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SORA(소라), 인공지능 유튜브 영상 제작 '텍스트 to 비디오' 서비스

 

오픈AI SORA(소라), 인공지능 유튜브 영상 제작 '텍스트 to 비디오' 서비스

 

 

나도 이제 유튜버 할래요

 

티스토리는 당연히 게임 위주의 포스팅이 올라가고 있고, 현재 일 방문자가 평균 3만명 정도 되었으니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결혼하고 나서 게임을 합법적으로 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나 블로그를 하기 시작했고 이제 나와는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블로그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먼저 시작했고 인플루언서가 떨어졌기도 하고 글 보다는 사진 양으로 승부하는 네이버에서는 내 몸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티스토리로 넘어오게 되었다. 아기가 태어나고 티스토리에 육아 블로그를 쓰고 싶었으나 맛집과 육아는 무조건 네이버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네이버를 키게 되었다.

 

반응형

 

유튜브를 꿈꾸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아하고 5년간 블로그를 하면서 스크립트 짜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내가 영상편집을 잘 하지를 못한다. 연습을 하긴 했지만 유튜버라는 수준에 미치기에는 한없이 부족했다. 한다고 하더라도 인풋 대비 아웃풋이 너무나 형편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야기가 다르다. 유튜브에는 쇼츠라는 것이 생겨나면서 1분 내외의 영상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서 짧은 영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영상을 누군가 만들어준다면 하루에 한 번 씩 육아에 대한 영상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근데 그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한다.

 

SOAR 메인 홈페이지 상단

 

 

SORA(소라), 이게 진짜 가능하다고?

 

우리 누구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아웃풋의 제한이 있을 뿐 언제나 좋은 아이디어가 샘솟기 마련이다. 당연히 길이가 긴 유튜브의 경우에는 별도로 편집을 하는 분이 필요하지만 정해진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영상을 추출해내는 것은 굳이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불가능한 현실이었다. 오픈AI SOAR가 등장하기 전 까지는.

 

네이버 블로그도 그렇고 티스토리도 그렇고 내가 누구인지, 어디 사는지 등 표현을 하지는 않는다. 특히 육아 관련된 블로그의 경우에는 아이의 얼굴 오픈이 필수적인데, 조금 조회수 낮아도 괜찮으니 아이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컨텐츠를 뽑고 있다. 일단 우리 아이는 아내를 닮아서 매우 이쁘게 생겼다. 자랑도 하고 싶지만 아직 초상권에 대한 협의가 아이랑 진행이 되지 않아서 공개를 하지 않는 것 뿐이다.

 

만약 아이 육아에 대한 썰을 풀고자 한다면 유튜브는 당연히 백그라운드에 깔리는 영상이 필요하다. 다만 이걸 하지 못해서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진짜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을 뿐, 너무나 하고 싶다. 이걸 이제 소개할 SORA가 해준다는 말이 되겠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영어 문장을 쓴다고 가정해보자. 한글에 대한 호환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ChatGPT를 보면 충분히 어렵지 않을 수 있다. 예시가 영어로 되어있으니 영어로 가져왔을 뿐. 내가 원하는 문장을 쓰면 아래 그림과 같은 분위기의 영상을 만들어준다. 진짜 욕이 나올 정도로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SOAR가 말하는 Text to Video (Video from text)인 것이다. 

 

미쳤다는 말 밖에 안나오고 이게 진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계인가 싶기도 하다.

 

• a green dress and a sun hat taking a pleasant stroll in Johannesburg, South Africa

 

openai SORA hompage sample

 

 

베이스가 Text to Video라는 것이지 Video to Video 도 가능하다. SORA 홈페이지에서 예시를 든 영상을 보면 이해가 확실하게 된다. 내가 일반적으로 찍었던 영상에 정글이 우거진 배경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영상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라면 충분히 좋은 영상들이 쏟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실 지금은 정식 오픈한 것은 아니고 일부 인원들에게 클로즈 베타 (CBT)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확실히 올바르고 알맞은 영상만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 하지만 ChatGPT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것 같다. 이건 분명 진짜일 것이다. 또한 내가 영화를 찍을 것도 아니고 단순히 스크립트 녹음 후 백그라운드에 움직일 영상만 만들 것인데 뭐가 중요하겠는가. 충분히 효용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라는 생각이다.

 

 

Video to Video editing (SORA)

 

 

당연히 이미지 또한 가능하다. 사실 영상까지 되는데 이미지는 등 긁으면서도 만들어주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꽤나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그림 파일이 필요해서 많은 AI 툴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이나 퀄리티는 매우 좋다. 다만 문제가 한국어를 커버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 많다.

 

상술했듯 ChatGPT 기반은 한국어 또한 확실한 방법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 가치가 넘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과연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될지는 가늠 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파괴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빨리 써보고 싶기는 하다.

 

 

이미지 생성 방식 (출처: OpenAI SORA)

 

 

 

소라 포스팅을 마치며

 

일단 빨리 오픈을 해줬으면 좋겠다. 가장 궁금한 것은 언제 오픈을 할 것인지와 얼마인지인데 솔직히 100달러까지는 충분히 결제해서 사용해볼 의향이 있다. 내가 들이는 시간 대비 아웃풋을 본다면 100달러도 가격이 착하다는 생각이다. 그 이상 가격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 마저도 고민이 좀 될 뿐 소라의 미래를 위해 같이 한 번 달려가보고 싶은 느낌이 강하다.

 

세상이 너무 급박하게 바뀌고 있다. AI 관련된 문제들도 많이 터지고 있지만 관련 법령들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금이야 저작권 관련된 법이 없다고는 하나 추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충분히 고려하고 진행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소설 한 편 써보자면 SORA가 모든 영상 편집을 장악한 뒤 이제부터 SORA로 만들었던 모든 영상의 저작권은 내가 갖겠다 하면 뭐 더 큰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는 아직(?) 안하겠지만 말이다. 즐겁다. 세상 사는게. 더 많은 SORA 설명을 듣고 싶다면 아래 SORA 페이지에서 한글 번역으로 보시면 된다. 

 

Video generation models as world simul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