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시티는 메인 스테이지와 주말마다 열리는 이벤트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바다어장의 모든 이정표를 클리어하는 무과금 공략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과금을 하지 않아도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스테이지 '바다어장'
프로즌시티는 참으로 신기한 게임이다. 매 스테이지마다 클리어하면 지금까지 했던 모든 정착지를 버리고 새로운 정착지를 향해 달려가야한다. 처음에는 아까워서 쉽게 떠나지 못했다.
게임을 하다보니 이 시스템은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의 정착지에서 계속 살다보면 질릴 수도 있고 건물을 짓는 속도도 그려서 금방 질릴 수 있다.
하지만 프로즌시티는 스테이지별로 다시 시작해야하니 난이도도 올라가는 느낌이고, 새로운 곳을 새로운 영웅들로 구성하여 정착지를 개척하는 재미가 있다. 난이도가 어려워지다보니 지루할 틈이 없다.
다만 점차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영웅의 능력치가 높아지다보니 무과금의 한계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존재한다. 스테이지를 거듭할 수록 무과금은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과금을 해야 얻을 수 있는 다이아 같은 경우에는 게임 내 미션을 통해서 얻을 수 있고 주말마다 열리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대용량의 다이아와 영웅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주 마다 진행되는 이벤트 페이지는 무과금러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이다.
이벤트 스테이지는 매 주마다 바다 어장과 할아버지의 농장 등 메인 스테이지와 별도로 구성된 게임이다. 12단계의 이정표가 있으며, 돈을 모아 정해진 금액만큼 모으면 단계가 클리어된다. 점차 클리어 해야하는 돈의 액수가 늘어나며 총 12단계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초반에 미역부터 시작해서 굴, 랍스터, 게, 참치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는 건물을 사고 거래할 수 있는 배를 구매하여 돈을 버는 방식이다. 매우 쉽고 간단한 프로세스의 게임이다.
할아버지의 농장은 이정표를 모두 클리어하기는 힘들지만 바다 어장의 경우에는 조금의 노력만 하면 충분히 클리어 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조금 공유해보려한다.
'바다어장' 모든 이정표 클리어하기
모든 이정표를 클리어하면 보통 순위가 20등 ~ 50등 내외이다. 10등 이내의 보상은 참으로 크지만 과금러들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그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다.
이정표를 완료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면, 등수 보상도 꽤나 짭짤한 것을 받을 수 있으니 부담감은 내려놓고 플레이하면 된다. 이번 바다어장에서 15등 정도를 하였으나 10등 이내로 들어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없다. 충분히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다.
- 바다어장 오픈은 한국시간 새벽 2시
전세계 게임이라 그런지 이벤트 오픈 시간은 새벽 2시이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이기 때문에 그닥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새벽 2시쯤 시작해서 한 2시간 정도 게임을 초반에 만져놓으면 자는 시간에도 꽤나 많은 돈이 모이게 된다. 그 돈으로 추진력을 얻어 이정표를 달성해야한다.
사실 조삼모사 개념이라 금요일에 일찍 자고 토요일 일어나자마자 달려도 크게 문제는 없다. 어차피 내가 실제로 플레이하는 시간은 동일하기 때문에.
그냥 조금 조급해서 그렇지 꼭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나 현생이 더 중요하다.
- 컴퓨터 블루스택으로 게임하기
프로즌 시티는 무과금인 경우에 오프라인 보상 최대 저장이 2시간이다. 현생을 살다보면 분명 2시간 마다 게임을 못 들어갈 수도 있으며 잠을 잘 경우에는 그 시간이 점차 길어진다.
이벤트 기간에는 항상 컴퓨터 블루스택으로 게임을 들어가 24시간 풀로 돌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보통 데스크탑으로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이런 문화는 익숙하다.
주말에도 보통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블로그를 쓰기 때문에 꾸준히 건물 업그레이드와 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조금의 시간도 돈을 묶어두지 않았다.
