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럼블 호드덱 케른 시작하기
맨 처음 워크래프트 럼블을 시작하고 나서 호드덱을 할 때 스니드로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스니드 덱을 할 만큼 머리가 좋지 못하여 도저히 안되겠다고 다짐을 하고 포기를 했다. 그냥 생각 없이 쭉 밀어버리는 덱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니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케른 블러드후프로 갈아타버렸다.
물론 noff나 워크래프트 럼블 인벤을 통해서 여러 고수분들의 의견을 취합한 후 무과금이나 다름없는 나에게는 주로 키웠던 아이들 위주로 덱을 구성해보려고 한다. 조종사나 가시맷돼지, 좀도둑 같은 조금 주요하게 키운 아이들을 넣어주고 나머지는 케른덱에서 사용하는 미니들을 섞는다면 꽤나 좋은 덱이 될 것 같았다.
충분히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가있으며, 무언가 덱과 상황에 맞춰 플레이가 가능하신 분들은 충분히 더 좋은 덱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초보자용 덱이라고 생각하면서 보시면 좋을 듯 하다.
호드 지휘관 케른 블러드후프는?
지휘관 중에서 그냥 든든한 친구들이 참 좋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 탱탱한 친구들 하나 정도 있으면 아주 안정적이어서 그런게 아닐까? 그래서 스니드 보다는 케른덱을 더 선호하게 되었고 던전도 케른으로 훨씬 더 많이 밀어놓은 상태이다. 든든한 국밥같은 호드 지휘관이라고 생각한다.
호드 지휘관의 선호도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정말 많이 달라지게 되는데, 스니드를 잘 활용하시는 분들은 스니드를 쓰시는 것 같다. 나도 언젠가는 그 반열에 오르는 날이 있겠지. 케른 블러드후프는 호드 지휘관으로 5코스트 친구이다. 지휘관 능력으로는 막 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대지의 힘' 내 호드 부대들의 생명력이 20% 증가하는 능력을 가진다.
걸국 호드 부대원들을 조금 더 많이 사용하면 좋은 덱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 미니중에 호드 친구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덱 구성하기는 조금 빡빡할 듯 하다. 호드 미니까지 키우려면 진짜 감당이 안될 것 같다.
케른 블러드후프의 특성은 역시나 3개이다. 이건 공략을 보지 않아도 어떤 특성이 좋은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전략과 사용하는 미니에 따라서 특성을 다르게 운용할 수 있지만. 특성을 하나 다시 찍는데 들어가는 리소스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초반에 잘 골라야한다.
보통은 윤회를 선택해서 조금이라도 탱커의 명분에 맞게 사용하는 편이고 다른 것들은 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땡기지는 않는 것 같다.
- 윤회 (78%) : 사망한 후 1회에 한해 50% 생명력을 지닌 채 부활
- 초원 질주 (17%): 50% 빠르게 이동하며, 빠른 속성을 얻는다.
- 여진 (5%): 기절이 끝나면 5초동안 멍해지도록 만든다.
호드 케른 블러드후프 덱 병력 구성하기
호드덱 케른 블러드후프 병력 구성은 아래와 같이 하였다. 호드 2자리와 원거리 1자리는 각각 내가 가지고 있는 호드 미니 중에서 제일 좋은 친구들로 넣었긴 했지만 그 중에서 제일 핵심은 검은창 트롤이다. 미니 중에서도 그나마 티어가 높다고 해서 초반부터 키웠던 미니로 레벨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밥값을 톡톡하게 하는 친구다.
두번째 호드는 돌발굽 타우렌으로 그나마 특성 있는 친구여서 넣어두었으며, 나머지 미니들이 딜러 위주여서 탱커 하나 넣자는 마음으로 넣었다. 나머지는 그냥 미니 3대장이라고 불리는 조종사와 좀도둑, 가시 맷돼지를 넣었다. 나머지 한자리는 하피를 넣을까 대지의 정령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비행 하나 정도 있으면 좋아서 넣었다.
- 검은창 트롤 (3코스트, 원거리, 호드)
- 내가 가지고 있는 호드 미니중에서는 그나마 초반부터 키운 친구로 생각보다 긴 사거리와 부두술 특성으로 인해 생각보다 밥값하고 있는 친구이다. 1초마다 20%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특성은 언제나 봐도 소중하다.
- 추천 특성: 대재앙의 부두술 (1초마자 20% 생명력 회복)
- 돌발굽 타우렌 (4코스트, 방어담당, 돌진)
- 호드쪽 미니 중 딜러를 넣고 싶었는데 딜러가 너무 넘쳐나다보니 탱커 하나는 넣어주자는 생각으로 타우렌을 넣었다. 또한 탱커의 경우에는 케른의 지휘관 특성으로 체력이 오르기 때문에 탱커의 효율이 좋다고 판단하였다.
- 추천 특성: 여세 (돌진을 적중시킨 후 두번째 돌진 사용 가능)
- 안심지대 조종사 (3코스트, 해방, 원거리)
- 원거리를 사냥꾼으로 넣을까 조종사를 넣을까 하다가 요즘 사냥꾼이 너무 고코스트라 손이 많이 안가는 탓에 조종사를 넣었다. 다른 분들은 호드 자리에 검은창 트롤 말고 다른 친구를 기용해서 원거리 자리에 트롤을 넣고 운용하시는 분도 계신다. 편한 것으로 골라서 쓰자.
- 추천 특성: 노움 은폐 장치 (은신 및 매복상태로 배치된다)
- 하피 (3코스트, 비행, 빠름)
- 사실 이 자리에 아까도 써놓았 듯 비행 대신 공성을 넣어서 대지의 정령을 써도 되는데, 일단 하피가 대지의 정령보다 레벨이 높다보니 그냥 쓰게 되었다. 근데 해방 유닛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아서 몇 번 하다가 지겨우면 대지의 정령을 쓰려고 한다.
- 추천 특성: 점염성 휩쓸기 (독성을 얻습니다)
- 가시 맷돼지 (2코스트, 방어담당, 순환)
- 솔직히 말하면 가시 맷돼지는 진짜 사랑스러운 미니가 확실하다. 순환에 방어담당에 해방까지 있는 이 아름다운 친구을 어찌 쓰지 않을 수가 있을까. 어떤 덱이든간에 가시 맷돼지는 항상 넣어두는 것 같다. 밥값은 톡톡히 한다.
- 추천 특성: 아무거나 취향껏 쓰기
- 데피아즈단 좀도둑 (1코스트, 순환)
- 그냥 1코스트 최강 미니로, 타워 앞에서 몰려오는 적 앞에 쓰면 방어하기 매우 좋은 미니이며 매복에 스턴에 아주 사랑스러운 친구이다. 왜 고수분들이 3대장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그래서 이 또한 웬만한 덱에는 다 넣어도 어울린다.
- 추천 특성: 자물쇠 따기 (상자를 열 때 추가로 2금화를 얻는다)
마치며
그냥 시간 날때 퀘스트도 깨고 골드도 모아서 하나씩 깨 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PVP를 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PVE도 재미있는 게임이다. 던전이 시작할 때마다 이번에는 레벨 하나 더 올릴 수 있겠지라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깨 나가다보면 언젠가 나도 모든 스테이지를 깰 날이 오지 않을까?
이런류의 게임을 처음 해보는데, 정말 조합의 세계는 끝이 없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천재들은 어디에나 있는 듯 하다. 나도 언젠가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며, 초보자 덱으로 달려본다. 끝.
▶ 워크래프트 럼블, 호드 지휘관 '스니드덱' 1티어 조합 추천 / 공략 (호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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