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 제리덱 알아보기
매 시즌마다 롤토체스 최대 판수는 상위 1% 이내에 들어갈 만큼 출퇴근 시간이나 밥 먹는 시간 등등 꾸준히 하고 있다. 그냥 생각없이 게임 하기 좋고 또 플레까지 올려놓으니까 다이아 갈 실력은 안되니 그냥 즐기면서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야 스트레스도 없고 혹여 운이 좋아서 플레 2,3까지 가면 또 그때 열심히 하면 된다.
최근 회사 동료랑 하고 있는데, 아주 순방 확률이 높은 덱을 하나 알려줬는데 그것이 바로 4코스트로 도배하는 자운과 프렐요드 기반의 제리 덱이다. 4코스트 기물이 많다보니 8레벨 리롤 시 3성을 붙이는 확률이 크며, 겹치는 친구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덱으로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꽤나 재미가 있는 덱이다. 기존 기물만 유지한 채 후반 기물을 유연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4코스트 3성 찍기도 쉽고 강력하기도 한 제리 덱을 알아보도록 하자.
자운 제리덱 기본 구성 (전설)
자운 제리덱의 가정 중요한 점은 8레벨을 갈 수 있냐 없냐 차이에 있다. 만약 8레벨에 안정적으로 도달하지 못한다면 4코스트 리롤 확률이 제일 좋은 8레벨에서 꾸준한 리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설 구성은 보통 후반을 바라보는 전설을 많이 선택을 한다.
- 드레이븐
드레이븐의 경우에는 초반에 강하게 가져가면서 전리품으로 인한 추가 이득을 보는 전략으로 4-2라운드에 얻는 새로고침의 날로 8레벨에 무료 리롤을 치기 위함으로 많이 선택을 한다. 사실 초반에 강하게 간다고 하더라도 4-2에는 8레벨에 도달하기가 어려워 7레벨에서 8레벨 넘어가는 구간에 조금 아플 수 있다.
하지만 초반 전리품과 균형 예상, 혹은 그 외 다른 증강을 먹으면서 초반을 버티는 것이 중요하니 8레벨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기존 기물들의 2성을 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후반에 엄청 아프게 맞을 수 있다. 항상 초반 기반은 단단하게 다져놓고 가자. 어차피 이자 좀 못보더라도 드레이븐은 전리품 때문에라도 그렇게 손해는 아니다.
- 탐켄치
원래 게임하는 스타일 자체가 이자 꽁꽁 모아서 게임하는 것을 좋아해서 탐켄치가 없던 시절에도 부익부만 나오면 생각도 하지 않고 고르는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탐켄치의 경우 돈 관련덴 전설이다보니 나오는 기물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재미있는 덱들을 많이 진행할 수 있다.
생각보다 초반 헤지펀드, 16골드 확득 후 최대 이자를 10골드로 늘리는 것은 초반에 돈 모은다고 많이 혼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100골드를 모은다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증강이라고 생각한다. 미친척 하고 빠르게 100원을 모으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후반에 돈을 다 쓴다면 이자 증강 하나 없는 상태로 싸우는거나 마찬가지라 탐켄치보다는 드븐을 선호하는 편이다.
- 아우렐리온 솔
사실 9레벨을 빨리 찍고 5코스트 친구들을 모아서 승부를 보는데 많이 사용되는 아우솔을 제리 덱 할 때도 꽤나 좋은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경험치를 과도하게 먹다보니 8렙 리롤을 하는 이 덱에서는 경험치가 낭비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8레벨에 도달하여 4코스트 친구들을 줍줍하는데는 특화되어 있다.
경험치가 넘쳐 흐른다면 자연스럽게 9레벨 가서 5코스트로 변환해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워낙 탐켄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우솔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동료가 하는 걸 보니 아우솔도 좋아보여서 넣어보았다.
주요 기물 - 제리
가장 중요한 기물은 바로 제리가 아닐까 싶다. 탱커야 뭐 아무거나 가져다 써도 된다지만 딜러는 무조건 3 아이템을 맞춰서 강함을 증명해야한다. 제리의 스킬은 돈진으로 처형과 함께 연쇄 번개로 뒷 라인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는 용도로 사용이 된다. 상대는 싸우고 있다보면 딜러가 없어져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돌진의 경우 9초 동안 스킬을 사용하는데 공격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딜을 넣을 수 있다. 그래서 공속 위주의 아이템을 세팅하고, 조금더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방식을 택한다. 그래서 최소 1개 이상의 구인수를 가지고 있어야지만 딜을 뽑아낼 수 있고 보통은 2구인수에 무한의 대검정도를 간다. 거학을 가도 되지만 어차피 뒷라인은 거학 없어도 쉽게 녹기에 상황이 된다면 꼭 2구인수를 넣어주자.
