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 3박 4일 가성비 숙소 가격비교 예약하기 (에어비앤비 Arib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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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부산 출장 갔을 때 꽤나 좋은 숙소에서 머무르긴 했으나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지출이 상당했다. 출장 비용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숙소나 먹을 것을 찾을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아내가 바라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 3박 4일 일정은 조금 값싼 곳에서 지내볼까 한다.

 

부산 출장, 숙소 예약하기

 

내가 출장을 가는 곳은 센텀시티역과 벡스코역 근처에 센텀벤처타운이다. 근처 어딘가에 지내야지만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또한 SRT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지하철 역과 가깝게 있어야지만 택시를 타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거리가 될 것이다.

 

저번에 출장 갔을 때는 주위에 먹을 것이 진짜 없어서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지하철 타고 시장도 다녀오고 맛집도 찾아볼 계획이라 지하철 역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한다. 그러면 이제 숙소를 좀 알아보자.

 

부산 센텀시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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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호텔은 해운대 센텀 알투스 호텔이다. 출장 위치와 걸어서 3분 거리도 되지 않아서 선택해보았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방 상태에 건물 뷰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아니, 정말 좋은 곳이다.

 

실제로 찾아보면 네이버 리뷰도 괜찮고 내부 분위기도 정말 좋은 곳이다.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들어가보시면 된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거리도 중요하지만 가격이 제일 중요하다. 사실 집이란 것이 바람만 안들어오고 물만 안새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운대 센텀 알투스 호텔 - 홈]

아름다운 해운대 센텀시티뷰를 품은 도심형 비즈니스 호텔

ctaltus.modoo.at

 

다양한 방들이 존재하지만 평일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방이 디럭스 트윈인데, 1박에 87,000원이다. 솔직히 고시원에서 거의 10년을 뒹굴던 나란 사람이 3박 4일을 살기에는 꽤나 비싼 가격으로 형성이 되어있다. 거리가 가까운 것 빼고는 이점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다.

 

보통 5만원 이하의 방을 얻기를 바라기 때문에 해운대 센텀 알투스 호텔은 다른 분들께 양보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출장갈 때 꼭 여기서 한 번 묵고 싶다. 아디오스.

해운대 센텀 알투스 호텔 가격표

 

네이버 기준으로 조금 알아보니까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아서 놀랬다. 그래서 이전에 아내가 예약해준 방법대로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해보려고 한다. 그때 3만원인가 4만원대로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되게 가성비 좋다고 생각을 했었다. 에어비앤비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스스로 해보려 한다.

 

에어비앤비는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아파트를 공유해주는 시스템 같은 것인데 이전 팀 워크샵 때 처음으로 들어보고 한 번도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그래도 제일 큰 사이트이기 때문에 저렴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매물도 많기에 내가 원하는 숙소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 에어비앤비

191개국에서 환상적인 가격에 완벽한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낯선 도시에서 우리집을 만나세요.

www.airbnb.co.kr

 

 

여행지를 텍스트로 입력하고 체크인과 체크아웃 날짜를 추가하고 검색하면 그 기간과 위치에 맞게 숙소를 제공해준다. 생각해보니 난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숙소가 없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숙소 없으면 근처 아무곳에 들어가서 자면 되니까 별 생각은 없다.

 

미리미리 예약해야지만 퀄리티 좋은 숙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루다가는 나처럼 하루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생긴다.

 

여행지와 체크인, 체크아웃 설정

 

 

내가 지정할 날짜와 장소 기준으로 지도에 가격을 표시해준다. 가격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고 위치까지 알 수 있으니 어려운 점은 없어보인다. 딱 눈에 띄는 숙소 3개 정도만 확인하고 바로 예약을 해야겠다. 블로그 쓰면서 예약까지 하려니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 진짜 길바닥에서 잘 수가 있다.

 

에어비앤비 지도 기반 가격표시

 

지도에 3만 5천원짜리 클릭을 했는데, 실제 가격은 25,000원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아마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그냥 할인을 해주시는 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후기는 18개이고 평점은 4.8정도 되어있다. 25,000원 3박 비용을 지불하고 청소비와 에어비앤비 서비스 수수료까지 우리가 계산을 해야한다.

