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LCK 롤챔스 스프링 개막전 일정 / 티켓 구매처

반응형

 

2024년 LCK 롤챔스 스프링 개막전 일정 및 티켓 구매/가격

 

 

2024 LCK 롤챔스

 

원래 나는 게임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는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게임을 포기하고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되던가 혹은 내 취미생활을 유지하던가 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나는 블로그를 선택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베이스를 깔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게임을 눈치 안보고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수입의 대부분을 생활비로 쓰긴 했지만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뭐 딱히 억울한 부분이 있지는 않다. 근데 살다보니 하나의 가능성이 추가되었는게, 그게 바로 게임을 같이 하는 것이다. 그런 꿈같은 일이 일어날까 했는데 이제 롤 없이는 살 수 없는 우리 부부가 되었다.

 

산후조리원에서도 마지막날에는 둘이 피씨방에서 밤을 샐 정도로 이제 롤, 엄밀히 말하면 칼바람에 빠져서 새로운 취미생활을 가지게 되었다. 2023년 월즈는 같이 볼 정도로 우리는 롤에 빠져버렸다. 아내는 T1의 팬이 되었고 이제 우리는 아이가 태어나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롤챔스를 볼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개막전 일정과 함께 언젠가 갈 지 모르는 오프라인 참석을 위해서 티켓 구매처와 가격을 알아보려고 한다.

 

2024년 스프링 롤챔스 개막전 일정

 

한 감독의 오피셜에 의하면 개막전은 전 시즌의 결승전 상태로 구성한다고 한다. 사실 그게 이목 끌기도 쉽고 T1이 개막전에 매번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예전에 KooTV에서 살짝 인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결승전에서 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덕질을 하게된 걸그룹인 '여자친구'도 보고 T1 선수들도 직접 볼 수 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그냥, 그렇다.

 

여튼, 아내의 1픽 팀인 T1은 로스터 변경 없이 그대로 재계약이 진행되어 다시 한 번 강팀의 반열에 올랐다. 탑 제우스로 시작하여 오너와 페이커, 구마유시와 케리아 모두 하나의 강팀이 쪼개지지 않고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아마 개막전은 같이 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일정을 먼저 살펴봐야겠다.

 

롤 스프링은 역시나 2라운드로 진행되며, 1월 17일부터 시작하여 3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이다. 여기서 플레이오프랑 결승까지 진행되면 뭐 사실상 2달동안 경기가 있다고 보면 되는데, 요때 또 LCK 유튜브의 썸네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보통은 요약본을 보는데, 아마 개막전 T1의 경기는 실시간으로 오랜만에 볼 것 같다.

 

* 결승전은 4월 13일에 진행된다.

 

주중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1월 17일 개막전은 오후 5시에 시작되며, DRX와 농심 경기를 시작으로 20시 T1과 젠지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T1 개막전 경기는 항상 뒤에 배치하는 것이 국룰이다 :)

 

2024년 LCK 스프링 일정 (출처: 나무위키)

 

 

보통 롤을 배울 때 자기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 유튜버를 짬타수아 누나 영상을 보고 배워서 얌전하게 롤을 하는 편은 아니다. 짬타수아 누나의 영상을 보고 자랐다보니 칼바람에서 일라오이가 나오면 무조건 픽을 한다. 요즘은 요네를 하시다보니 칼챔에 대한 욕심도 가지고 있다.

 

T1의 팬으로 시작했지만 사실 케리아의 팬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쪼꼬미 상인데 나 또한 듬직한 편이 아니고 약간 작고 하찮은 상이라 그런가 케리아의 작지만 단단한 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탑의 피가 흐른가보다. 협곡은 안하면서 말이다. 요즘은 제우스의 팬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우스의 그 탑의 향기, 오너의 무던함. 케리아의 남편상(?) 구마유시의 패기. 그리고 그걸 총괄 지휘하는 페이커. 아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갖춘 팀이다. 아이돌 팬과 야구 팬을 오래 했기 때문에 멤버가 바뀌는 거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지만 롤판이라는게 원래 내팀이 적팀이 되고 적팀이 내팀이 되는 이런 문화가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여튼 다행히 T1은 전체 재계약을 했고, 이제는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정말 강한 팀으로 남아줘서 아내의 즐거움에 같이 동행했으면 좋겠다.

 

모든 길을 T1으로 통한다 (출처: 나무위치 T1)

 

 

2024 스프링 LCK 티켓

 

아직 LCK 티켓 구매처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아마 LCK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진행했으니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한 번은 꼭 오프라인 응원을 할 수 있도록 보내주고 싶은데, 정규 시즌은 티케팅하기가 어렵지 않으니 아이돌 티케팅 하던 실력으로 하면 뭐 금방 할 수 있지 않을까.

 

구매처가 확정되지 않아도 당연히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뭐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은 그대로 유지되겠다. 거래처 변경 시 포스팅 내용 수정하면 되니 :)

 

반응형
 

lck - 인터파크 티켓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 Final (11.19) 고척스카이돔 2023.11.19

tickets.interpark.com

 

 

마치며

 

아이가 태어나면서 제일 슬픈 것은 우리 둘이 노는 시간이 줄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주말에 시터 한 번 구해서 또 피씨방 데이트나 한 번 하러 가야겠다. 볼링도 치고 싶은데 지금 볼링 치면 손목 아작날꺼 같아서 그건 좀 참고 있다. 여튼, 우리에게 롤이란 결혼하고 나서 같이 함께하게된 취미가 되었기에 너무나 소중하다.

 

T1 개막전부터 시작해서 다시 한 번 LCK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번 MSI, 롤드컵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LCK 선수들, 2024년도 화이팅이다 ! 기대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