자운덱 제리 - 빌드업
저레벨때는 딱히 정해진 빌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리가 나오기까지 구인수 템을 줘야할 친구를 기준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보통 초반에 잘 붙는 1코스트 2성짜리를 기반으로 빌드업을 하곤 한다. 아이오니아 진이나 혹은 도전자 사미라, 데마시아 케일 등 뒷 라인에서 제리의 아이템을 받아 먹을 챔피언을 택하고 그 이후 덱을 구성하면 깔끔하다.
아니면 공허로 시간을 벌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맞춰서 진행하면 된다. 그리고나서 꼭 제리덱이 아니더라도 기존에 잘 나온 덱으로 계속 끌고가다가 덱 구성을 바꿔주는 방식을 취한다. 사수와 필트오버 정도로 덱 구성하면 편하긴 하지만 또, 자유롭게 구성하여 초반을 버텨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보통은 6렙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기물 중 리산드라가 나온다면 프렐요드와 기원자로 덱 구성을 하고 사미라가 아닌 진이 좀 잘 받는다면 아이오니아로 이끌고 있다. 초반 덱 구성이 고정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초반 덱 구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종 덱은 lolchess.gg 에서 제공하는 것도 좋아보이지만 4코스트 기물을 더 늘리는 것이 좋아서 아래 덱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4코스트 기물은 총 4마리로 전쟁기계 나서스, 프렐요드 세주아니, 자운 우르곳, 자운 제리 이렇게 사용한다. 4코스트가 많아질수록 4코스트의 3성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보통 겹치지 않으면 제리나 우르곳은 3성을 붙일 가능성이 매우 크며, 자운의 효과로 인하여 우르곳과 제리의 딜링이 훨씬 더 강해진다. 사실 앞라인과 뒷라인의 조화가 너무나도 괜찮기 때문에 어느 하나 치우쳐지지 않은 딜링을 뽑아낼 수 있다. 4코스트짜리 하나씩 나오면 기존 기물을 팔요 전환해주는 과정만 자연스럽다면 충분히 덱 구성하는데는 어렵지 않다.
사실 초반에 체력관리를 하지 못하면 8레벨 찍자마자 리롤로 돈을 다 써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체력의 컨디션이 나쁘다면 굳이 8렙까지 갈 리스크는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냥 7레벨 리롤로 순방을 노려봐야한다. 한 두번 해보다보면 어떻게 게임이 흘러가는지 익혀본다면 충분히 순방이 가능한 제리 덱을 할 수 있다.
자운덱 제리 - 주요 증강
일반적으로 전설로 얻는 증강 말고 특별하게 뜨는 증강을 설명해보려고 한다. 만약 아래 증강이 나온다면 기존 전설 증강을 선택하지 않고 아래 증강을 선택해도 충분히 득을 볼수 있는 증강들이다. 사실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전설 증강을 선택해보자.
- 판도라의 대기석
사실 제리덱을 하면서 실버 증강중에 판도라의 대기석 만큼 좋은 증강은 없는 듯 하다. 4코스트 짜리를 4마리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족족 판도라의 대기석으로 돌려준다면 이보다 좋은 것이 어디있을까? 무한히 4코스트를 돌릴수만 있다면 돈을 다 쓰더라고 미래가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다고 본다.
사실 1성짜리를 돌리는 것보다 2성짜리 돌리는 것이 훨씬 더 좋기에 사용하지 않는 4성의 기물이 2성이 된다면 꼭 판도라의 대기석으로 돌려주자.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실버 아니고 골드 증강이었어도 먹었을 정도로 좋은 증강이다.
- 자운 심장
6자운의 맛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6자운은 솔직히 꼭 해보는 낭만 덱이라고 할 수 있다. 3개의 개조체에 과충전 효과를 곁들인 무시무시한 템이기 때문에 낭만을 찾고 싶으시다면 자운 심장을 고르면 아주 예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자운 상징이 나왔다면 리산드라를 빼고 에코를 넣어 6자운으로 만들어주면 된다.
사실 프렐요드는 파쇄 때문에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기물을 빼는 것 보다는 프렐요드를 한 단계 낮추고 에코를 넣어 6자운으로 넣어주면 된다. 공격 개조체는 제리와 우르곳, 탱 개조체는 워익 혹은 우르곳을 주어 더욱 강력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마치며
대깨로 제리 덱을 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다. 만약 겹치는 친구가 없거나 혹은 초반 체력관리가 잘 되어있다면 뭐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제리의 3성 여부를 떠나서 기존 4코스트 기물의 2성만 만들어도 순방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한다.
롤토체스야 워낙 변수도 많고 상황도 잘 봐야하기에 어려운 것이 아닐까. 다양한 덱들을 연습해보고 상황에 누가 더 발빠르게 맞춰가냐가 고수로 가는 지름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그냥 플딱이가 적당한 듯 하다. 퇴근하면서 또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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