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프 엑자일 3장 노말 마지막
다른 영상이나 포스팅처럼 다 클리어해놓고 깔끔하게 쓰는 포스팅이 아니라 일기처럼 하나하나 진행하면서 쓰다보니 굉장히 너저분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정말 세세하게 작성해두어서 놓쳤던 부분이나 다른분들이 설명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있을 가능성이 조금 높지 않을까?
진짜 불편한 노트북으로 정말 노력해서 노말 3장까지 마무리 했다. 내일 집에 복귀하는데 편한 데스크탑과 의자, 키보드와 함께 POE2를 즐기고 싶다. 게임 오픈한지 5일차만에 노말을 간신히 클리어한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 빨리 마무리하고 2차 전직과 빌드 포스팅을 좀 남겨야겠다.
3장 맵이 진짜 너무 넓어서 서브 컨텐츠를 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해당 부분은 클리어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같이 POE2 일반 난이도를 탈출해봅시다.
POE2 3장 퀘스트 공략 2탄
- [서브] 기어가는 망자 - 독액 지하실로 이동하기
지구라트 야영지에 있는 세르비를 클릭해서 얻었는지, 아니면 독액 지하실을 방문했다가 해금되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여튼 서브 퀘스트로 기어가는 망자 퀘스트를 받았다. 운이 좋았느지 몰라고 밀림 유적 거점 바로 앞에 독액 지하실 입구를 발견하여 쉽게 들어갔다. 메인부터 진행하느라 서브 진행할 땐 맵이 다 초기화 되어있는 상태이다.
보통 퀘스트 맵에 들어가면 퀘스트 명이 바뀌는데 그대로이다. 탐험하다보면 체크포인트가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시신'이 있다. 그 시신을 들추면 시체뱀 독액을 얻게 된다. 그걸 세르비에게 가져다주면 영약을 준다.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된다. 명상의 독액 영약을 받았는데 회춘을 받을 걸 그랬다. 소환이라 마나 딸리지도 않는데. 아쉽다.
영약을 마시면 기어가는 망자 - 독액 지하실 퀘스트는 완료된다.
* 회춘의 독액 영약 - 1초마다 생명력의 1.5% 재생
* 속도의 독액 영약 - 스킬 속도 5% 증가
* 명상의 독액 영약 - 마나 재생 속도 25% 증가
- [서브] 부족의 복수 - 도륙자 마을에 있는 이그나두크 처치
메인만 돌다보니 아자크 습지대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아서 방문해보았더니 서브퀘스트가 열렸다. 입구에서 거점까지 가게 되면 세르비가 존재하는데 도륙자에 대한 조언을 구해야하는 퀘스트이다. 패치 전이라 자꾸 영어로 설명해서 잘 모르지만 설명을 잘 들었다. 우리는 도륙자 마을에 있는 이그나두크를 찾아 쓰러트리면 된다.
도륙자 의식이 진행하는 곳에는 '소형 제웅'이라는 제단같은 것이 총 5개가 있는데 모두 활성화 해주면 된다. 음, 중앙에서 보스가 나와야할 비주얼인데 아무것도 소환이 되지 않는다. 여기가 아닌가보다. 맵이 조금 복잡한데 구석에 있다. 맵을 다 뒤질 계획은 없었지만 워낙 길 찾는 재주가 없어서 전 맵을 다 돌아다녔다.
이그나그두크를 잡으면 이그나그두크의 무시무시한 창과 마석부패 두개골이 드랍된다. 이 중에서 창을 세르비에게 전달해주면 5개의 호신부 선택지를 준다. 본인에게 맞는 호신부를 찾아 수령하면 된다. 마석부패 두개골은 정신력 +30을 해주는 아이템이다. 소환 위치 입장에서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퀘스트이다.
- [서브] 웃자알의 보물 - 녹아내린 금고 찾기
지구라트 야영지의 오즈월드에게서 받을 수 있다. 다음 메인 퀘스트가 물에 잠긴 도시이기에 같이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물의 잠긴 도시 메인 퀘스트 전 받아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 잠긴 도시에서 녹아내린 금고 입구에 도착하면 오즈월드가 소환이 된다. 일단 입구 하나를 못찾아서 금고 거점만 찍고 메인퀘스트 진행 장소인 오물의 정점 거점을 찍으면 다시 와서 클리어할 예정이다.
