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4대 명검 중 임시점검
14시에 오픈을 했고 서버에 대한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디렉터의 서버 구성과 수용률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우리는 믿었다. 하지만 역시 오픈빨을 너무 우습게 보시지 않았을까? 오픈하고 1시간만에 임시 점검 안내가 내려왔다. 다행히 포스팅 할 스크랩은 다 해둔 상태여서 큰 문제는 없지만 조금 아쉽다.
게임의 과금 상태나 컨텐츠 등은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 한국의 게이머들을 너무 무시한 경향이 있지 않을까? 아마, 롬을 시작하기 전 찍먹 형태로 해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재미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요즘 게임 할 것이 너무 없어서 심심한데 그라나도까지 이런식이면 곤란하다.
아마, 16시에도 점검이 안끝날 수도 있지만 뭐 괜찮다. 다만 18시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 전까지는 꼭 해둬야할 것 같다. 내 연차가 아깝긴 해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
주변 몬스터 처치 퀘스트
초반 캐릭터를 고르는 페이지에서는 사실 누굴 선택해도 큰 의미는 없다. 왜냐하면 자유롭게 조합을 구성할 수 있도록 그라나도 에스파다 측에서는 초반 6명의 영웅들을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리더를 누구로 할 지는 진짜 고민을 많이 해보셔야 한다.
주변 몬스터 처치라는 퀘스트가 진짜 많은데 카운팅이 올라가는 것이 일정 비율 이상 때려야 하는지, 혹은 한 대로도 쳤으면 카운팅이 되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테스트를 몇번 해본 결과 뇌피셜로는 리더가 한 대 쳤을 경우 카운팅이 되는 것 같아보인다. 팀 편성은 편한대로 하면 되지만 리더는 꼭 원거리를 넣어두자.
그래서 초반에 리더는 그냥 원거리를 리더를 두고 시작하는 것이 제일 베스트이기는 하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다보니 초반에 파이터를 리더로 세우고 게임 했다가 처치 퀘스트를 하루 종일 하는 참사가 벌어져 머스킷을 리더로 게임을 플레이중이다. 은근 스트레스 받는다.
수집 퀘스트 진행하기
수집 퀘스트가 생각보다 많다. 근데 오픈 초반이라 그런지 수집 퀘스트에 대한 스트레스도 어마무시하다. 당연히 자동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나, 퀘스트를 하려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보니 이게 줄줄이 기차놀이 하듯 수집 아이템을 모으러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참 많다.
그거 따라다니다가는 하루종일 해도 수집 퀘스트를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퀘스트는 잠시 수동으로 플레이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자재 퀘스트의 경우에는 그나마 다행인게 수집 아이템이 5초~10초 내외로 젠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자리에 알박고 있으면서 수집을 하면 1분 이내에 수집이 가능하다. 꿀팁 까지는 아니지만 살려면 어쩔 수 없다.
물론 게임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러는 것일 수 있지만 나중에는 뭐 자동으로 돌려 놓으면 알아서 수집을 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개발사 측에서도 이렇게 사람이 몰릴 줄 몰랐을 것이다. 괜히 오픈 1시간만에 서버 증설로 임시점검을 하는게 아니다.
초반 캐릭터/조합은 누구를 할까?
솔직히 말하면 초반 캐릭터 직업 조합은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초반에는 3원거리로 박아두고 하셔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조합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다. 초반 캐릭터보다는 스카우터로 얻는 친구들이 더 좋다는 평이 많지만 스킬 구성에 따라도 달라지니 초반 캐릭터는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 파이터 직업
전장의 최전선에서 선두로 싸우는 용맹한 파이터라는 의미이며, 소드와 실드를 사용해 안정적인 전투를 하는 친구이다. 이전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하신 분들이라면 파이터의 중요성을 모두 아실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3명의 조합을 짤 경우에는 파이터가 대부분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저도 잘 모르지만 고수분들의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
일단 팀의 뜨끈한 국밥 역할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파이터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후술하겠지만 근거리 챔프는 오픈 시작하고 사람이 몰리는 타이밍에는 진짜 적절치 않다. 모바일 게임에서 궁수나 마법사가 1티어인 이유도 당연히 몬스터 잡기가 매우 힘들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몬스터 처치 퀘스트도 많은데 리더 캐릭터가 친 경우에만 카운팅이 올라가는 듯 하다. 그래서 리더로는 사실 적합하지는 않아보인다. 어차피 서브로 활용하면 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튼튼한 탱커가 필요해서 파이터는 꼭 써보고 싶다. 영입으로 얻는 친구들도 좋으니 스킬에 따라서 잘 골라보자.
- 스카우트 직업
기존 PC 버전에서도 많이 사용하시던 스카웃은 힐링과 부활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포터의 개념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다. 초반에 스토리 밀면 주는 친구들 중에서 힐링을 담당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친구를 사용하면 된다. 그라나도를 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스카우트이 모두 힐링을 담당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캐릭터마나 스탠스 스킬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활용해야한다. 동일 캐릭터 3명이 안되기 때문에 스스스 (스카우트3명)은 가능할지 몰라도 동일 친구들로는 맞추기가 힘들 듯 하다.
공홈 고수분들이 말씀하시길 사실 물약이 있기 때문에 힐러가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는 계속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그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래도 힐러를 워낙 좋아해서 한 명 정도는 데리고 다니고 싶다. 스킬 자동 시전도 되고 부활까지 있다면 엄청난 친구가 되지 않을까?
- 머스켓 직업
파머스, 공홈에서 이야기하는 조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이다. 파이터 / 머스켓 / 스카우트인데 머스켓은 딜링을 담당한다. 머스켓 중에서도 산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만큼 광역 데미지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산탄 캐릭터는 기존 원작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한 친구라고 한다.
공식 카페에 소개한 것 처럼 산탄 관련한 친구들의 소개글에는 댓글들이 넘쳐난다. 고로 모스켓을 활용하되 광역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친구들을 꼭 넣는 것 같다. 상술했듯 원거리 딜러는 퀘스트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친구이니까 머스킷티어는 꼭 하나 넣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마치며
임시 점검이라 블로그를 쓰면서 이 기분을 달래고 있지만 자기가 원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직업과 상관없이 조합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매력인 듯 하다. 과거의 추억향수에 젖어 계시는 분들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곧 육아 투입인데 패드랑 노트북, 핸드폰에 다 설치를 해둔 상황이라 게임하는게 어렵지는 않아보인다.
임시점검 마감 오픈 3분전이다. 빠르게 마무리하고 다시 게임하러 가보자. 언제나 본인 애정으로 키우는 친구들이 최고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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