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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광고는 제가 넣은게 아닙니다...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네 바람의나라 클래식 (바클) 전체 공략 정리 친동생과 20년 전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라 그런지 어른이 된 지금도 같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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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레벨 99 지존을 달성하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오픈한지도 3주가 되었고, 도사와 주술사를 키우기는 하지만 메인은 도사였기에 친동생과 지인들과 함께 퇴근하고 꾸준히 게임을 진행한 결과 이제 지존은 찍었다. 아이템을 떨구지 않는 바람의나라 클래식 특성상 부활이 있냐 없냐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나는 둘째가 태어나서 조리원에 들어와있는 상태이며, 아내 옆에서 몸조리 할 때 열심히 바람의나라를 플레이 했다. 난 게임을 하는게 아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 것 뿐이다. 이해해줄지 말지는 그 다음 문제다.
여튼, 레벨 99가 되어서 사자후도사를 통해 흉가 출석도 할 수 있고, 부활을 통해 빠르게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사는 그런 존재이다. 99되기 전에는 체력 100으로 마음 졸이며 게임을 했다면 이제는 뭐 죽든지 말든지 살려서 다시 힐 넣으면 그만이다.
이제 우리 파티는 전 직업군이 99가 있는 파티가 되었다. 제일 힘든 직업군은 주술사이고 그 외에는 그냥 무난하게 키울 수 있을 정도이다. 탭탭 기술이 생기고 난 뒤로는 도사가 굉장히 편해졌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난이도나 피로도 측면에서 꽤나 좋은 직업군인 듯 하다.
도사의 사냥터나 스킬 세팅을 추천하기는 하겠지만, 온전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상황에 따라서 취향에 따라서 바꾸시면 될 것 같다.
도사 99까지 사냥터 추천
- 생명의 기원부터는 격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생명도사 놀아요' 이건 그룹사냥을 구할 때 엄청난 메리트를 가져다준다. 경험치 패널티가 싫으면 5레벨 이하 차이나는 격수를 모시면 되고, 상관없다면 촙지존과 다녀도 된다. 그래서 도사의 중반은 레벨 82까지이고 83부터는 후반에 접어든다. 생명의 기원은 도사에게 진짜로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생명 이후부터는 본인의 레벨에 맞게 격수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며, 웬만하면 호박도 나눠서 먹는 아량 넓은 도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과거엔 호박은 도사꺼라고 하지만, 그래도 격수가 있어야 도사가 있는 법. 같이 상생해요 (격수처럼 이야기하지만 도사입니다)
- 레벨 83부터 90까지 인형굴 (기본)
* 장점: 맵 자체가 넓고 쉬우며, 몬스터들이 많고 호박을 얻을 수 있다.
취향 자체가 쉽고 빠르게 많이 잡아서 레벨을 올리자는 마인드라, 90 넘어서 까지도 인형굴에서 뒹굴거렸다. 호박도 잘 나오고 격수도 구하기가 쉬워서 생명의 기원 배우고 부터는 인형굴에서 딸깍 하면서 레벨업을 했다. 동생하고 할 때는 호박을 나눔하지만 다른 격수분들하고 할 때도 호박은 1:1로 나눈다.
이유는 간단하다. 도사는 그냥 백현모로 버텨도 상관 없지만 격수는 수리비부터 시작해서 돈 많이 드는 직업군이라 그냥 같이 분배한다. 만약에 무기 필요하면 그냥 현금 주고 살 수 있을 나이가 되지 않았는가. 그냥 인게임에서도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인형굴은 도사를 키우면서 쌀밥같은 존재로 꾸준하게 도는 던전이라고 생각하고, 외식하고 싶다고 하면 다른 굴들을 돌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플레이 했다. 만약 인형굴에서 사냥해보았는데 마음이 잘 맞는다면 다음 굴을 스리슬쩍 물어본다.
- 83부터 99까지 두번째 기본 던전은 원숭이왕굴
* 장점: 몬스터들이 많고 경험치도 많이 주며, 진호박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인형굴을 레벨 90 이전까지 격수분들하고 손풀기로 다니는 굴이라면, 조금 잘 맞는 격수거나 90 이상의 격수를 만났다면 원숭이왕굴을 추천한다. 이유는 바로 '진호박을 준다'가 아닐까. 인형굴도 그렇고 원숭이 굴도 그렇고 호박이 제법 짭짤한 수입원이기 때문에 원숭이굴을 주력으로 삼았다.
인형굴이라는 쌀밥이 원숭이굴이라는 쌀밥으로 바뀌면서 경험치 부분에서도 늘어나고 수익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늘어난다. 1굴부터 10굴까지 모두 돌면 평균적으로 35~40개의 진호박을 얻는데 3만전 정도 벌 수 있다. 격수 수준에 따라서 도사의 컨트롤에 따라서 한바퀴 도는데 시간이 달라지겠지만 꽤나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
수익적인 부분만 있느냐? 아니다, 생각보다 경험치도 잘 주기 때문에 원숭이굴을 생명 도사에게는 인형굴과 마찬가지로 제2의 고향이 된다고 자부한다. 물론 맵이 조금 지저분하긴 해도 몇 번 다니다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원숭이왕굴은 인형굴보다는 훨씬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세작이나 깹굴보다 난이도는 쉬워서 충분히 성장하는데 좋은 던전임이 확실하다. 레벨 90 중후반이 되서도 심심하면 가서 2~3바퀴 돌고 올 만큼 지존 되기 전까지 사랑받는 곳이다.
