국에서 유행하는 게임이 있는데 한 명이 부족하다고 날 데려갔던게 처음이었다. 하나의 캐릭터를 소개해주고 힐과 마나만 주면 되고 아이템은 알려준다고 했던게 첫 기억이다. 지금 떠올려보면 그때 선배는 분명 베인이었고, 나는 지금도 모스트 챔프인 마나 주는 시절 소라카였다. 베인이랑 소라카가 봇 라인을 가다니. 참으로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긴 하다.

 

그렇게 내 롤 인생은 시작되었으며, 결혼한 지금도 아내와 같이 칼바람을 즐기곤한다. 게임을 잘 하진 못하지만 롤드컵이나 방송은 꼭 찾아보는 편이다. 정말 쟁쟁한 선수들의 실력과 해설진들의 그 열정 넘치는 샤우팅이 좋기 때문인 것 같다. 드디어 2022년 롤드컵, 이제는 월드 챔피언쉽의 일정이 공개되어 조금 알아보고자한다.

 

 

한국 롤드컵 진출팀 -  젠지 Gen.G (1번 시드)

 

지지 않을 것 같던 SKT를 이기고 2022년 섬머 왕좌를 차지했다. 멤버들이 쟁쟁하다. 진짜로 단단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피넛은 4개의 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6 ROX Tigers / 2017 SK Telecom / 2018 KING-ZONE Dragon X / 2022 GEN G, 진짜 4개팀이다. 

 

킹 메이커 피넛 정글과 함께 탑과 미드, 그리고 원딜과 서폿. 다들 쟁쟁하시다. 특히 룰러 자갓은 참 꾸준히 오래 잘하는 것 같다. 이렇게 모인 젠지가 1시드로 한국 LCK 대표로 2022년 월드 챔피언쉽에 진출한다.

 

출처: 위키 젠지

 

한국 롤드컵 진출팀 -  티원 T1 (2번 시드)

 

서머 우승으로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된 젠지와는 다르게 포인트 1위로 2번 시드로 2022년 월드 챔피언쉽을 가게된 T1이다. 준우승도 잘했다. 다만 2022년 스프링 T1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팬들의 눈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패기넘치고 열정 가득한 저년차 친구들 가운데 엄청난 숙련미를 가진 페이커가 또다시 롤드컵에 진출한다. 물론 우리가 보았을 때는 당연히 어려보인다. 하지만 게임 세상에서의 페이커는 이제 노년의 길을 걷고 있다. 그래도 현역에서 꾸준한 활동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기억속에 영원한 세체미는 페이커이니 말이다. 

 

페이커 말고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각각의 퍼포먼스도 워낙 뛰어나며 특히 제우스는 MVP 포인트 순위 10위 안에 유일하게 포함된 탑 라이너이다. 순위권도 100포인트 모자란 2위를 했다. 이렇게 단단한 팀이 이제 외국 팀들을 다 박살내주길 바란다.

 

출처: 위키 T1

 

한국 롤드컵 진출팀 -  담원 기아 DWG KIA (3번 시드)

 

담원 기아. 2020년도의 정말로 패왕색의 패기를 보여주며 모조리 씹어먹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2017년에 연습실이 없어서 PC방에서 연습하던 팀이 2020년도에 대회란 대회는 모조리 씹어먹었으며, 2020년 월드 챔피언쉽에서 중국 홈그라운드를 도서관으로 만들어버린 주역이었다.

 

그때 멤버가 너구리, 캐니언, 쇼메이커, 고스트, 베릴 조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의 영광이 다시 살아나야할텐데 말이다. 담원은 리브 샌드박스와 시드 3번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으며 3:1로 담원이 이겨 3번 시드로 진출한다. 3번 시드가 중요한 것이 뒤에 설명할 것이지만 3번 시드까지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4번 시드가 되는 순간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3번 시드로 진출한 만큼 2020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보여줬으면 좋겠다.

 

 

한국 롤드컵 진출팀 -  디알엑스 DRX (4번 시드)

 

월드 챔피언쉽 선발전을 KT 롤스터와 리브 센드박스를 풀세트 3:2 접전으로 이기고 올라온 DRX이다. 앞서 언급했 듯 4번 시드는 그룹 스테이지가 아닌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DRX 입장에서는 매우 숨가쁜 일정이겠지만 롤 팬으로써는 너무나 흥미롭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우리나라 팀이 뛰다니 말이다.

 

주장인 데프트와 베릴, 킹겐과 정글 표식. 그리고 제카로 구성된 팀으로 특출난 우승이나 준우승 경력이 앞에 1~3번 시드의 팀보다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포츠라는 것이 원래 각본없는 드라마 아니겠는가. 데프트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도 좋은 눈 호강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죽지 말고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다 씹어먹어줬으면 좋겠다.

 

출처: 위키 DRX

 

 

2022년 월드 챔피언쉽 일정

 

초창기 롤 팬으로 플레이 인 스테이지 풀에 보여서는 안되는 팀들이 보인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 없는 법인 듯 하다. 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한 LPL Royal Never Give up RNG가 중국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로 참가하게 되었으며, 롤드컵 최다 참여 팀인 프나팀은 유럽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출처: 위키 플레이인 스테이지

 

플레이 인 스테이즈는 9월 29일부터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다. 약 6일간의 일정을 통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갈 팀을 선발하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보다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더 떨리며 보게되는 듯 하다. DRX가 꼭 좋은 성적으로 그룹스테이지를 올라가 8강에 LCK 4개의 팀이 모두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LPL이 황부 리그인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LCK와 동일하게 3개의 시드를 받았다. 징동 게이밍과 탑 이스포츠, EDG가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왔다. 중국이 참 잘하긴 하지만 현재 LCK 팀들도 폼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언제나 이름 보면 반가운 C9이나 G2도 보인다. LEC나 LCS의 하나의 팀은 아직 선발되지 않았다. 과연 어떤 팀들이 올라올지 기대된다.

 

출처: 위키 월드 챔피언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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