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 워리어 일반 2장 - 흉물 자만라 보스 클리어 공략 (레벨33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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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2, 워리어 일반 2장 - 흉물 자만라 보스 아이템 공략 (레벨 33)

 

 

 

왜 첫 케릭터를 워리어를 했는가

 

나도 그게 궁금하다. 시즌 0.2.0에서 새롭게 등장한 전직 스미스 오브 키타바를 하고 싶어서 시작했을 뿐이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누가 알려줬다면 근처도 안갔을 것 같았다. 필드에서 템 대충 주어서 70레벨 언저리에 템 사모으고 엔드게임 보던 다른 직업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워리어가 왜 폐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유도 알겠고, 황제 육성 아닌 이상 맨땅으로 진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더 나를 힘들게 하는 점은 내 피지컬이 지금 못따라간다는 것이 제일 큰 것 같다. 뭐, 일단 시작을 했으니 한 번 끝까지 밀어보고 싶다.

 

육아 끝내고 나에게 남은 시간은 3시간 남짓, 지금 내 몸이 20대의 내 몸이 아님을 알기에 저녁 8시부터 졸린 내가 밉다. 현재 일반 2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워리어에 대한 전체 히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놀러오세요.

 

 

POE2, 스미스 오브 키타바 스타터 빌드 1장 공략/추천 (맨땅 워리어 1~17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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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3과 힘 228 맞추기

 

  • 레벨은 무조건 33을 찍어두고 시작하자

 

일반 난이도 액트 2 자만라까지 온다면 분명 레벨 31~32 수준이 되었을 것이다. 맨땅이기 때문에 지도 속속 몬스터를 뽑아먹다보면 아마 그 근처라고 생각이 든다. 2막 마지막 맵의 드레드노트 선봉대가 32레벨 몬스터가 나오기 때문에 레벨 33까지 찍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레벨 33을 찍어야하는 이유는 아래 그림처럼 '사원 대형망치'에서 '납빛 대망치'로 넘어가는 시점이 레벨 33이다. 사실 더 높은 레벨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추후 설명해야할 힘 때문이라도 일단 33레벨에 타협을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납빛 대망치에서 DPS 높은 아이템을 선택하려고 한다.

 

워리어를 살려줄 납빛 대망치

 

거래소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필터를 적용하여 대충 쓸만한 장비를 사야한다. 새로운 시즌 기준으로 1 연금술 오브 정도면 충분히 거래가 가능하다. 더 좋은 것을 살 수 있겠지만 현재 무자본 맨땅에다가 가난한 워리어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금액으로 템을 맞춰야 한다. 제일 싼 납빛 대망치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을 구매했다.

 

* 거래소 필터: 양손 철퇴 / 희귀 / DPS 210 / 요구 레벨 33

 

거래소 기준 가장 저렴한 양손 철퇴

 

 

  • 힘을 모을 수 있는 아이템과 패시브를 알아보자

 

양손 무기를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패시브 노드인 '거인의 피'를 찍게되면 힘 요구사항이 세 배로 적용이 된다. 76레벨 짜리 힘이 필요한 무기는 아래 그림처럼 228의 힘을 얻어야지만 낄 수 있다. 생각보다 이 힘을 맞추는게 쉽지 않았다. 이제부터 가격이 되는대로 목걸이와 반지를 통해서 쫌쫌따리 힘을 채워야한다.

 

힘 228이 필요한 양손 철퇴

 

 

목걸이는 호박 목걸이를 통해서 힘을 2줄을 챙길 수 있도록 필터를 걸었으며, 반지의 경우에는 저항을 챙기기 쉬워서 저항과 힘 그리고 기타 스탯이 있는 저렴이들로 구하려고 했다. 이럴 사항을 대비해서 모자나 장갑 등에서 작게나마 힘을 챙겼다. 하지만 이 마저도 힘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 목걸이 거래소 필터: 힘 (고정), 힘

* 반지 거래소 필터: 저항 (고정), 힘 + 지능 또는 민첩 (보조젬 용)

 

힘을 최대한 끌어오자.