 

아, 총 합해서 107,442원이고 이걸 3일로 나누면 3만 5천원이라고 하는구나. 이해했다. 여튼 다 포함해서 3만 5천원 짜리 숙소라고 하면 이해가 쉽겠다.

 

에어비앤비 가격표

 

1박 3만 5천원짜리 숙소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도 예쁘고 집도 넓고 화장실도 엄청 고급지다. 혼자 잘건에 침대가 넓어서 좋기도 하다. 세탁기도 있으니 양말도 그렇게 많이 안가져가도 될 것 같다.

 

물론 홍보 사진이기 때문에 나쁜 사진을 쓰진 않겠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 아파트인 것이 느껴진다. 일단 가격도 제일 싸고 위치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 친구를 1순위로 두어보자. 딱 하나만 더 찾아보자. 이런걸 꼼꼼하게 찾아보는 스타일이 아닌지 벌써 지친다.

 

침실 내부 사진

 

그 다음은 총합 4만원 정도 가격을 형성하는 호텔이다. 앞에 호텔보다 5천원 정도 차이가 나는 호텔이며, 후기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하다. 청소비와 서비스 수수료도 조금 더 비싸다. 하루 커피 한 잔에 5천원 정도 하는데 그런거는 그냥 쓰면서 이런 곳에는 꼭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집 상태가 좋다면 당연히 여기서도 살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출장인데 언제 집 말고 이런데서 자보겠는가.

애어비엔비 두번째 숙소 가격표

 

신기한 것을 찾았다. 위에 호텔과 아래 호텔의 화장실 인테리어가 똑같다. 똑같은 정도 수준이 아니고 그냥 복사 붙여넣기 한 수준이다. 신기하네. 아마 같은 아파트를 찾은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화장실 크기가 동일하여 똑같은 인테리어를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뭐 같은 아파트라면 굳이 여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위에 3만 5천원짜리 호텔로 예약을 해보자. 여기가 전반적인 인테리어 톤이 화이트라 좋긴 했다. 세련되어 보이지만 나에게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예약하기를 누르면 내가 진행해야하는 호텔의 요금 세부정보와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로그인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 

 

애어비앤비 예약

 

 

또한, 필수 입력 정보에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야하는데 내가 여행하믄 목적과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줘야한다. 나는 퇴근 후 바로 출발을 할 것이기에 20시 이후 도착 예정이라고 전달드렸다.

 

근데 아내가 에어비앤비로 숙소 예약을 했을 때 했던 그 분하고 이름이 똑같아서 보니 역시나 그 분이 맞았다. 분명 부산 바닥은 이 분이 다 잡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여튼 이분에게 예약을 하기로 했다.

 

필수 입력 정보

 

본인 인증을 하라는데 진짜 귀찮다. 신분증 앞 뒷면을 보내야하고 내 셀카를 보내야하는데 무슨 국가기관에도 이렇게는 인증을 안하는 것 같은데 조금 과하지 않나 싶다. 미성년자라던지 혹은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에 뭐 그럴 수 있다고 하니 참고 진행해보자.

 

데스크탑으로 인증을 하려고 하니 본인 셀카를 찍을 수 없었다. 에어비앤비 모바일 앱으로 사진찍기를 누르니 홈페이지가 404 코드를 뜨며 오류가 발생했다. 결국 핸드폰으로 에어비앤비에 들어가 직접 셀카를 찍어 보냈다. 수치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캡쳐해서 올려주고 싶었지만 보는 분들을 위해서 참기로 했다.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지만 숙소 예약을 위해서는 셀카도 보내 본인 인증을 완료했다.

 

본인인증, 셀카

 

길고 길었던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이 완료가 되었다. 싼 곳에서 예약을 할 수 있어서 좋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료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너무나 좋은 플랫폼인 것은 확실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좋은 숙소를 잡을 수 있도록 많이 흥했으면 좋겠다. 아마, 나만 몰랐지 많은 분들은 많이 자주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벌써 내일이다. 아내 두고 3박 4일을 떠나야 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슬픔이 넘치는 이 기분은 주체할 수 없다. 슬프니까 롤 몇 판 하러 가야겠다. 끝 :)

 

예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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