무과금이라면 일단 열정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방식을 택하고 있다. 메인 스테이지가 9 이상 넘어가면 거의 1주일에 하나 정도 클리어 하기 때문에 마땅히 할 것도 없다. 바다어장 물고기나 잡으면서 놀아야한다.
잠 자는 시간에도 돈이 모이길 바라며, 컴퓨터로 계속 돈을 쓸어 모아야 한다.
- 300 다이아 정도는 쓸 각오
바다어장에서 보라색 카드는 영웅을, 금색 카드는 교환소의 스텟을 올려주는 카드가 등장한다. 보통 카드 한 두장이 부족해서 업그레이드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 경우는 꽤나 많은 손해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교환소의 가격을 담당하는 카드의 경우에는 1레벨 오를 때마다 2배씩 가격이 상승한다. 근데 카드 하나가 부족해서 계속 손해를 보면서 교환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영웅의 성급을 올리지 못해서 퀘스트를 깨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럴 경우에는 과감하게 다이아를 써서 레벨업을 시켜버린다.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빠른 판단으로 좀 더 나은 상황으로 도달하는 것이 좋다.
다이아를 쓰는 시기는 24시간 정도 남았을 때, 이제 조금 퍼포먼스를 올려야 한다고 판단되었을 때 써야지 제일 효율이 좋았다. 초반에는 어차피 나올 애들은 나오고 어느정도 스펙까지는 맞춰주기 때문에 무리해서 또는 급한 마음에 다이아를 쓰면 후반에 애매할 수 있다.
- 여기는 파업이 없는 세상이다.
메인 퀘스트에는 불만이 쌓이면 결국 파업으로 이어진다. 물론 파업을 한다고 게임 자체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잘 대화로 풀게되면 다시 불만은 가라앉게 된다.
파업이 없다는 뜻은 무엇이냐, 마음에 안들면 마을을 떠나고 새로 사람이 들어오고를 반복하지만 대화 기술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게임은 계속 돌아간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우리는 이벤트 기간동안 비상근무를 무한히 시키면 된다. 파업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안들면 그냥 마을을 떠나게 될 것이다. 24시간 내내 게임을 멈추지 않고 돌아갈 것이다.
문제가 하나 있다. 도망간 생존자 자리를 무과금은 자동으로 채워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매크로로 사람을 자동으로 채워넣어주면 된다. 어렵지 않다.
1. 돈 안되는 생산건물의 생존자들을 조금 빼둔다.
2. 메인 생산 건물 2개의 비상근무를 선언한다.
3. 도망갈 것을 대비하여 ' + ' 버튼을 1분마다 누르는 메크로를 사용한다.
4. 블루스택은 메크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쉽게 구현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사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렇게 하다가는 파업 때문에 해소하기 전까지 일을 멈춘다. 그래서 파업이 없는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사용하기 좋다.
사실 이 방법을 마음 먹고 해서 3일 돌리면 10등 이내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으나 신경 쓸 것도 많고 현생 사는데 조금 방해가 될 것이다.
어느정도 방식만 익히면 Top10은 아니더라도 메인 이정표 클리어와 30등 이내 진입은 너무나 쉽게 가능할 것이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꽤나 쉽기 때문에 겁먹지 않아도 된다.
마치며
무과금러는 언제나 과금러보다 고된 삶을 살아야한다. 이렇게라도 약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게임을 진행하기 조차 힘든 상황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이벤트 스테이지는 마음 놓고 게임하기에 좋은 환경이니까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이렇게 무과금을 고집하면 게임 회사가 망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우리가 보는 광고만 하더라도 게임 회사는 영원히 굴러갈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우리는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된다.
쩝, 사실 프로즌시티의 BM 구조가 돈을 쓰기에는 매우 아까운 생각이 든다. 좋은거 하나 나오면 그때는 꼭 사보려고 한다. 이벤트 스테이지도 끝났으니 다음주 할아버지의 농장은 좀 더 자세히 올려야겠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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