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에피소드, 나무의 징표 공략
마지막 에피소드다. 아쉽기도 하고 너무 빠르게 달려오느라 듬성듬성 비어있는 곳들이 많아 마음이 아프다. 어차피 이겨 아기 오구를 마무리 하고 진짜 오구로 다시 한 번 깨볼 생각이다. 여유롭게 낚시도 하고 모자도 구하고 몬스터 도감도 쌓고 싶다.
옆에서 아내는 비단 잉어를 잡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40분째 안나온다고 투덜투덜거리고 있다. 이제 다음 컨텐츠는 나도 도감을 쌓는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그래도 오랜만에 재미있는 게임하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다. 스팀 게임은 참 힐링이 되는 그런 게임이다.
김성회님의 유튜브를 보고 추천했던 것이 우리 부부의 주말을 다 가져가버렸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큼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제 나도 다시 새롭게 깨보려고 한다. 놓친 부분이 너무 많은 듯 하다. 그럼 바로 마지막 에피소드 항구 마을에서 나무의 징표를 얻어보자.
- [퀘스트] 불량배 내쫓기 (불량 코뿔소 머리스타일)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불량배들을 내쫓는데, 그냥 다가가면 머리 스타일도 별로인게 안비키냐고 이야기한다. 퀘스트에도 헤어스타일에 민감하다고 써있는데 그 코뿔소들이 노란색 머리를 하고 있다. 정식적인 명칭은 모히칸 머리. 마을 좌측 상단에 모자 상인이 모히칸 머리를 팔고 있어서 그걸 구매 후 다가가면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하다.
- [퀘스트] 대저택에 편지 전달하기
중앙 대저택에 편지를 전달해야하는데 입구가 막혀서 어디 들어갈 수가 없다. 입구가 어디인지 잘 안보였는데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역시 오구와 비밀의 숲은 어렵게 꼬는 게임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아시는 분들은 그냥 들어가시겠지만 나처럼 10분 이상을 헤매지 않도록 대저택 뒷길을 표시해두겠습니다.
- 천둥섬, 천둥 동굴 탐색하기
천둥섬 천둥 동굴에는 길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아래 그림처럼 보이는 검정 봉지의 쓰레기는 공격 버튼을 누르면 터진다. 남겨진 편지에 의하면 조금만 충격이 가해져도 잘 터진다는 것을 이렇게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편지 읽기 전에 원래 걸어다니면서 잠자리채 휘두르면서 다니다가 알게 되었다. (물론 쓰레기가 아니고 몬스터인 경우도 있다)
- 천둥섬, 천둥 동굴 물고기 퍼즐
물고기 모양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일단 모서리 부분의 돌은 모서리 모양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아라 블록도 어느정도 모양이 달라서 확인이 가능하다. 약간 아래가 둥근 느낌은 최하단 퍼즐이고 약간 위에가 둥근 경우는 위로 가면 된다. 네 모서리가 모두 반듯한 친구는 가운데로 들어가게 두었다. 그렇게 하는도 한참 걸렸다. 뭐, 누구나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으나 히스토리 남길겸 작성해본다.
- 천둥섬, 천둥 동굴 거울 퀴즈
복잡하기는 해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일단 발판을 밟아서 색깔돌과 색상을 맞춰야한다. 이거는 그냥 조금 헷갈릴 뿐 크게 어렵지는 않다. 가장 위에 있는 2개 있는 '빨강 초록'돌의 색깔을 바꾸려면 중간에 있는 돌을 옮겨야한다. 이때 그 돌을 쭉 밀어놓으면 다시 해야한다. '요만큼만 옮기기'라고 써있는 것처럼 딱 1칸만 움직이면 된다.
