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용어 6가지 - 멘징 / ROI / 찬티 / 퍼드(FUD) / 투본선 / 누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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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용어 6가지 - 
멘징 / ROI / 찬티 / 퍼드(FUD) / 투본선 / 누칼협

 

 


 

 

 

코인에 투자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명확하게 이야기하면 코인보다는 NFT M2E에 투자를 했다고 보면 된다. 첫 투자에서 꽤나 이득을 많이 보고 있어서 동생 NTF도 내가 구매해서 뛰게 만들고 있고 구매한 비용을 또 멘징 하려고 한다. 내 NFT의 멘징을 다 끝난 시점에서 너무 심심해서 이게 자전거 타는 맛이 없다.

 

여튼 코인을 한지 2달쯤 되니 처음에는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단어가 어렵고 찾아보고 물어보고 했는데, 이제는 뭐 코인 고수 코스프레라도 하듯 흐름들은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왜 저분들이 저렇게 이야기 하는지, 왜 저런 단어를 쓰는지 말이다. 오늘은 아주 초보적인 6개에 대한 용어를 살펴보려 한다. 찾아보니 다들 다른 곳에서 사용하다가 코인판으로 들어온 케이스가 많다.

 

 

코인 투자 용어 - 멘징 (본전)

 

아마 내가 처음 이 판에 들어왔을 때 옆 동료에게 처음 물어본 단어인 듯 하다. 자꾸 멘징을 해야한다. 멘징을 목표로 잡아야한다 하는데 그 이유를 잘 몰랐다. 멘징의 뜻을 알아보자.

 

멘징의 어원을 이야기하는데는 마작이 꼭 등장한다. 마작을 잘 모르지만 마작에서 뽕이나 깡을 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포커에서도 따지도 잃지도 않은 상태를 흔히 이야기 한다고 한다. 일본어로 변형된 말이며, 일본어로는 멘젠칭(メンゼンチン)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당연히 영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일본어나 중국어에서 온 말이라니 신기하다. 멘징을 우리나라 말로 쉽게 표현하면 본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보통 한글보다는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아마 멘징이라고 하는 듯 하다. 찾아보니 도박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참 신기하다.

 

 

코인 투자 용어 - ROI (투자자본수익률)

 

ROI는 도박이나 코인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다. 특히 이전에 부산 출장갔을 때 친구가 ROI를 이야기하는 것 보고 알게 되었다. 이것이 경제쪽 혹은 마케팅쪽 용어라는 것. 뭐, 특정 산업군이 아니더라도 자주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위키백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ROI는 Return On Investment 투자를 했을 때 리턴되는 수익률을 계산한 것이다. 보통 비율을 뜻하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기 전 ROI가 몇 프로가 나올지 계산적하는 용어이다.

 

출처: 위키 백과 (ROI)

 

ROI 계산법을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어렵지만 간단하게 표시하면 이렇게 쉬울 수 없다. 이익 금액 ÷ 투자 금액으로 계산하니 얼마나 좋은가. 예를 들어 지금까지 벌어들인 이익 금액이 100만원이고 투자 금액이 200만원이면 50%의 ROI가 존재한다. 

 

근데 조금 이상한 점은 코인에서는 ROI를 퍼센트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ROI가 100%가 되는 일수를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ROI가 50일 나온다라고 하면 본전까지 50일이 걸린다는 것이고 그 뜻은 정확하게는 하루에 투자금액 대비 2%의 수익률을 가지는 사업이라는 뜻이다. 왜 ROI를 50일로 이야기 하십니까? 라고 하면 이상한 사람이 되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다.

 

 

코인 투자 용어 - 찬티 (안티의 반대)

 

찬티라는 이야기는 생전 처음 들어봤다. 꽤나 많은 곳에서 찬티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 물론 코인판이 워낙 익명성이 강해서 엄청나게 싸우고 뜨거운 곳이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있다. 일단 찬티의 의미를 좀 알아야한다.

 

 

구글 검색을 보면 찬티가 주식에서 왔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찬티는 안티의 반대의 말인데 안티가 영어 Anti의 접두사에서 나온 말인테 찬티는 영어에 찬성이라는 한문이 결합된 것 같은 느낌이 좀 있다. 뭐 어떻겠는가. 시대가 지나면 한글에 영어와 한문까지 섞이기 마련이니까.

