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게이트 Stormgate, 협동전 극초반 공략/단축키 추천 모음 ! (1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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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게이트 Stormgate, 협동 극초반 알아두면 좋은 공략/단축키 모음 !

 

스톰게이트, 그래도 끝까지 해보련다.

 

스톰게이트가 오늘 새벽 3시에 오픈을 했다. 요즘 잠을 잘 못자서 조금 하다가 자버려서 퇴근하고 이제서야 부랴부랴 해보고 있다. 일단은 각 영웅별로 협동 컨텐츠를 5레벨 까지는 해보려고 하는데 레벨이 안올라도 너무 안오른다. 광고를 많이 한 것 치고는 재미적인 요소나 디자인적인 측면이 많이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분명 쉽고 빠르고 조작 또한 쉽기 때문에 굉장히 진입 장벽은 낮아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스타를 20년을 한 손가락이라 쉬워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편한 요소는 존재했다. 단축키도 상당부분 블리자드와 유사하여 크게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편의성이나 컨셉, 전투 등 스타1,2 워크까지 다 때려 박은 느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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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사실 DLC로 팔 만큼 퀄리티는 있어보이지는 않고 그냥 협동 컨텐츠에 영웅 3명을 얻어서 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일단, 무료 게임이어서 다행이지 유료 게임이었으면 3인 협동 컨텐츠를 혼자서 할 뻔 했다. 극초반에 이제 막 스톰게이트를 시작 하는 분들에게 방향성정도 잡아줄 수 있는 수준의 뎁스일 듯 하다.

 

얼리 액세스 끝나면 동생들이랑 같이 할텐데 동생들 보여주기 위해서 차근차근 작성해보려고 한다. 스톰게이트. 오랜만에 RTS라고 기대했는데, 차라리 아내가 하고 있는 오구와 비밀의 숲을 했어야 했나 이런 생각도 든다. 그래도 아직 초반이니 좀 하다보면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참고로 난 DLC를 다 샀다. 억울해서라도 모든 컨텐츠를 다 해볼것이다. (롤체도 시즌 오픈... 했다)

 

이악물고라도 한다. 스톰게이트.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내가 못찾은 것 아닐까

 

 


스톰게이트, 극초반 도움이 될 만한 것들

 

 

  • 캠페인이요? 할 것 없으면 그냥 하세요

캠페인 1장까지 모두 끝내고 잠이 들었다. 근데 굳이 내가 캠페인을 했어야할 이유가 있나 생각이 든다. 엄청난 보상이 있어보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DLC를 다 해서 그냥 해금이 된건가 아니면 원래부터 무지막지한 보상이 있었는데 내가 못 얻었던 것인가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드리면 그냥 협동 하시는게 좋아보인다.

 

제가 모르는 캠페인의 보상이 있다면 꼭 알려주십쇼. 어차피 다 깨놓기는 했지만 마땅히 좋은 느낌은 못받아서 말이죠. 캠페인을 DLC에 넣어두고 팔아서 뭔가 쩌는 것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그냥 뭐 그렇다.

 

캠페인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실 분 있으신가요.

 

 

  • 영웅은 총 5명, 5레벨까지는 모두 무료다

스톰게이트의 영웅은 총 5명이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블록케이드를 제외한 4명의 영웅은 5레벨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구매를 해야한다. 5레벨 너무 적은거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레벨업이 정말 안된다. 블록케이드가 성능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정식 오픈하면 블록케이드를 제일 많이 하실 것 같아서 블록케이드로 진행하고 있다.

 

얼액 DLC를 사서 나머지 영웅들은 무료지만 워즈는 추가 구매를 해야한다. 영웅 하나의 가격이 11,800원이니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영웅의 레벨은 15까지 존재하며, 아직 안찍어봤지만 레벨마다 추가적인 능력치가 해금되니 협동 컨텐츠 진행하는데 있어서 점점 쉬워질 것이다.

 

* 난이도를 튜토리얼로 하면 블록케이드밖에 안보인다. 쉬움으로 하면 5명의 영웅을 모두 쓸 수 있다.

 

협동 컨텐츠 총 5명의 영웅들

 

 

  • 핑 찍는것은 진짜 중요하다

일단 외국인이 많다. 중국어도 보이고 영어도 보이고 여튼 외국인과 소통할 때 핑 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핑을 찍는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스타 핑과 롤 핑이다. 이 두 개를 모두 해보신 분이라면 분명 쉽게 하실 수 있다. 핑의 경우에는 총 3가지가 있는데 일반 / 제안 / 감정표현이 있다. 

 

일반 핑의 경우에는 스타할 때 견제 오거나 드랍 올때 같은 팀에게 알려주는 그 미니맵에 찍히는 느낌이고 제안 핑은 롤 핑과 똑같다. 물음표 핑이나 가는중 핑 등 동일하다. 핑 옵션을 바꾸고 싶다면 '메뉴 - 옵션 - 마우스와 키보드 - 핑'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억할 것도 없이 그냥 몸이 기억하고 있는 핑이니 잘 활용하자. 안그러면 진짜 게임 길어진다.