퀘스트는 녹아내린 금고에 있는 적 소탕하기이다. 맵 전체 몬스터를 다 잡아야 하는 퀘스트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몬스터를 잡다보면 수정 손잡이라는 거대 구조물이 있다. 그러면 '투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투기장에는 보스인 제련 장인 메크툴이 있고 그 친구를 잡게되면 카마사의 망치를 드랍힌다.
망치를 얻으면 당연히 퀘스트 의뢰자인 오즈월드에게 가져다주면 퀘스트는 끝난다. 보상은 미가공 스킬젬 10레벨이다. 메인이 더 중요한 분은 굳이 안해도 될듯하다. 이제 메인 깨러 가자.
- [메인] 바알의 유산 - 물에 잠긴 도시를 탐험하며 아고라트 찾기
메인 맵인 물에 잠긴 도시에서는 2개의 출구가 있다. 오물의 정점과 녹아내린 금고. 오물의 정점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맵일 것이고 녹아내린 금고는 위에 소개한 서브 퀘스트 맵이다. 일단 전체 맵을 돌아보면서 각 출구로 나가 거점만 찍고 나올 예정이다. 그래야 나중에 편하다. 별도의 서브 보스나 퀘스트가 없어서 출구에만 집중하면 된다.
오물의 정점에 들어오게 되면 열쇠를 찾는 퀘스트를 부여받는다. 맵을 또 다시 뒤져보자. 아이템에 집중하면 레벨업이 되고 레벨업에 집중하면 맵을 탐험하고 있고 입구에 집중하고 있으면 또 아이템이 떨어지고. 지루할 틈이 없다.
* 맵을 돌다가 맵에서 초록색 느낌표가 떠서 가봤더니 열쇠가 아니고 초록색 버섯이다.
* 몬스터를 잡다보니 붉은색 버섯도 나왔다. 파란색 버섯도 나왔다.
- 버섯은 오물의 정점 맵 구석에 항아리 관리자 앞 가마솥에 넣으면 해결된다.
- 보상이 플라스크 2개니 그냥 버섯 안먹고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맵을 돌때 사이드로 도는 버릇이 있는데, 오물의 여왕은 맵 중간에 있다. 여왕이라 조금 기대를 했것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여왕은 아니시다. POE2에서 아릿다운 여왕을 기대하는 내가 잘못되긴 했다. 퀘스트 드랍템 '사원 문 우상'을 챙겨서 알바에게 돌아가자.
알바 위치를 까먹으신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지구라트 야영지 지하로 내려가야한다. 알바에게 말을 걸면 다음 메인 퀘스트가 해금된다.
- [메인] 바알의 유산 - 코펙의 사원으로 통하는 문 열기
알바 뒤에 보면 문이 존재하고 클릭 시 코펙의 사원 문이 열린다. 우리는 코펙의 사원을 탐험하며 바알의 지식 저장소를 찾으면 된다. 드디어 패스 오브 엑자일2의 3장 마지막 던전인 듯 하다. (사실 아니었다) 코펙의 사원이 특이한게 중앙에서 엄청난 빛이 나는데 체력이 닳는다. 그래서 근처 그늘로 갔더니 데미지가 안입는 것 같다. 그냥 미세한 꿀팁이다.
첫 맵에서 계단으로 내려가 계속 지식 저장소를 찾기 위해 달린다. 계단을 2번 내려가면 태양의 고위 사제 케출리가 보스로 등장한다. 케출리 공격 패턴이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어서 편하게 잡을 수 있었다. 처치하면 알바가 등장해 '단상 조사'를 시킨다. 알바가 뭐 이상한거 만졌는지 승강기를 타고 올라간다.
관문을 타고 넘어가면 과거로 넘어가 다음 퀘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역시 마지막 보스라기엔 너무 쉬웠다.
- [메인] 바알의 유산 - 과거의 웃자알에 들어가기
[특이사항]
* 몬스터를 잡았더니 희생의 심장을 얻었다. (아고라트 맵에서 해결 가능)
* 문으로 들어갔더니 황금 우상, 영광의 우상을 얻었다. (오즈월드에게 팔 수 있다)
* 결전 열쇠를 찾았고 새겨진 결전 시련을 드랍한다.
