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저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ENTJ 남편입니다. (대담한 통솔자의 성격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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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저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ENTJ 남편입니다. 
(대담한 통솔자의 성격 팩폭)

 

 

 


 

 

 

 

재미를 위해 과장을 조금 했습니다.

글로 보이는 저는 매우 이상할지 몰라도 실제로는 정상인입니다.

 

 

 

MBTI가 요즘 대세라고 해서 공부를 좀 해보고 싶어 나부터 분석을 해보았다. 좋은 말들이 많지만 그냥 순수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 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다 쓰고 보니 미친x인것 같은데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서 읽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증명된 근거로 이야기한다.
감성팔이는 안됩니다.

 

적어도 ENTJ는 여자의 눈물에 약하지는 않을 듯 하다. 드라마 대사 보면 약간 나쁜 남자가 '니가 왜 울어, 내가 울어야도 시원찮을 판에'의 대사를 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이 상황이 왜 펼쳐졌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해도 시간이 모자랄판에 울면 시간이 지체되는데.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제발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으로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 제일 보기 편하고 전세계 만국 공통 언어니까 말이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리더
니 뒤를 따르느니 너가 내 뒤를 따라라.

 

리더십이 있어서 리더를 하는게 아니다. 그냥 남들이 하는게 속 터지고 쟤한테 맡기느니 내가 하겠다라는 마인드가 강하다. 대학교 조별과제도 대부분 발표는 내가 했던 것 같다. 내가 그래도 너희들보다는 잘 할 거 같으니 내가 할테니 따라와라. 이런 의미를 좋게 포장한 것은 아닐까 싶다.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냥 저 사람을 믿고 내 학점을 바랄 바에는 그냥 나를 믿고 가는게 훨씬 더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 하다. 이 세상에 믿을 사람은 내 몸뚱아리 하나 뿐. 기성용이 말했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응, 그래서 내가 뛰려고 왔다.

 

 

상당히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너의 눈물이 봄을 오게 하지 않지. 3월쯤 옴

 

난 수학을 좋아한다. 1+1이 슬플때는 3이 되고 기쁠때는 5가되며, 화가 날 때는 10이 되지 않는다. 어제고 오늘이고 내일이고 1+1은 보통 2다. 그래서 숫자를 좋아한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우겨도 1+1은 2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1+1은 2라는 것에 쉽게 반박하지는 못한다.

 

아내랑 처음 싸울 때 들었던 말이 로봇이랑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음, 내 의견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감정은 뭐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을 뿐이다. 친한 누군가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면 아프진 않았을까 걱정보다는 반차를 언제 쓸까를 먼저 고민할 것 같다. 그냥 그렇게 계속 살아가고 있다.

 

 

 

 

 

참을성이 없으며, 서두르는 실수를 많이 한다.
어차피 성공할거 빨리 하자

 

고민해도 답이 안나온다. 답이 나오는 고민이면 고민도 안한다. 법적 문제만 없으면 일단 해보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으로 블로그를 하고 싶다고 했을때 그냥 아이디부터 만들고 아무거나 글을 썼다. 고민해도 어차피 내 머리에서 나오는게 똑같을텐데 시간을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모르겠다. 실패하지 않을 자신감도 있었고 실수하지 않을 믿음도 있었다. 안해보고 후회하느니 해보고 후회하는 편이라 속전속결이다. 모든 것이. 어차피 빠르게 달리면서 부딪히는 모든 이슈들은 다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아내와 사귀고 그 다음주에 웨딩플레너를 만났다. 그렇게 결혼했다. 결론은 성공했다. 역사는 성공한 자에 의해 쓰여진다.

 

냉정하고 무자비한 유형
그냥 세상에 관심이 없음

 

내가 수능 볼 때 등급제로 바뀌었다. 정책이 바뀐다고 해서 서울대 갈 사람이 서울대를 못가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나만 잘 살면 된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나한테만 피해가 없으면 된다. 냉정해보일 순 있다. 근데 그냥 관심이 1도 없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하다.

 

세상에 관심이 없어서 이슈도 잘 모르고 정치도 잘 모르고 저 사람도 잘 모르고. 아내가 이야기 한다. 내가 아는 사람은 적어도 엄청 유명인이라고. 인정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라고. 틀린말은 아닌 듯 하다.

 

 

미래와 승진욕에 욕심이 많다
쟤만 제끼면 난 임원이다.

 

우스갯소리로 많이 이야기 했다. 내 위에 2명만 담그면 임원이네. 사실 진담 반 농담 반이긴 하지만 출세욕은 있는 것 같다. 아니, 그게 내 회사생활에 목표가 아닐까 싶다. 계획 자체는 다 세워놨는데 시간이 좀 더디게 갈 뿐이다. 내가 저 자리에 있으면 충분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내가 성공하고 싶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추후 태어날 자식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싶지는 않다. 돈 없다고 무시받는 부모가 되기 싫다. 그래서 난 성공을 좀 해야겠다.

 

 

어려운 일에 흥미를 가지며, 비교적 쉽게 일을 처리한다.
잔머리 굴리기 세계 1등

 

일단 안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기분이 좋다. 굉장히 오랜만에 만난 흥미 진진한 적수를 만난 느낌이다. 근데 그 일을 해결하는 방식이 진짜 어이가 없는 방식인 경우가 많다. 최대한 쉽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잡는다. 어려운 문제라고 굳이 쉽게 풀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도전욕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일부러 만드는 편이다. 그래야 내가 채찍질 받는 기분이랄까? 블로그도 방문자 1000명 정도 되는 페이퍼컴퍼니(?) 같은거 하나 만들어놓고 쉐도우 복싱을 한다. 다만 나도 방문자 1000명을 달성하겠지만 그리 어려운 방법은 아닐 것이다.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세계정복!

 

세계를 한 번 정복하고 싶다는 꿈을 자주 가진다. 다만 대한민국도 못 먹었는데 이번생을 좀 글렀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사람이 한 번 사는데 피라미드 꼭대기를 올라가면 어떨까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기어 올라가려고 바득바득 우기는 것 같다.

 

추후에 ENFJ 아내에 대해 쓰겠지만, 이 친구는 세계 평화가 목표다. 아주 상극중에 상극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어떻게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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