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은 메인 밀기가 생각보다 조금 힘들다. 조합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혹은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막히는 구간이 존재한다. 메인 중에서 제일 오래 걸렸던 보스인 '스바로그' 클리어 공략과 캐릭터 조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 구간은 무지성으로 조합을 해도 깰 수 있지만 가면 갈수록 캐릭터 파티 조합이나 혹은 상성을 잘 맞춰서 진행해야한다. 이렇게 하나씩 부딪혀보면서 얼마나 내 조합을 상황에 맞게 바꿔야하는지도 알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고수분들이 불 속성으로 아스타를 쓸 수 밖에 없는지 왜 나타샤가 필수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아직은 초보 수준이지만 하나씩 배워나가다보면 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무과금에 5성도 없는 조합으로 메인 보스인 스바로그 클리어를 한 내용을 적어보자.
메인 보스 스바로그란?
메인 보스 스바로그는 기계 부락의 '부패 또는 연소'의 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이다. 공격력이 강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손을 소환해서 내 친구 한 명을 데려가는 아주 짜증나는 공격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여러번 시도해도 뭐 잃는 것은 없으니 몇 번 상대하다보면 느낌이 오는 친구다.
스바로그는 바람과 번개 그리고 화염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보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메인 딜러는 이 셋 중으로 맞춰서 가면 좋다. 아니 모두 가야만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리 딜러인 메인 캐릭터를 데리고 가면 하루종일해도 못깨는 것 같아서 조합을 좀 바꾸었다.
화염 속성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보스가 많다보니 역시 화염 속성의 아스타를 꼭 데려가는 것이 좋다. 물론 더 좋은 캐릭터들도 많겠지만 무과금 입장에서는 아스타만큼 사랑스러운 것이 없어보인다.
아래 그림처럼 스바로그의 하수인 같은 저 손이 문제다. 자꾸 내 캐릭터를 하나씩 가져가서 묶어두는데 손쓸 방법이 없다. 또한 화염 속성이 아닌 양자 속성의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메인 딜러급인 아스타로는 해결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손 하나 잡겠다고 양자를 넣는 것 보다는 메인 보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화염과 번개, 바람 속성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실 양자 캐릭터 중에 좋은 애들이 없어서 못쓴 것도 있다. 보스보다는 약하기 때문에 하나 속성 없어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ㅠ
스바로그를 혼쭐낸 조합은 아래와 같다. 속성 상관없이 현재 4성 중에서는 최고로 평가받는 나타샤는 힐을 담당하기 때문에 굳이 속성을 타지 않는다. 힐 주느라 때릴 여유가 없다. 워프에서 백로를 얻지 못했다면 나타샤를, 얻었다면 당연히 백로를 데려가면 된다. 백로는 번개 속성이기 때문에 번개 약점을 가지고 있는 스바로그를 상대할 땐 뭐 더없이 좋다. 근데 난 없어서 못쓴.
메인 딜러로는 아스타를 쓰고 있다. 고수분들 이야기로 초반에 불 관련 캐릭터 중에서는 4성중에 제일 쓸만한 친구라고 이야기를 하신다. 사실 히메코를 데려가면 더 좋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5성 캐릭터이기 때문에 나는 없다. 그래서 못쓴다. 아스타 말고도 다른 약점의 딜러를 가지고 있다면 활용하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딜러는 바람 속성의 단항이다. 사실 아스타는 스바로그 하수인인 손가락을 때릴때는 약점 속성이 없어서 그저 그렇지만 단항의 경우에는 바람 속성이기 때문에 스바로그와 손까지 모두 약점 공격이 가능하다. 부랴부랴 키우는 바람에 30까지 레벨도 못찍고 투입했다. 뭐, 클리어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
마지막은 정운을 넣었다. 정운은 버퍼이긴 하지만 번개 속성으로 손가락과 보스 모두에게 딜이 잘 들어간다. 버퍼 때문에 단항이나 아스타의 공격도 잘 들어가게 만들어준다. 나타샤 빼고는 모두 속성 공격을 맞추어 넣었고 여기에서 만큼은 아스타를 빼고 바람이나 번개 속성 딜러를 하나 더 데려가도 무방할 듯 하다. 아니, 더 쉽게 깰 수 있을 것 같다.
- 힐러 나타샤 (물리 속성, 상관 없음) - 백로 있으면 무조건 백로 (부럽다)
- 딜러 아스타 (화염 속성) - 아스타 말고 바람이나 번개속성 딜러가 있다면 그 친구를 데려가자.
- 딜러 단항 (바람 속성)
- 버퍼 정운 (번개 속성)
캐릭터 레벨 뿐 아니라 광추나 유물, 성혼 등 레벨 많이 찍고 4성짜리 광추 중에서는 상호 치유를 꼭 필요는 없으며 원하는 것, 혹은 좋아보이는 것을 그냥 장작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한다고 꼭 정답은 아니듯 자신이 애정가지고 키우는 캐릭터라면 모두 강하다는 생각이다.
정말 다르다. 일반적으로 하고 있는 게임하고는 매우 다른 게임 메커니즘이다. 경쟁도 없고 내 스스로 만족하는 게임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좋다. 다른 분들이 좋다고 한들 내 애정캐보다 사랑스러우랴. 공략은 참고 용도로만 사용하시고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클리어하시길 바랍니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임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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