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는 언제나 사랑이다
일단 도사를 했다는 것은 당연히 같이 할 사람이 있다는 전제조건하 포스팅을 쓸 예정이다. 나 역시도 격수하는 친동생을 꼬셔서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히 도사를 선택했다.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워낙 도사같은 케릭터를 좋아해서 억울하지는 않다. 초등학교때 동생과 같이 했던 추억도 떠오르고 단순하지만 추억팔이로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레벨 1부터 40까지는 도사보다는 격수로 활동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딸려있는 격수를 키우는 재미로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제일 좋은 조합은 주술사 + 격수 + 도사 이렇게 진행하는게 진짜 베스트겠지만 지금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즐기시는 분들은 대부분 직장인이라 그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도사가 귀족이라고 불리는 것도 다 예전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도사는 언제든지 어떤 사냥에서도 이쁨받는 포지션인 것은 맞다. 예전에는 혼마도 탁탁 돌리고 격수들 체도 스무스하게 주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아주 난리다. (현재 레벨66). 여튼, 이번 포스팅은 도사 기준으로 초반 공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같이 할 친구가 있다면 더없이 좋으며, 없다고 하더라도 초반 40레벨만 버티면 추후에는 많은 격수분들의 이쁨을 받아면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초반만 잘 버텨보자. 추후 파티원 구하는 방법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 최근 티스토리에 광고가 많이 붙고 있다.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데 이거 어찌 해야하나 싶다.
도사의 레벨 공략 1 ~ 40레벨 (초보자)
- 제일 힘든 시기: 1레벨 ~ 11레벨 (초보자 사냥터 / 쥐굴)
* 쥐굴 위치: 고구려 191/96 (서쪽), 부여 54/11 (서쪽)
아래 표를 보면 우리는 도사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워낙 사람마다 다양한 상황이 처해져있기 때문에 사실상 어떤 방법이 맞다고 설명할 순 없다. 도사도 사실 도적의 필살검무 (50레벨), 전사의 건곤대나이 (63레벨)에 도사를 찾기 때문에 사실 혼자서 키우기도 힘들고 그렇게 주위에서 냅두지도 않는다.
태양의 기원 45레벨까지 혼자 키울 수 없느냐? 그건 또 아니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기는 하다. 아마 나중에 시간나면 도전은 해보겠지만 그렇게 썩 좋아보이는 경우는 없다. 도사에게 레벨 12와 14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다. 이유는 당연히 12레벨에 1차 마법 공격과 14레벨에 공력증강을 배우기 때문에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래 경험치를 보면 5레벨부터 7렙까지는 필요 경험치가 1,040이며 레벨 8부터 11은 1,820이나 필요하다. 총 10,340. 다람쥐만 만 마리를 잡아야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이 시기에 쥐굴 vs 초보자 사냥터 중 고민을 할 시기가 올 것이다. 어떤 것이 좋은지는 추천할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람쥐 만 마리 잡아서 도토리 팔아 돈벌이를 할 것 같기도 하다. (미친짓)
이런 고난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꼭 격수(술사 포함) 친구와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그래야 이 고난의 시기를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도적은 18까지 키워야하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 도사의 황금기: 12레벨 ~ 25레벨 (쥐굴 + 뱀굴)
직접 도사를 키우고 있지만 이 시기는 진짜 도사가 어떤 직업군 중에서도 제일 강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서포터의 도사가 아닌 딜템을 간 서포터라고 보면 되는 시기이다. 12레벨에 1차 공격마법을 배우고 14레벨에 무려 공력증강을 배우는 시기이다. 주술사도 공력증강을 34레벨에 배우는데 도사가 14레벨에 배운다고 할 수 있다.
쥐굴에서야 당연히 박쥐를 제외한 쥐들은 한방컷이 나오고 뱀굴도 녹색뱀 기준으로 19레벨 쯤 2방컷이 나오기 때문에 돼지굴을 가기 전까지는 꽤나 엄청난 성능을 뽑아내고 있다. 주술사 공략에도 이야기했지만 술사 2차 마법에도 2방컷이기에 1차와 2차 차이가 없다.
뱀굴을 25레벨까지 돌았던 이유는 그냥 레벨업 효율이 제일 잘 나와서였고, 그런것 필요없이 돈이 더 중요하신 분들은 바로 돼지굴로 뛰면 된다. 돼지굴 가서도 쥐굴의 포스가 안나온다는 것이지 충분히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다만 뱀굴이 1차 마법으로 바람의나라 4개 직업 중 최대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시기라고 생각되며, 같이하는 격수들 버스를 태워주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 아무생각 없이 돈 벌자: 26레벨 ~ 40레벨 (돼지굴)
* 돼지굴 위치: 고구려 195/124 (동쪽), 부여성 33/46 (서쪽)
솔직히 말하면 이 시기에는 투명 + 비영승보 도적하고 같이 플레이하기 좋다. 필살검무나 건곤대나이 배운 격수랑은 솔직히 레벨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하지만 1차 신수 마법인 도사와 투비 도적은 뭔가 부족하지만 그럴수록 끈끈한 (?) 무언가가 있어서 잘 맞아보인다.
만약 파티 구할 수 없어서 혼자 한다고 하면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가능을 할 것 같다. 솔직히 엄청 빡셔보이기는 하다. 1차 공격으로 돼지굴에서 사냥하면 한 마리 사냥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린다. 또한, 주술사처럼 첨 공격이 있는것도 아니니 혼자서 사냥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뱀굴에서 계속 사냥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 돼지굴에서 돈을 벌어야 그래도 향후 스킬 제물재료 구하는데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간 부족한 사람들끼리 사냥하는게 좋아보인다고 말한 것이었다. 술사는 뭐 이 시기에 승승장구라서 파티해주진 않을 것 같고 아직 부족한 격수들 모시고 같이 힘을 보태보는건 어떨까?
내가 도사를 키우고 있지만 딱 이 시기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격수들이 필살검무나 건곤대나이까지 배우는 시기까지는 진짜 도사도 같이 힘든 시기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레벨 45에 배우는 태양의기원 정도는 배워야지 이제 격수들이랑 사냥이 가능하니 45까지 한 번 잘 키워보자.
- 변외편: 사슴굴의 비철단도를 얻어보자
* 사슴굴 위치: 고구려 195/124 (동쪽), 부여성 33/46 (서쪽)
주술사 공략때도 이야기 했지만, 솔직히 초반 무기 중 '비철단도'보다 좋은 무기를 찾기가 진짜 힘든 것 같다. 마력 상승 200이면 공력증강 후 체력을 한 번 더 채워주는 역할인데 초반에 꽤나 좋은 성능을 준다. 물론 비철단도 없다고 게임이 망하고 비철단도 있다고 캐리하고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 중후반까지 끼어도 될 만큼 좋다. 중반 해골무기인 해골죽장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은 느낌?
아래 그림은 이전 주술사 포스팅에 써놨던 글인데, 주술사나 도사한테도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나면 격수분께 사슴굴 한 번 가보는게 어떻냐고 여쭤보고 같이 가시면 된다. 혼자 사냥을 해봤는데 진짜 어렵기는 해서 슬슬 솔플은 놓아주어야 할 것 같다. 꼭 챙겨서 중후반까지 알차게 써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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