 

핑, 일반 핑은 스타, 제안 핑은 롤이랑 비슷하다. 방향까지도

 

 

  • 협동 컨텐츠에 버디봇은 활성화 끄기

초반에는 버디봇이 켜져있는지도 몰랐다. 근데 자꾸 일꾼도 마음대로 뽑고 멀티 해야하는데 다른 건물이 지어져서 타이밍도 늦어지고 난리도 아니다. 사실 맨 처음에는 버디봇을 통해서 꾸준한 유닛 생산을 할 수 있었는데, 하다보니 여간 짜증나는 것이 아니다.

 

'메뉴 - 옵션 - 버디봇'에 들어가면 활성화를 On/Off를 할 수 있으며, On 상태에서도 버디봇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 일꾼 생산이나 보급품 유지 정도만 해두면 게임이 엄청 편하다. 하지만 추후 설명할 단축키를 연습하려면 모두 끄고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조금 바빠야 시간도 잘 가기 때문에. 성향에 따라 상황에 따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안쓴다고 손해보는 것도 쓴다고 손가락질 할 사람도 없다.

 

* 옆에 눈 모양은 메칭메이킹 건너뛰기인데, 키면 솔플 해야한다. 초반에는 사실 다른 분들과 하는 것이 좋다. 혼자 해보니 못깨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너무 외롭다.

 

버디봇은 끄고 해야 실력이 늘지 않을까, 근데 일꾼 생산과 보급품 유지는 편하다

 

 

  • 빠른 매크로는 꼭 연습하고 익숙해지자

 

Q는 건물, W와 E는 유닛, R과 T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물을 지을 때 일꾼 하나를 선택해서 건물을 짓는 방식이다. 유닛을 뽑으려면 당연히 그 건물로 가서 단축키로 뽑거나 마우스로 클릭한다. 업그레이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스톰게이트는 이부분이 굉장히 편하게 되어있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편하다고 느껴진다.

 

예를 들어 건물의 경우에는 일꾼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보급품을 짓기 위해서는 Q - S를 누르고 난 뒤 클릭으로 명령을 내리면 일꾼 하나가 알아서 지정되어 건물을 짓는다. 짓고나서 자동으로 원래 하던 업무로 돌아가기 때문에 스타1처럼 Shift 우클릭 미네랄 같은 명령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

 

유닛도 마찬가지로 W 누른 후 원하는 유닛을 단축키로 생산하게 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생산건물들에서 알아서 선택되어 유닛 생산을 진행한다. 그래서 익숙해지면 거의 건물 지을때 빼고는 본진을 쳐다볼 일이 없고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익숙해지자. 아마 다른 RTS와 차별화 된 진입장벽이 바로 이 '빠른매크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손에 익으면 나도 프로게이머처럼 게임할 수 있는 느낌이 든다.

 

 

  • 단축키가 비슷해서 다행이다

예전에 핸드폰마다 충전 단자 다른게 소비사한테 얼마나 불편한 사항인지 알 듯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RTS 단축키는 웬만하면 따라줬으면 좋겠다. 설명서가 자세하게 나와있는 것도 아니니 손에 익숙하면 그래도 적응하기 편하다. 이게 될까 싶어서 해보면 다 된다.

 

기존 RTS 단축키 + 스톰게이트 단축키가 합쳐진 느낌이다. 제일 많이 활용하는 것이 Shift일 것 같다. 보급소 같은 것은 그냥 돈 남을 때 왕창 지어놓으면 편하다. 위에 빠른 매크로를 활용해 건물을 지으면 하나가 지어지고 모든 명령이 끝난다. Shift를 누르고 빠른 매크로로 건물을 지으면 내가 쉬프트에서 손을 뗄 때까지는 계속 잔상이 남는다. 그래서 여러개 쭉 지어놓으면 그냥 일꾼이 알아서 잘 지어준다.

 

1:1 매치에서는 당연히 자원을 짜내서 해야하기에 이런 사치(?)는 못하겠지만 협동전에서는 그냥 하면 된다. 어차피 쉬움 난이도 정도는 익숙해지면 금방 깰 정도니 말이다. 지루해서 그렇지.

 

빠른 매크로 + 쉬프트 조합으로 건물 여러개 예약하기

 

 

  • 영웅 특수 기술을 잘 사용하면 초반이 편하다

아직 블록케이드만 해보지 않아서 다른 영웅이나 종족 스킬을 명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동일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일단 블록케이드의 경우에는 초반 거점을 먹거나 캠프를 먹을 때 굉장히 잘 활용하고 있다. 쉬움 난이도에서는 거의 이 스킬로 밀었다고 볼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이머전시 센트리와 쉴드 조합으로 가던이 2개를 깔던이 하면 충분히 어그로 끌리기는 좋다.