- 90레벨 이후에는 비밀 세작의 집
90레벨 중후반에는 고를 수 있는 맵들이 참 많다. 깹굴, 세작, 흉가 등 다양한 곳이 있지만 무조건 세작만 다녔다. 이유는 맵이 쉽고 몬스터들이 많으며, 호박무새 답게 호박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곳도 주기는 하지만 깹굴은 맵이 너무 지저분하고 몬스터 밀집도가 낮아서 메리트가 없어보인다. 흉가는 사실상 90레벨 대에는 조금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세작이다.
솔직히 도사 레벨 90이 넘으면 지존 격수랑 다녀도 무방하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조금 더디더라도 레벨 차이 나지 않는 지존아닌 격수랑 갈 것인가. 아니면 경험치 패널티를 조금 먹더라도 지존 격수와 갈 것인가는 선택하면 된다. 95 이상부터는 그냥 지존 격수분들하고 가면 된다. 생각보다 효율이 좋다.
내 경우에는 내가 도사 91을 찍었을 때 동생이 전사 99를 찍어놓은 상태여서 지존 격수랑 다녔으며, 사실 더 좋은 격수분들이 많았으나 혈연은 어쩔 수 없나보다. 세작 좀 돌다가 지루하면 원숭이굴 2~3바퀴 돌면서 하루 2시간 정도 꾸준히 했다. 어차피 유튜브 틀어놓고 다녔기에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20년전 나와는 다르게 허리와 손목이 아파 오래 하지도 못한다.
포스팅 쓰는 시점에서는 호박 무기가 없어서 색깔 호박을 처리를 못하고 있지만 호박 무기 나오면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37500개인가 그렇던데, 몇개는 사고 그래야겠지.
스킬 구성 (키보드 매크로 사용시)
탭탭키를 활용한 스킬 구성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기 때문에 링크로만 대체를 한다. 도사의 경우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킬은 혼마술 돌리기와 생명의 기원, 그리고 보호 무장일 것이다. 혼마술 돌리는 것 정도만 매크로로 해도 충분히 손목에 무리는 안갈 것 같은데, 쓰려면 한도 끝도 없어서 적정한 선에서 타협해야한다.
1:1 할 경우에는 혼마술 정도는 매크로를 쓸 수 있지만 주술사 포함 3인으로 파티를 하다보니 혼마술 안돌리고 힐만 돌리고 있다. 그래서 굳이 매크로 하지 않고 탭탭만 사용중이다. 하지만 아래 3개는 커뮤니티 기준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이 방법 말고도 다양한 방법도 많으니 본인 손에 맞는 방식을 찾으시면 좋다. (탭탭키를 사용하면 솔직히 매크로 돌릴게 없기는 하다)
* 1번 혼마술, 2번 공력증강, 3번 생명의 기원, 4번 금강불체로 세팅 되어있습니다.
- 자힐 매크로 (금강불체 끝나는 타이밍 전)
- ESC + 3 Num + Home키 + Enter + 3 Num + Enter
- 탭탭키가 지정이 되어있어서 자힐 매크로 시작 전 ESC키를 통해 초기화를 시킨다. 3번 힐을 클릭 후 Home 키를 통해 자신에게 스킬 박스를 옮긴 뒤 스킬을 2번 시전한다. 끔살당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다만 내 키보드가 home키를 인식하지 못해서 안쓰고 있다.
- 공력증강 + 태양의 기원 2번 이상 + 금강불체
- 탭탭 격수 고정 + 2 Num + 3 Num + 3 Num + 4 Num (생략 가능)
- 탭탭으로 격수에 고정해놓고 매크로를 돌리면 생명의 기원 2번과 금강불체 1번 후 공력증강을 하는 방식이다. 근데 이 방식은 수동보다 훨씬 더 느리기 때문에 그냥 매크로보다는 수동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아무생각없이 힐 밀고 싶을때 사용한다.
- 혼마술 돌리기 (1회 시간은 0.21초 - 레이저 시냅스 기준)
- 1 Num + 방향키 + Enter (반복)
- 혼마술의 경우에는 더 빠르게 당길수도 있지만, 그러면 조금 새는 친구들도 있어서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사용하면 된다. 혼마술의 경우에도 사실 잘 안쓰고 있는 이유가 같은 파티의 주술사가 마비 + 저주 + 중독을 걸고 나는 혼마술 말고 체만 미는 방식으로 사냥하고 있다.
도사 아이템이요? 글쎄요
바람의나라 클래식만 그런게 아니다. 도사한테 엄청난 아이템을 요구하는 격수는 없다. 물론 최정상급 격수들이야 도사분들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도사한테 무기 뭐에요? 라고 묻는 경우는 거의 못봤다. 바람의나라 자체가 체력 / 마력 게임이라 더 그런 것도 있다.
더 좋은 무기 나올때까지는 백현모에 보라색반지, 금장투구와 옷으로 버틸 것 같다. 이정도면 거의 종결템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백현모 무기 정도는 하나 구매해서 다녀도 좋아보인다. 더 좋은 무기가 나오면 또 바꿔주면 된다. 무기에 신경쓰지 말고 우리 격수분들이 잘 사냥할 수 있도록 힐만 열심히 밀어주자.
오늘부로 배우자 출산휴가가 끝났다. 내일 출근해서 또 열심히 일해야겠다. 많은 3040 직장인 바람의나라 클래식 유저분들 좋은 밤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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