 

 

힘이 그래도 엄청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 꼼수를 부려서 '거신부패 비늘 갑옷'을 착용을 했다. 민첩과 지능은 10% 감소하지만 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어구이며, 방어도 또한 괜찮아서 탱킹력을 챙길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다른 장비에 과투자 하지 않아도 힘을 228을 조금 쉽게 맞출 수 있게 된다.

 

후반이야 힘을 관리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지만 맨땅에 가난한 워리어 주제에 다른 장비에 투자하는 것의 욕심을 버리고 거신부패 비늘갑옷으로 힘을 증가시켜 초반 거지 구간을 버텨보려고 했다.

 

내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주는 비늘갑옷

 

 

지금까지 사냥하면서 4엑잘에 연금술 오브도 어느 정도 모아서 전재산(?)을 털어서 장비를 맞췄지만 여의치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럴때는 패시브노드에서 챙겨주면 된다. 아래 그림처럼 근력은 힘 25를 주고 주위 작은 노드 4개는 힘은 +8을 시켜준다. 다른 노드가 +5인 것에 비하면 아주 감사한 노드이다.

 

장비와 갑옷, 그리고 패시브 노드를 통해서 힘만 맞춰주면 그래도 우리는 한동안은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 방법 외에는 무과금 맨땅 워리어는 평생 2장을 못깰지도 모른다.

 

패시브 트리에서 힘을 얻자

 


흉물 자만라 공략

 

준비는 다 되었다. 이젠 보스만을 위한 젬 세팅을 해볼 예정이다. 물론 이 방법이 무조건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다 해당 방식으로 클리어를 했기 때문에, 그리고 거의 10트만에 감을 찾아서 진행한 것이라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나름의 방식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보스 방식은 자잘한 것 까지 피하려다보니 페이즈가 너무나 어려워져서 맞을만한 기본 공격은 맞아가면서 기절 축적을 쌓았다. 즉사기 급의 공격만 피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더니 생각보다 쉽게 클리어를 했다. 물약을 다 쓰긴 했어도, 맞았을 때 맞을만 한 것들은 맞았다. 결론적으로 아래의 방식을 무한 반복했다.

 

- 철퇴 타격 + 지옥불 함성 + 구르기 → 뼈박살 → 완벽한 타격 (무한 반복)

 

  • 철퇴 타격(기본공격) + 압도 + 무도의 속도
    • 도약 강타에 들었던 압도와 무도의 속도를 기본 공격인 철퇴 타격으로 변경하였다. 압도 보조젬을 통해 기절 축적을 빠르게 쌓고 무도의 속도로 공속을 챙겨 보스의 기절 준비 완료를 빠르게 압당기는 전략이다.
  • 뼈 박살 (8레벨) + 충돌 충격파 + 강해진 효과
    • 사실 보스전은 단일 몬스터라 강해진 효과처럼 범위 증폭보다는 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젬이 더 효율적이겠지만 경황이 없어서 그냥 원래 쓰던대로 두었다.
    • 뼈 박살은 철퇴 타격으로 신나게 때린 뒤 기절 준비 완료 때 사용하는 용도이다.
  • 완벽한 타격 (5레벨) + 기회의 창 + 화염 주입
    • 뼈 박살로 강력 기절이 되면 보스에게 한 방 넣을 수 있는 스킬이다. 물론, 시간이 남아서 철퇴 타격으로 더 때리긴 하겠지만 완벽한 타격을 손에 익히지 못하고 간 바람에 상당히 많이 죽었다. 그래도 10번이나 트라이 해본 결과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었다.
    • 지옥불 함성을 9레벨을 만들 것이 아니라 완벽한 타격을 9레벨로 만들었어야 했다.
  • 지옥불 함성 (9레벨) + 모의 + 지속성
    • 사실 지속성 젬은 그냥 넣었다. 그래도 쫌쫌따리 딜을 더 넣기 위해서 넣어두었다. 지옥불 함성이 쿨 돌때마다 쓰고 철퇴로 혼내주는 방식이다.
  • 재의 전령 (정신) - 특이사항 없음

 

잘가렴 흉물 자만라, 다시는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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