모든 색깔 돌을 없앴으면 이제 돌맹이를 옮겨 싱크홀(?)에 채워놓으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위에 있는 돌부터 옮겨야지만 클리어 할 수 있다. 미리 옮겨놓자. 거울 퀴즈는 생각보다 귀찮은 것이지 어렵지는 않다. (실수도 자주 한다)
- 나무의 징표를 찾기 위해 증명의 길로 가기
증명의 길이 항구에 있는 줄 알고 하루종일 찾고 있었는데, 증명의 길은 항구에 있지 않고 메인 맵에 존재한다. 항구에서 나와 개구리 초원 - 남쪽 갈림길 - 증명의 길 순서대로 찾아가면 된다. 막힌 부분이나 부숴야 하는 장애물은 없다. 그냥 내 무지에서 나온 이슈일 뿐이다. 증명의 길을 가면 지금까지 클리어한 5마리의 신선(?)들이 나를 반겨준다. 가보자 증명의 길.
- 서쪽숲 어딘가에 숨겨진 바트의 신전 정화
서쪽 숲에서 건너가기 위해서는 나무 옮기는 퍼즐을 하나 풀어야한다. 이거 원래 영상으로 캡쳐를 해뒀는데 GIF 용량이 너무 커서 답이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한땀한땀 그리는 수 밖에 없었다. GIF 올려드리고 싶어도 눈이 아프실 수 있다. 용량을 낮추다보니 화질을 98프로 포기한 느낌이다. 그래서 업로드를 포기헀다.
왼쪽 아래부터 시작하는 맵으로 선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샌가 도착이 되어있을 것이다. 실제로 영상 보면서 따라해보니 정확하게 그려넣은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바트의 신전 버섯 올라타기 (왼쪽길)
바트의 신전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돌 3개가 필요하다. 왼쪽길과 오른쪽길을 통해서 돌 2개를 확보해야한다. 왼쪽길은 버섯을 올라타서 모두 불을 끄면 되는 컨텐츠인데, 밝은 버섯에 올라갈 경우 주위에 있는 나무가 바뀐다. 시들한 나무는 밝아지고 밝은 나무는 시들해진다.
총 2개의 퀴즈가 있고 모두 동일하게 진행하면 된다. 순서는 상관없고 그냥 하고 싶은 것부터 밟아주면 된다. 생각보다 매우 쉬운 퀴즈였다.
- 바트의 신전 소가 막고 있는 길, 땃쥐 벽화 (오른쪽길)
오른쪽 길은 퀴즈가 아니고 벽화에는 땃쥐 그린이 그려져 있고 앞에 입구는 엄청나게 큰 소가 막고 있다. 이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서 땅도 파보고 벽화도 때려봤지만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해결을 했는데 바로 '다우징 머신'이다. 고대 유물을 발견하는 모자로 이 모자를 통해서 유물을 발견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건 찾기까지 오래걸렸다)
독이 걸려있어서 춤을 (Q 버튼) 못춰서 해독제를 먹고 춤을 췄다. 춤을 추면 소 머리가 올라오면서 길이 열린다.
- 신전 정화 후 바트의 신수 위치 (춤추는 위치)
보스까지 다 잡으면 바트를 찾아야하는데, 바트는 어디에 있나. 맵 최상단 좌측으로 가면 바트의 모자가 있다. 일단 그것을 먹고 우리는 비석에 적혀있는 힌트를 가지고 바트위 위치를 찾아야한다.
- 위대한 신이 하늘에서 별의 조각을 떼어왔다. 그것을 신성한 산에 심고 생명을 깨웠고 바트가 탄생했다.
