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정복 시작하기
SLG (Simulation Game) 장르라고 해야하는게 맞으려나? 그냥 건물 지어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런 게임이 나에게는 필요했다. 워낙 즐기기도 하고 시간 맞춰서 건물만 지어놓고 하루종일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는 그런 게임은 유부남에게 필요했고 이제야 하나 할만한 게임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아직 나도 하루차라서 많지도 않은 공략들을 보면서 하고 있는데, 굉장히 쉽고 무과금도 즐기기 좋게 게임이 구성되어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실수했던 것이나 놓쳤던 것을 설명드리면서 조금이나마 아주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초반 꿀팁들을 써보려고 한다.
초반 무과금 꿀팁 공략 8가지
- 퀘스트대로, 물 흐르듯
EOC 문명정복은 사실 잘 몰라도 퀘스트가 잘 되어있어서 그나마 게임하기 편한 것 같다. 그냥 가이드를 잘 해준다는 느낌? 그래서 퀘스트 대로 쭉 따라가고 건물 짓고 딴짓 하다고 또 건물 짓고 하는 게임이다. 아직 게임 초반이라 집 털러 오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즐길만 하다.
아무것도 모를 경우에는 퀘스트 위주로 쭉쭉 밀고 사이트 퀘스트들을 해 나가면서 감을 익히는게 중요하다. 나도 이제 첫날이지만 퀘스트 하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잡힌 느낌이다. 이제는 얼마나 부지런하게 건물을 컨트롤 하는지에 따라 달렸다. 그 흔한 VIP 제도도 없고 건물 대기열 늘리는 현질도 없고. 깔끔하면서도 무과금도 쉽게 즐길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 자원 수집은 꾸준히 해주자
자원 수집은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내 자원을 늘리는 의미도 있지만 사실 정복이나 약탈해서 버는 자원이 훨씬 많기 때문에 미미하긴 하다. 하지만 자원수집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일일 퀘스트, EOC 문명 정복에서는 일상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함이다.
자원을 통한 퀘스트는 총 5가지가 있으며 아래와 같다. 퀘스트 자체가 도시 내 수집이기 때문에 약탈이나 정복으로는 깰 수 없는 퀘스트이다. 하루만 지나면 한 번의 클릭으로 퀘스트를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도 모을 겸 퀘스트도 할 겸 꼭 자원 수집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일일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골드 및 루비, 고대문서 스킬혼 보물상자 4개를 주니 매일 꾸준히 하면 좋을 것 같다.
- 목재 수집 2,000
- 음식 수집 2,000
- 철광석 수집 2,000
- 석재 수집 2,000
- 골드 수집 2,000
- 영지 파견은 하루에 꼭 한 두번 체크하기
영지 파견 컨텐츠는 '출정 - 영지파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퀘스트로 파견물자만 있으면 언제든지 파견을 보낼 수 있다. 무료로 제공하는 양도 있으니 꾸준히 보내주면 '고대 병기'라는 병사들 아이템을 준다. 병사들 아이템을 낄 때마다 버프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컨텐츠이다.
영웅은 1명부터 3명까지 투입할 수 있는데 보상의 퍼센테이지를 높이려면 당연히 버프에 맞는 영웅을 넣어준다. 근데 뭐 없다면 그냥 보내도 무방하다. 이렇게 쌓인 병기를 가지고 업그레이드해가며 병사들의 버프와 사이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병사들이 병기는 '통솔 - 고대 병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지 파견을 보내려면 파견 물자가 필요한데, 최대 재고량은 3000개이며 1000개 까지는 시간당 15개씩 회복이 된다(이후 시간당 12개) 보통 120개가 필요하니 하루에 2~3번 정도 돌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1000개 쌓이려면 거의 4일이 필요한데 그때까지 영지 파견을 안한다는 것은 거의 접겠다는 의미니 들어갈 때마나 영지 파견을 보내주면 좋을 듯 하다.
* 병기를 분해하면 파견물자를 얻을 수 있다. 보라돌이는 단조에 사용되니 파랑 초록이만 갈자.
- 토벌의 경우 상성을 꼭 맞춰주자
토벌이나 소탕을 하게 되면 소탕 대상이 어떤 군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좌측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내가 그 상대에 맞춰서 상성이 좋은 친구로 병사들을 꾸려가면 훨씬 더 좋은 승리와 적은 병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그 기능이 바로 그림에서 보이는 기능이다.