 

여튼 주식에서도 찬티가 분명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근데 다른 영역은 모르겠는데 주식과 코인에 특히 찬티에 대한 이야기가 진짜 많이 나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이야기와 좋은 방향만 이야기해야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이나 NTF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가격에 큰 변동이 있겠냐만은 조금의 여론이나 민심도 잡길 바라는 희망때문이 아닐까 싶다. 투자 금액이 커질수록 작은 이슈로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코인판에 이렇게라고 흐름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찬티분들을 이해한다. 물론 찬티는 좋은 쪽보다는 안 좋은 쪽, 낮게 부르는 말로 보인다.

 

 

코인 투자 용어 - 퍼드 (가짜 뉴스)

 

퍼드 날리지마라, 퍼드 충. 간혹 어디서 찌라시를 가져와서 퍼 날으면 퍼드 날리지 말라는 강한 경고가 들어온다. 퍼드가 뭘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FUD (Fear, Uncertainty, Doubt)의 앞자를 따온 것이다. 참 대단하다. 이런 용어를 어떻게 만드냐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있던 말이다.

 

출처: 위키백과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용어에서 가져온 듯 한데, 사람들의 두려움(Fear)과 불확실성(Uncertainty) 그리고 의심(Doubt)을 이용하여 판매나 마케팅 정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살다보면 우리의 공포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워낙 판을 치긴 한다. 여튼 이런 잘못된 정보를 퍼 날라 가격을 떨어트리는 행위를 퍼드라고 한다.

 

특히 찬티 분들이나 코인 프로젝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은 참으로 이런 퍼드들 하나 하나가 마음을 강하게 때릴 것 같다.

 

 

코인 투자 용어 -  투본선 (투자는 본인 선택)

 

투본선. 처음 들었을 때 무조건 영어라고 확신했다. To Born Sun? 뭐 이런것 처럼. 근데 알고보니 한글 줄임말이었다. 내가 내로남불 사자성어가 아닌 것을 알고 충격받았던 것 이후로 두번째라고 생각한다. 코인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거나 혹은 패치 이후로 자신이 손해를 봤다는지. 아니면 자꾸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투본선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다른 말처럼 기존에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투자계에 정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를 줄여서 이야기하는 신조어인 셈이다. 물론 아래 그림처럼 무책임한 말로 투본선 해버리면 진짜 뚝배기 깨질 수 있으니 조심히 사용해야한다. 물론 투자는 본인의 선택은 맞으니 옆에서 돈 잘 번다고 무작정 따라가지 말고 잘 선택하고 확인 후 들어가야한다.

 

출처: NTF Market

 

 

코인 투자 용어 -  누칼협 (누가 칼들고 협박함?)

 

 

아니 도대체 이런 말은 누가 처음으로 했는지 모르지만 진짜 똑똑하다? 아니 재치있다고 느낀다. 이런 신조어나 단어들이 그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이니 말이다. 근데 코인판에는 너무 부정적인 단어들만 많아서 큰일이다. 

 

일단 누칼협의 시초는 정확하지는 않다. 디씨 인사이드 내 게임 커뮤니티에서 퍼지기 시작한 단어라고는 추측이 가능하다. 누가 먼저 썼는지는 뭐가 중요하겠는가. 이미 여러 곳에 퍼져있는데. 누칼협은 '누가 칼들고 ~ 하라고 협박함'의 줄임말이며 게임 하면서 종종 보았다.

 

게임에 대한 불평을 하면 누가 칼들고 이거 하라고 협박함? 접어. 그거에 파생 상품은 꼬접. 꼬우면 접어라 등의 말이 있다. 문제는 이런 단어가 코인판에도 많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근데 이것보다 잘 표현한 단어도 없긴 하다.

 

출처: 나무위키

 

이 코인은 어떻고 저떻고, 왜 떨어지고 패치는 이렇게 했고. 등등. 그러면 많은 댓글로 투본선이나 누칼협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한다. 뭐, 돌고 도는 것이 단어라고 하지만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세상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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