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에폭 아이템 제작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상인 길드를 하지 않고 운명의 링 진영을 택해서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머리가 모자라서 상인 같은 것으로 돈을 벌거나 응용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향 자체가 폐지 줍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운명의 링으로 열심히 키우고 있다.
운명의 링으로 하게 된다면 사실 고유 아이템을 주력으로 쓰는 빌드는 선택하기가 매우 힘들다. 다만 숭고 아이템을 많이 모을 수 있어서 고유 보다는 숭고 위주의 템트리를 구성하고 있다. 사실 무한 파밍을 하는 게임은 맞기는 하지만 라스트 에폭에서는 크래프트 아이템 제작을 통해서 내 입맛에 맞게 템을 꾸릴 수 있다.
워낙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일단 천천히 알아보기 위해 강화 잼재력과 접사조각을 사용해서 능력치를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해보려고 한다. 아직 렙도 낮고 게임 시작시간은 많지만 이것 저것 해보느라 많이 성장을 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하나씩 아이템을 맞춰가보려고 한다.
내가 이해하는 부분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이템 제작 첫 시작점인 단조 잠재력과 기본적인 제작에 대해 다뤄볼까 한다.
라스트 에폭 단조 잠재력
라스트 에포크는 참 시스템적으로 유저들의 절제를 잘 시켜주는 것 같다. 더 하고 싶거나 질척거리고 싶어도 인게임 내 시스템이 잘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단조 잠재력인데, 단조 잠재력은 아이템마다 수치가 다 다르며 단조 잠재력을 통해서 아이템 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보면 된다.
에폭을 2주일 정도 가볍게 즐기면서 처음으로 제작을 해보는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현재 룬마스터 빌드를 하고 있는데 나에게는 지능과 조화력이 중요한 빌드이다. 하지만 아래 아이템의 경우에는 지능은 티어 7로 잘 붙었기는 하지만 조화력이 없어서 가볍게 쓸 아이템이다.
하기 아이템은 총 1개의 접두사와 2개의 접미사가 붙어있는데, 나머지 한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가장 제작하기 편한 상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단축키 'F'를 누르면 대장간 창을 띄워주는데 여기서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오늘은 처음 포스팅이니 접사 조각을 통해서 능력치를 추가하는 방법을 해보려고 한다. 대장간에 내 작고 귀여운 신발을 올리면 1개의 접사와 2개의 접두사가 구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능력치 3개 아이템의 경우에는 한 칸이 비어있기 때문에 접사가 비어있다면 접사 중 하나를 추가할 수 있고 접미사가 비어있다면 접미사 조각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나는 조화력 접사 조각을 추가해서 이 신발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려고 한다.
접사조각은 아래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 비어있는 곳이라면 해당 능력치를 자동으로 추가한다.
- 이미 능력치가 배치된 곳이라면 해당 티어를 상승시켜준다.
무언가를 업그레이드를 하기 전 강화력 소모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준다. 물론 폭이 크긴 하지만 장비가 파괴되거나 실패하는 그런 악질이 아니다. 다만 강화 잠재력을 모두 소모하면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잠재력을 모두 사용하고 나면 그 아이템은 좋으나 싫으나 써야한다. 그래서 피로도가 낮은 것 같다. 취향 차이겠지만.
여튼, 약속대로 조화력을 하나 업그레이드를 했고 강화 잠재력이 9가 깎였다. 남은 강화 잠재력으로는 뭘할까 고민해봤을 땐 조화력을 T5까지 올려보고 싶어서 시도를 진행했다. 그리고 잠재력이 좀 남아서 원소 저항도 올려주었다. 아주 으뜸 오션은 아니지만 내 아이템 제작 연습장으로 쓰기에는 참 좋았던 것 같다.
참고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티어는 5티어가 최대이기 때문에 숭고 아이템인 T6이나 T7은 무조건 드랍으로 먹어야한다. 그러니 좋은 T6 / T7 능력치를 먹었다면 제작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아보인다.
그렇게 만든 내 첫 작품은 아주 귀여운 단전의 사원 부츠가 되었다. 사실 더 좋은 능력치들도 많았지만 아직 운명의 링 레벨도 낮고 게임 시간도 그렇게 많이 하지 못해서 좋은 아이템들이 없는게 문제다. 이렇게 능력치 3개짜리 아이템을 조합해서 조화력도 5티어 짜리로 붙여 두었고 원소 저항도 티어 1개를 올려두었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면서 보는 시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늑대 소환 할 때는 미니언 능력치만 주구장창 보다가 이제는 지능이나 조화력도 보게 된다. 그러다가 상인을 하게 된다면 조금 더 안목이 높아지지 않을까? 다음 템은 4개짜리 능력치가 붙은 아이템을 가지고 한 번 다양한 수정룬과 서폿 문양을 활용해 만들어봐야겠다.
항상 어려워 보이지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사실은 익숙치 못한 것 뿐.
[연관 게시글]
'유부남의 게임생활 > PC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스트 에포크, 도적 명사수 '제우스 빌드' 아이템 / 스킬트리 공략 (1~50레벨) (1) | 2024.03.14 |
---|---|
라스트 에포크, 모노리스 강화된 축복 보상 총정리 ! (1) | 2024.03.08 |
라스트 에포크, 퀘스트 사막의 보물 '숨겨진 무덤' 위치 (3) | 2024.03.05 |
라스트 에포크, 룬마스터 룬볼트 1티어 빌드 직업 추천 - 스킬트리 / 패시브트리 / 룬호출 조합표 (3) | 2024.03.04 |
라스트 에포크, 운명의 모노리스 기본 공략 - 안정성 / 강화 / 레벨 100 (특별 에코 보상) (0) | 2024.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