'기마 → 방패 → 활 → 창 → 기마' 순으로 되어있으며, 알 필요 없이 클릭 시 그림에서 보이는 위치에 아이콘을 클릭하면 알기 쉽게 좋은 상성으로 바꿀 수 있다. 바꾸는데 큰 돈이 드는가? 아니다. 다만 병사들도 장비를 챙겨와야하기 때문에 출정중에는 바꿀 수 없고 성에 복귀하면 바꿀 수 있다. 매번 성에서 출발하여 상성 좋은 친구들로 꾸려서 가보자.
다만 각 특성별로 영웅의 능력치가 바뀌기 때문에 고려해야할 부분이 생기지만, 초반에는 그냥 상성 좋은애들로 맞춰가면 영웅이 무슨 특성이던지 상관 없이 우세한 승리를 할 수 있다. 상성이 꼬이면 이길 것도 지고, 이긴다고 하더라도 병력 다 죽어서 마음이 아픈 경우가 생기니 출정 전에는 꼭 상성을 맞춰주자.
- 도시건설 가속권? 초반에 글쎄.
도시건설 가속권을 잘 주시기는 하는데 도대체 언제 써야하는지 감이 안온다. 여튼 초반에는 사실 쓰기에 너무 아까운 가속권이다. 지금까지 해본 건물들은 다 한 번에 완료가 되었는데, 게임 후반으로 갈 수록 더 값어치가 올라가는 재료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기를 쓰고 안 쓰고 있기는 한데, 여튼 초반에 사용하는 것은 비추천이다.
어차피 SLG 장르는 그냥 집 지어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게임이니까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천천히 플레이 하면 된다. 그리고 5분은 무료 가속이 되니까 조금 여유가 되면 무료 가속을 적극 활용하자. 다른 게임들 보면 가속권은 30분 1시간 이렇게 나눠놨는데 여기는 통 크게 그냥 하나를 줘버리니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하긴 하다.
- 할거 없으면 자원지 토벌
메인 건물을 집정부라고 하는데, 집정부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원도 필요하지만 '문명 훈장'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문명 훈장은 자원지 토벌이나 유적 수호자 정화로 얻을 수 있는데, 자원지 토벌을 하면 좋은 점이 여러가지가 있다. 자원지 토벌을 하면 일일 퀘스트인 영웅 스테미너 퀘스트로 깰 수 있고 자원도 얻을 수 있다.
자원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은 들지 않는데 병력은 계속 쌓이고 스테미너도 계속 쌓이니 풀어줄곳이 없는데 그게 바로 자원지 토벌에서 해결할 수 있다. 그냥 심심하면 들어가서 토벌 해주면 되니 어려운 것은 그닥 존재하지 않는다. 창고가 비어있으면 약간 불안해서 꾸준히 토벌을 돌리고 있다.
* 다만 초반에 자원이 엄청 부족하지 않는다면 토벌권인 군령을 아끼는 것도 좋습니다.
- 꽁으로 받는 루비 챙기기
사실 루비가 쓰려면 한도끝도 없기는 한데 그냥 모으고는 있다. 어차피 집혼에서 쓰는게 대부분이긴 할테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막히는 구간이 없어서 루비를 그냥 쟁여두고만 있다. EOC 문명정복에서는 루비를 그냥 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굉장히 편하다.
'혜택 - SNS' 보면 카카오톡 즐겨찾기 혹은 네이버 게임 라운지 가입을 하면 루비를 준다. 하지만 그냥 '즉시 이동'만 누르고 창 닫으면 그냥 루비가 얻어진다. 물론 가입하면 좋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의 시간은 아까우니 즉시 이동만 누르고 도망가자.
- 건물의 우선순위? 창고 / 병참 / 성루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나 건물의 우선순위가 그렇게 중요할까 싶기도 하다. 어차피 레벨업을 다 시켜야지만 다음 단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창고 / 병참 / 성루일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성루를 1순위로 업그레이드 하는 편이다.
- 성루: 영웅 통솔 병력 증가
- 병참: 지도력 상한 증가, 제2부관 잠금해제, 부대 편성 수량 증가
- 창고: 자원 저장 상한 증가
사실 영웅 통솔 병력 증가와 지도력 상한 증가는 토벌에서 더 높은 단계에 상대를 잡아낼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집정부 업그레이드하면 항상 저 3개는 먼저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 같다. 창고는 너무 늦게 올리면 금방 꽉 차버려 낭비하는 자원도 많아지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병참과 성루 그리고 창고를 먼저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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