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구매
원래 타던 차는 베뉴이다. 아주 작고 귀여운 차인데, 아내가 혼수로 가져온 차라서 4~5년 정도는 잘 타고 다녔다. km가 45000쯤이니 1년에 만 키로 정도는 탔던 차이다. 어디 잘 놀러가는 건 아니었고 아내가 공방 출퇴근하면서 타고 다니는 차고 나는 회사 다니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니 탈 일은 별로 없었다.
특히 판교는 출퇴근 시간에 진짜 지옥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편하고, 사실 탄천을 통해서 자전거 타고 다니기 때문에 굳이 차가 필요가 없었다. 첫째와 둘째 연년생이 되어버리니 베뉴가지고는 유모차 하나 제대로 실을수가 없어서 GV70을 예약을 걸어두었다. 네이버 블로그에만 내용을 썼었는데 첫째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기에 사실 굳이 차는 필요 없지만 그래도 셋째까지 낳을꺼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계획중)
여튼, 3월쯤인가 비공식 예약을 걸어두었으며, 이제 옵션을 선택하러 매장에 나오라고 한다. 이제 나도 옵셥에 대해서 알아봐야한다. 차에 대해서 진짜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봐야하는데, 예산도 많지 않아서 많은 것들을 넣기는 힘들 것 같다. 제네시스 카달로그를 보면서 어떤 옵션을 선택해야할지 알아보자.
* 진짜 차에 대해서 1도 모릅니다.
제네시스 GV70 옵션 알아보기
돈이 없다. 진짜 거지다. 월급이 그렇게 적지는 않은데 살아가다보면 대출 이자다 뭐다 참 돈 나가는 곳들이 많아진다. 그래도 어영부영 살고 있다. 우리 첫째가 이 차를 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둘째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언젠가 태어날 셋째를 위해서라도 차를 사야겠다. 다음달의 내가 잘 커버하겠지.
일단 전체적으로 가격이 300~400만원 정도 올랐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높아서 뜨끔했다. 그래도 풀할부로 땡기고 대출 조금만 만져주면 한 달에 내는 비용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보인다. 현금을 얼마나 박을지는 아직 계산하지는 못했지만 뭐 감당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흔히 말하는 깡통, 맞나. 여튼 그 깡통 가격이 5,380만원이다. 이 가격이 맞기는 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 이제 어떤 옵션을 넣어야하는지 알아보자. 일단은 다양한 고수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어떤 것들이 필수적으로 넣어야하는지 선택해보려고 한다. (차에 대해 모르니 고수분들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
- 휠 18인치 vs 21인치
휠을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 고민이 많이 된다. 차는 잘 몰라도 휠이 얼마나 외관상 중요한지는 알기 때문에 고민이 참 많다. 스포츠 모드를 하지 않으면 21인치가 330만원이나 한다. 멋있기는 하나 다행인지 아니면 내가 그런 포스팅만 찾아봤는지는 몰라도 인치가 클 수록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편평비라고 하는데, 타이어의 단면 높이를 단면폭으로 나누어 100을 곱한 값을 이야기하는데, 타이어 단면 높이가 높을수록 (휠이 작을수록) 편평비가 올라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휠이 커진만큼 타이어 단면 높이는 줄어들고 휠이 작은 만큼 타이어 단면 높이는 늘어난다. 편평비는 휠이 작은 친구가 높다는 것.
* 편평비 = 타이어 단면 높이 / 단면폭 * 100
편평비가 낮을수록 타이어의 접지면적이 증가하여 코너링 및 안정성이 높아지고, 특히 휠이 크면 차가 너무 예쁘게 생긴다고 할 수 있다. 휠이 클수록 운동 성능도 높아지게 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편평비가 낮으면 휠의 충격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승차감이 안좋아지게 된다.
좋다. 휠 낮은걸로 해도 억울하지는 않아보인다. 18인치로 가보자. (돈이 없다)
- 가솔린 2.5터보 vs 가솔린 3.5터보
고민할 필요 없이 가솔린 2.5 터보에 2WD(후륜)으로 선택했다. 3.5 터보까지 필요한 운행을 하지는 않으며 눈이 많이 왔을때도 꼼짝없이 집에 박혀있는 나로써는 그냥 기본 사양만 해도 충분해보인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없다. 외장 컬러도 무광보다는 유광 중에서 고를 예정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에는 사실 바깥에서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탠다드 디자인으로 해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실제로 가서 보면 다르긴 하겠지만 그냥 일단은 스탠다드 디자인으로 선택할 예정이다. 이 또한 기본사양이다. 다행스럽게 아내가 스탠다드 디자인 베이지쪽을 택해줘서 이 또한 기본 사양으로 할 수 있겠다.
아마 옵션중에서는 가장 많이 하는 파퓰러 패키지를 할 생각인데 1,2중에서는 1을 선택할 것 같다. 사실 2에서 제공하는 것들은 크게 우리한테는 필요 없어보이는 항목이기도 하고 앞서 말씀 드렸든 돈이 읎다. 가성비로 가려면 당연히 파퓰러 패키지1을 선택하는게 좋아보인다.
패키지 옵션 중에서는 빌트인 캠 패키지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85만원 정도면 그나마 조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외 아웃도어 패키지나 사운드 관련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정도는 굳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막귀라서 그런가 사운드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다.
개별 옵션 중에서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꼭 하기를 추천하는 분들도 많은데, 일단 조금 더 알아보기는 해야한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고는 하는데 내가 미세한 차이를 알 정도의 사람이 아닌지라.
색깔은 최종적으로 아내한테 컨펌 받았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니 가격에 비해 눈에 확 띄는 차이가 없으면 그냥 싼 것으로 하는 편이라 차라리 더 속시원할 수 있다. 이렇게 세부 옵션과 시트를 모두 결정했다. 깔끔하다. 총 금액은 58,250,000만원으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생각보다 예쁜 것 같아서 참 좋다. 차에 워낙 욕심이 없긴 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뽑는 차라고는 하지만 천천히 얼른 갚아 나가야겠다. 예비 자금이나 풀할부 등등은 내일 옵션 선택하면서 상담받으면 되지 않을까. 안녕 우리의 두 번째 차. GV70. 곧 보자.
- 깡통차: 5,380만원
- 엔진: 가솔린 2.5 터보 (기본)
- 구동 타입: 2WD 후륜 (기본)
- 외장 컬러: 글로시 컬러 유광 우유니 화이트 (기본)
- 휠: 18인치 브리지스톤 타이어 / 휠 (기본)
- 내장 디자인: 스댄다드 디자인 - 옵시디언 바닐라 베이지 투톤 (기본)
- 옵션: 파퓰러 패키지 (360만원)
- 옵션: 빌트인 캠 패키지 (85만원)
상기 금액은 제네시스 홈페이지 기준입니다.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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