바트가 있는 곳은 '세계의 심장' 동쪽 출입구로 가면 바트의 동굴이 나온다. 바트의 동굴에서 또 퀴즈가 하나 나온다. 아마 에피소드 순서대로 따라오신 분들은 아마 모든 증표가 다 있을 것이라 무리 없이 진행이 그낭하다. 퍼즐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 가장 바깥쪽은 빛을 12시 방향으로 두기 (안보임, 너무 일찍 깨버렸다)
- 중간은 어둠 관련 벽화를 7시 방향으로 두기 (12시 방향 산 모양)
- 가장 안쪽은 불 관련 벽화를 5시 방향으로 두기 (12시 방향 하트 모양)
해당 소 머리를 때리면 돌아가는 방식이라 몇 번 하시다보면 금방 감을 찾을실 수 있으실 듯 하다. 바트 신전을 찾으면 가장 위쪽 흙바닥에서 Q키로 춤을 추면 바트를 만날 수 있다. 이 바트가 또, 다른 퀘스트를 주었다. 그걸 해결하러 가보자.
- 라노의 모자를 얻기 전 바이킹 모자를 얻어야 한다.
라노의 모자를 얻기 위해서는 치명타 관련된 모자를 얻어야한다. 스토리상 쭉 밀고 왔다면 바이킹 모자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설원에서 나오는 모자인데 총 3개의 바이킹의 시험을 깨야지만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설원에 바이킹 동굴로 가야한다. 바이킹 시험 동굴의 위치와 모자가 나오는 위치는 아래와 같다. 이걸 먹어준 후 라노의 모자를 얻으러 가자.
- 연구기지 초입 - 좌측 상단에 존재
- 수정광산 입구 - 수정광산 들어가서 우측 끝에 존재
- 하늘길 서쪽 출입구
- 매서운 설원 (위쪽) 남동쪽 출입구 - 우측 상단에 동굴 방문 - 바이킹 모자 획득
- 라노의 모자 위치 및 얻는 방법
* 하늘의 섬 가기 전에 체력을 1로 만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다의 신수 엔키의 모자는 이전 Ep 4에서 얻었기 때문에 별다른 공략을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아마 이걸 보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스토리상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엔키의 신전 보스 갯가재 형제 클리어 후 받을 수 있다)
하늘의 신수 라노의 모자가 없다. 아마, 하늘섬을 건너뛰고 오는 바람에 라노의 모자가 없는 것 같다. 라노의 모자는 하늘섬 남쪽에서 가장 위로가면 크로코라는 친구가 있다. 그친구에게 퀘스트를 받아 해결하면 라노의 모자를 준다.. 퀘스트는 동상에 일정 이상의 데미지를 주어야하는데 이때 바이킹의 모자가 필요하다.
총 퀘스트 시간동안 17번 정도 때린다. 치명타 10번이 터져야 클리어가 가능하며, 치명타가 터질 확률은 30%이다. (체력이 낮을 경우). 총 17번 때릴 동안 30% 크리티컬이 10번 터진다는 계산을 해보면 대충 9.4%정도가 나온다. 결국 10번 정도 시도하면 클리어가 된다는 셈이다.
근데 그건 너무 야만적이고, 나중에 알고보니 힘찬 뿌리 등과 같은 음식을 먹으면 공격력을 올려주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거 먹고 깨면 된다. 저처럼 15번을 시도해서 클리어 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저는 다 깨고 알았습니다) 이렇게 라노의 모자를 얻을 수 있다.
- 모든 모자를 모았으면 석상 앞에서 춤을 추자
잠에 들지 않으면 춤을 출거에요. 이게 아닌거 알지만 모자 모으느라 정신이 나가버렸다. 여튼 잘 만들어진 모자를 가지고 석상 위에서 춤을 추면 모든 석상이 활성화가 되면서 이제 최종 컨텐츠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
- 최종 컨텐츠 (악신 잡기)
1차 보스를 잡고나서 악신의 심장을 잡으면 또 다른 악신이 나오는 줄 알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모두 완료를 하게 되면 나무의 증표를 얻으며 게임은 마무리가 된다. 스포가 될까봐 이후의 이야기는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을 것 같다. 아주 재미있는 꿈을 꾼 느낌이다. 고생했다. 우리.
* 참고로 엔딩을 보더라도 지워지지 않는다. 다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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