 

추후에 종족별 혹은 영웅별 컨텐츠 공략을 쓸 때 더자세하게 이야기 하겠지만 어느 하나 나쁘지 않고 쓸만한 경우가 많다. 정신이 없어서 그렇지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단축키도 편하고.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다. 왜냐하면 협동 컨텐츠 레벨업이 진짜 더럽게 안올라서 익숙하지 않더라도 강제로 익숙하게 만들어준다.

 

초반 밀기는 정말 좋다. 쉬움 난이도라 사실 뭘 해도 좋기는 하다

 

 

  • 멀티 있는 협동전은 멀티부터 하는게 이득

쉬움 난이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그냥 초반 보급소 하나만 지어놓고 400까지 돈 모아서 멀티하는 것이 협동 캠페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차피 초반에 주어진 영웅과 똘마니 친구로 버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초반에 유닛 뽑아서 자원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그냥 편하게 멀티 먹고 중반을 노리는 것이 좋다.

 

그 이후 일꾼 붙이고나서 유닛과 업그레이드만 쭉쭉 하면 협동에서 질 수가 없다. 아, 물론 쉬운 난이도 기준이다. 다만 영웅 레벨이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어려워져도 충분히 가능한 빌드가 아닐까. 간혹 멀티 없는 협동맵이 있는데 그러면 오히려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다.

 

멀티해서 일꾼을 붙여놓으면 추후에 유닛이 쭉쭉 나온다

 

 

  • 부대 지정? 글쎄, 그냥 본진과 멀티 커맨드만 지정함

스톰게이트를 지금 몇 시간째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단축키를 고르라면 딱 2개를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Space. 이건 진짜 신기한 단축키인데 돌맹이라도 들고 공격할 수 있는 유닛들 전체를 선택하는 단축키다. 처음에는 이게 왜 있나 싶었는데 적응하다보니 너무나 소중한 단축키이다. 유닛별 지정할 필요 없다. 그냥 스페이스 누르고 공격가는게 시원시원하다.

 

두 번째로 선택한 단축키는 영웅 선택 단축키이다. 키보드 숫자 1 옆에 있는 역따옴표 모양. 그레이브라고도 부르는 분들도 있는데, 웹 취약점 공격할 때 자주 보는 특수문자이다. 여튼 그 단축키를 누르면 영웅이 선택되는데 두번을 연속으로 누르면 영웅 있는 화면으로 전환이 된다. 본진에서 건물 짓고 바로 본대로 이동할때 많이 사용한다.

 

뭐 하나를 더 굳이 꼽자면 왼족 CTRL + 숫자다. 본진 커맨드와 멀티 커맨드는 제어 그룹으로 설정해두면 건물을 지으로 본진으로 화면 옮길때 미니맵을 마우스로 클릭하는 것이 아닌 숫자 두번 클릭으로 화면 이동을 한다. 스타할 때 적응되서 그냥 그렇게 쓴다. 그냥 F2,3,4로 설정해도 되지만 귀찮다 (스타 하시는 분들은 익숙한 단축키)

 

이거 두개면 그냥 게임 다 했다고 보면 된다.

 

 

  • 어비설 게이트 협동이 제일 어렵다, 아니 귀찮다

협동은 맵이 조금 많은 편이다. 명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다양하다. 그 중에서 '어비설 게이트'라는 협동 모드가 있다. 지금까지 해본 협동 중에서 시간 제한이 있는 협동이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부터 엄청 바쁘다. 다른 협동모드는 그냥 느긋하게 뽑을 유닛 다 뽑아보고 해도 되지만 어비설 게이트는 조금 시간이 모자르다.

 

그냥 초반에 블록케이드와 기본 유닛 몇 개, 그리고 스킬들 사용하면 초반에 하나 미는 것은 어렵지 않다. 처음에는 마음이 급하지만 하다보면 여유롭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 맵 빼고는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다. 자신 없으면 어비설 게이트 걸리면 빠르게 리겜해도 된다.

 

남은 시간이 있는 타임어택 협동, 시간 조금만 더 줄 수 없겠니?

 

 

마치며 (1일차 후기)

 

솔직히 DLC 풀로 다 사서 그런지 오기로 하고 있다. 재미? 글쎄 스팀 종합 평점이 좋지 않은데는 이유가 있다.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까? 아니면 기대를 하지 않아도 24년도에 나올 게임 수준이 아니어서 그런가? 그래서 일단 모든 협동 레벨을 다 키워보고 1:1까지 해보면서 흥미를 조금 붙여보려고 한다.

 

정보도 많이 없다. 커뮤니티나 디스코드에서는 망겜이라는 소리가 돌고 있어서 아마 지금 수준으로는 흥하기 쉽지 않아보인다. RTS는 사람과의 경쟁이기 때문에 흥해야 한다. e스포츠? 이 역시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없는 것도 맞다. 캠페인도 정말 실망스럽다.

 

하지만, 해보려고 한다. 억울해서라도. 그리고 8월 중순에 무료 오픈했을 때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라면서. 지금까지는 그냥 익숙해져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럼, 다시 캠페인이나 깨러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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