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2일차
재미있다. 좋은 아이템과 슈트를 입으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것도 있지만 자동 사냥이나 일정 시간 노가다를 진행하면 강해짐을 보장받는 시스템이 좋다. 수호석, 몬스터 도감, 회로도 등 필드에서 나오는 아이템만으로도 내 스스로가 조금씩 강해진다. 그렇기에 아레스가 할만하다고 느끼는 듯 하다.
무과금의 경우에는 당연히 과금러를 따라간다는 것은 정말 욕심이다. 다만 무과금 또한 같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이 여러군데 있다보니 무과금러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무과금러들은 유저가 아닌게 아니라 똑같이 하나의 유저들인 것 뿐이다. 보통 다른 RPG들은 과금을 하지 않으면 진행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아레스의 경우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롭게 플레이하면 컨텐츠를 진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
공식 카페에서는 다양한 공략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아직 따라가기가 벅차서 하나씩 살펴보면서 내 캐릭터들을 조금 더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 생각이다. 어차피 자동사냥도 잘 되어있어서 거의 방치형으로 키운다면 큰 스트레스 없지 게임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초반 무과금 공략 및 노가다 방법 1탄
- 몬스터 도감 코어 수집
몬스터 도감은 아레스를 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컨텐츠 중 하나이다. 워낙 노가다 성 도감 채우기를 좋아해서 보자마자 얼른 이것부터 다 채워야겠다 싶었다. 물론 도감을 채우다보면 메인 컨텐츠가 심히 늦춰질 수 있다. 왜냐하면 지역 완성도를 100%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꽤 오래 걸린다. 또한, 너무 동렙 몬스터를 잡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지역부터 손보는 것이 좋다.
몬스터 도감이 좋은 이유는 바로 자동 사냥의 지역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밤새 자동 사냥을 돌려놓기에는 몬스터 도감을 기반으로 산정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을 한다. 지역 완성도 100%를 돌리기 위해서는 진짜 몇 주는 돌려놔야활 것 같다.
레벨이 높을 수록 몬스터 코어가 잘 나오기 때문에 물약을 먹지 않은 선에서 잡을 수 있는 최대 레벨에서 몬스터를 사냥해보자. 하나의 몬스터가 한 지역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맵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레벨에서 활약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전 컨텐츠에서 얻는 보스를 제외하고는 무조건적으로 자동사냥이 가능한데, 이게 왜 무과금의 주요 컨텐츠일까 생각을 해보자. 도감을 완성하면 코어 스톤을 부여하는데, 이 코어스톤으로 능력치를 올려줄 수 있다.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지만 이것이 모이면 꽤나 훌륭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쇄도의 힘, 생존의 힘, 약점 파악, 경험 축적 등 15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기에 이 수치를 무시하기는 쉽지 않다. 자동사냥이 몬스터 도감만 채워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성장에 필요한 슈트의 업그레이드나 강화칩, 제작 재료, 장비 수집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1석 2조의 역할을 부여한다. 그러기에 몬스터 도감을 모두 채운다는 목표로 부가적인 성장도 같이 즐길 수 있다.
- 가디언 임무 클리어
아마 레벨업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임무라고 생각이 든다. 하루에 10번의 임무가 가능하며, 완료 가능횟수는 다이아를 사용하면 늘릴 수 있지만 무과금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소리다. 한 번에 6개의 임무를 받아서 진행이 가능하기에 모두 클리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가디언 임무는 특정 몬스터를 몇 마리 이상 잡아야하는데, 이 경우에는 내가 게임 컨트롤이 되는 경우에만 진행한다. 임무를 클릭하고 몬스터를 잡으면 퀘스트 완료 후 더이상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퀘스트 지역에 도착했다면 자동 사냥으로 돌려놓고 내 할일을 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퀘스트 돌려놓고 스타를 한 판 하거나 롤토체스를 하고 온다.
보통 비슷한 레벨대의 퀘스트를 주기 때문에 물약이 떨어져서 죽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내가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볼 수 있는 상태라면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만약 퀘스트를 다 깬 상태에서 오토로만 적을 죽이고 있다면 시간 낭비일 수 있지만 몬스터 도감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디언 임무를 받을 때 의뢰 갱을 통해 최대한 S/A급 임무를 받으려고 노력을 한다. 잡아야하는 몬스터의 수가 많긴 하지만 뭐 우리가 잡나, 자동사냥이 잡지. 보상에 대한 퀄리티도 등급이 높을수록 좋기 때문에 다이어 의뢰 갱신까지는 꾸준히 돌려 양질의 퀘스트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0개의 가디언 임무를 모두 클리어 했을 경우 30레벨 대는 거의 2렙 넘게 오르기에 무과금러들에게 아주 좋은 레벨업 방식이 될 수 있다. 보상 아이템 중 에테르 큐브는 필드에서도 수집할 수 있는 재료로, 회로도 업그레이드의 재료가 되기에 이 또한 내 캐릭터의 스펙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재료이다. 아레스 코인은 교환 상점에서 다양한 템들로 교환이 가능하기에 버릴 것이 없는 퀘스트라고 할 수 있다. 매일 하기는 귀찮더라도 꾸준히 해놓는다면 무과금의 핵심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채집하기
당연히 무과금은 어느정도의 노가다 시간 투자는 필요하다. 과금러 분들은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 돈 대신 시간으로 커버해야한다. 그 중에서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채집을 많이 해야하는데 각종 장비를 만들거나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채집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사실 채집이라는 것이 참 노가다성이 짙은 경우가 많은데 아레스의 경우에는 그나마 좀 나은 방향으로 채집 활동을 할 수 있다. 우측 상단에 보면 스캔 창이 있는데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다. 여기에 주위에 있는 몬스터나 유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내 주위의 채집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만 하면 알아서 찾아가 수집도 해주기 때문에 정말로 간편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필요한 재료를 30분만 채집해도 이거 남아 돌아서 주체를 못할 정도가 되니 시간 남을 때 돌아주자.
스캔의 옵션을 걸지 않으면 지저분해서 보기가 힘들다. 스캔의 설정에 들어가면 몬스터, 유저, 채집 등 다양한 옵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춰서 스캔하면 된다. 지금 당장 필요 없더라도 주위에 있는 채집 대상을 모두 채집한다면 언젠가는 다 쓸모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20분 정도는 다양한 채집물을 채집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부분 직장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회사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손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꼭 채집을 돌아주자. 기어부터 모아서 장비 재작부터 한다면 한 단계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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