[서브 컨텐츠]
* 기이한 재물: 못찾음
* 카오스 조각상: 못찾음
* 바이퍼 나푸앗지: 체크포인트 있음, 메인 퀘스트 필수 진행요소. 패턴 어려움.
관문 통과 후 지구라트 야영지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웃자알 입구가 존재한다. 웃자알에서 짐승에 관한 지식을 찾으면 된다. 느낌상 3장의 진짜 마지막인듯 하다. 일단 맵이 진짜 크다. 지금까지 느꼈던 맵 중에서 제일 큰 느낌이다. 각오하고 시작하자.
바이퍼 나푸앗지는 패턴이 꽤 간단하지만 어렵다. 화염 장판과 카오스 장판은 딜레이를 보고 피해야하고 독침을 쏘는 병사들은 쏘기 전에 창이 초록색으로 빛난다. 위아래도 다른 패턴이니 주의해서 피하면 된다. 마지막에는 피할 수 없는 패턴으로 날아오는데 그냥 풀피로 맞아주면 된다. 패턴 몇번 맞고 죽어보면 느낌이 딱 온다. 바닥 패턴때 체력 관리만 잘하고 독창만 잘 피하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마무리하고 아고라트 맵으로 이동하자.
[메인] 바알의 유산 - 아고라트를 해쳐나가 도리아니의 지성소 찾기
[서브 컨텐츠]
* 손상되지 않은 핵: 못찾음
* 피의 희생: 희생의 연단 지역, 희생의 단검을 얻을 수 있음.
* 기이한 재물: 기이한 재물이라는 곳에 몬스터 잡으면 클리어.
[특이사항]
* 맵 중간에 특출난 우상, 우아한 우상, 정교한 우상 획득 (오즈월드에 골드로 팔 수 있다)
* 지구라트 야영지의 관문으로 들어가면 원래 야영지로 갈 수 있다.
아고라트 맵은 진짜 크다. 웃자알 입구에서 얻은 희생의 심장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아고라트 맵 중 '희생의 연단' 이라는 곳에 희생의 단검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며 그곳에 희생의 심장을 올려두고 단검으로 찌르는 행위를 할 수 있다. 이걸 완료하게되면 패시브 포인트 2개와 피의 희생 서브 컨텐츠를 완료할 수 있다.
서브 컨텐트를 하지 않으시려는 분들은 바로 검은 내실로 이동하시면 된다. 검을 내실 또한 거점이 있으니 미리 발견해두었다면 거점 부터 찍어놓고 플레이하시면 편하다. 아래처럼 맵을 다 돌았는데 손상되지 않은 핵은 못찾았다. 아고라트에서는 희생의 심장, 피의 희생만 해결하고 검은 내실로 가는게 정신적으로 이로워 보인다.
- 바알의 유산 - 지성소에서 도리아니 찾기
검은 내실로 들어오면 진짜 3장의 마지막 맵에 도착한 것이다. 심플하다 도리아니를 잡으면 끝난다. 왕실 마석학자 도리아니가 엄청 쉽게 잡혀서 내가 너무 강한가 했는데, 그 친구는 그냥 약한 친구고 본체는 도리아니의 승리라는 괴물이다. 패턴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너무 아프다.
무념 무상으로 잡으면 된다. 맵 안에 서브 컨텐츠도 없고 맵도 작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검은 내실 맵이다. 클리어 후 야영지에 있는 관문을 타면 잔혹 난이도 1로 넘어간다.
POE2 일반 난이도를 마치며
게임도 못하는데 집 데스크탑이 아닌 산후조리원에서 노트북으로 한땀한땀 하며 블로그까지 쓰니 속도가 날리가 있나. 그렇다고 아내 버리고 집가서 게임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내 기준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아마 고난 난이도는 굳이 안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맵 돌면서 블로그 쓰는게 생각보다 너무 빡신 느낌이 강하다. 이제 고난부터는 다른 포스팅을 써가면서 속도를 좀 내봐야겠다. 그러면 저는 고난으로 갑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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