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 솔로 1인 플레이는 매칭메이킹 건너뛰기를 활성화하면 가능하며 '준비' 버튼 오른쪽에 보면 '눈' 모양을 끄면 됩니다.
나, 스톰게이트의 재미를 찾아버렸는지도
스톰게이트의 재미를 찾아버렸다. 동생이랑 스타 1에서 제일 많이 하던게 컴까기였는데 3인 이상 컴까기를 2명이서 깨거나 시간 남으면 혼자 깨곤 했다. 극한으로 컨트롤하고 자원 아껴가며 플레이하는 맛이 있는데 그걸 지금 스톰게이트에서 느끼고 있다.
게임을 같이 하는 친동생과 사촌동생은 얼리 액세스를 신청하지 않았다. 그래서 약 2주간 나 혼자 플레이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 조금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탈주하거나 혹은 보통 난이도인데 레벨 1이어서 초반을 버티지 못하는 경우 등등. 그래서 혼자하고 있다.
혼자하면 클리어를 못하고 시간 낭비만 하는거 아닌가? 아니다. 혼자하면 경험치를 3배로 먹는것 같다. 나도 몰랐는데 3인 플레이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 그래서 못깨도 어느 정도의 거마비를 받는 수준인데 그게 3인으로 클리어하는 경험치량보다 높다. 확실하다.
그래서 한동안은 1인 솔로플레이로 깨보려고 한다. 리플레이도 있어서 후기 쓰는건 어렵지 않아보인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루키드 캐년이라는 맵을 블록 케이드로 클리어했던 공략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난이도는 보통이다.
크루키드는 이온볼트 파괴 호송차 저지
크루키드 캐년은 아래 미니맵과 같이 11시의 이온 볼트를 파괴하며, 게임이 종료될 때까지 호송차를 저지해야하는 퀘스트를 가지고 있다. 모든 컴까기가 그렇듯 초반만 잘 버티면 중후반은 아주 전장을 누비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초반을 어떻게 버텨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능력치도 해금되는 만큼 레벨 때문이라도 이 힘든 시기를 견뎌내야 황금기가 올 것 같았다. 일단, 아래 미니맵에서 빨간색 원으로 칠해져 있는 것이 캠프이다. 해당 캠프의 몬스터들을 잡으면 루미나이트 자원을 받는데 그걸로 본진 바로 옆에 있는 멀티를 먹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본진 외 2개의 멀티는 더 있어야지만 자원 부족 없이 유닛 생산이 가능하며, 유닛 생산 전까지 빠르게 2개 멀티를 추가적으로 먹는 것이 가능하다. 일꾼은 보통 광산에 12마리 디어리엄에 6마리를 넣고 플레이한다. 5마리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6마리 정도는 있어야 넉넉하게 가능하다. 최대한 빠르게 광산 2개를 먹어두자.
플레이 할 때는 몰랐는데 본진에 멀티가 2개가 있다. 그걸 먹어주면 된다. 나는 멍청하게 본진 옆에 있는걸 먹었다가 2번이나 파괴당했다.
본진 바로 앞에 캠프 중에서 체력 회복을 해주는 캠프가 있다. 해당 캠프는 초반부터 꼭 먹어두어 체력 관리에 힘써주면 유닛을 많이 잃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다. 초반에 캠프 2개 먹고 멀티 2개 빠르게 늘린 뒤 테크트리를 타주면 된다. 아무리 빠르게 테크트리를 탄다고 하더라도 극 초반에는 돈이 많이 모자라서 느릴 수 밖에 없다.
초반에는 무조건 블록케이드 호출 스킬은 이머전시 센트리 등 벙커화 쉴드로 어그로를 끈 뒤 블록케이트의 스턴과 함께 최소한의 유닛으로 막아줄 수 있다. 이렇게 해야한 자원을 최대한 아껴 멀티 2개를 가져갈 수 있다. 이후에는 센트럴 커맨드를 빠르게 올려서 테크트리를 확보해 상위 유닛을 생산해 줄 기반을 마련한다.
03:40 등장하는 호송차가 아마 맵의 첫 호송차인데, 이건 막는걸 과감하게 포기를 했다. 이유야 뭐 멀티 하느라 테크트리가 늦은 부분도 있고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하나 정도는 보내줘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3번만 안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
이후부터 나오는 웨이브와 호송차는 모두 막아줄 것이다. 기본적인 조합은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메인 유닛을 공중유닛인 호넷으로 운영을 하고 기계 유닛을 치료할 수 있는 메드텍을 뽑아주어 유지력을 높인다. 배럭 / 행거베이를 1:2 비율로 유지시켜주었다.
후반 20분이 넘어가면 인구수 300은 가뿐하게 찍힌다. 기동성으로 후반 양쪽에 호송차가 나오더라도 무리 없이 저지할 수있으며 시간이 남으면 하나씩 거점을 파괴하면 된다. 기동성 때문에 호넷을 사용하기는 했으나 생각보다 몸이 약해서 자주 없이지는 모습을 볼 수있다.
하지만 이 맵에서 범위 공격을 하거나 사거리가 긴 유닛들은 모두 지상 공격만 가능하기 때문에 한타 시 생각보다 유닛 손실은 많이 줄일 수 있다. 그러면 이 보통 난이도를 블록케이드 1레벨에 깰 수 있을까? 일단 내 컨트롤로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깨기 위한 주요한 해금 스킬들이 존재한다.
일단 5레벨에 해금되는 '히어 컴즈 더 카발리' 이것도 소소한 스킬이다. 블록케이드 스킬인데 아군을 본진으로 텔레포트 시키는 스킬이다. 기술 마나가 많이 들고 쿨타임이 길지만 혼자서 전 맵을 커버해야하기에 본진으로 들어오는 침입자들을 막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스킬 중 하나이다.
더 사기인 것은 '컴뱃 메딕'이다. 배력에서 생산 가능한 메드텍은 메딕으로 스타와는 다르게 기계도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기능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 컴팻 메딕이 되는 순간부터는 치료 시 방어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유닛 유지력을 끌어올려준다. 결록 메드텍 + 호넷 조합이기 때문에 조합 자체는 단조롭게 플레이 가능하다.
호넷 자체가 몸빵이 약해서 초반에는 좀 힘들지만 행거 베이 8개, 배력 3개 정도 지어놓으면 빠르게 유닛 충원이 가능해서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하다. 초반에만 버티면 되지 15분 이상 되면 그냥 클리어했다고 보면 된다. 아마 블록케이드는 대부분 이 조합을 써서 클리어 할 생각이다.
[추가] 모든 건물 부시고 30분동안 10만 경험치 vs 주요 건물만 부시고 20분 클리어 94,200 경험치. 호넷으로 주요 건물만 빠르게 부수는게 이득인 듯 합니다. (시간이나 잡건물에 영향은 생각보다 안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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