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오픈 베타 후기, 초반 직업 추천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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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가 아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오픈 베타 일정 및 최소/권장 사양 등은 맨 아래 게시글에 남겨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디아블로4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산 것이 맞긴 하다. 초등학교 때 아빠와 동생하고 같이 게임을 했던 그 추억이 아련해서일지도 모른다.

 

디아블로4는 사실 디아블로2와는 다르다. 그때의 디렉터와 개발자들이 당연히 퇴사를 했을 것이고 그때의 자유롭움과 획기적인 것이 나오기는 매우 힘들다. 또한, 가격대가 문제가 많았다. 너무 비싼 게임이 아닐까 생각을 했지만 뭐 DLC 개념이나 인게임 결제가 없기에 뭐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추후 나올수도 있겠지만)

 

사실 게임을 다루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냉철한 시선과 생각은 없다. 그냥 게임이라서 하고 게임 자체를 좋아해서그런지 그냥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워낙 게이머들의 눈이 높아져서 그런 것일 수 있지만 오픈베타 후기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좋지 않다. 그냥 이런저런 넋두리를 해보려고 한다.

 

디아블로4 게임 특징 및 후기

 

너무 방대하다. 일단 디아블로2와 비교를 했을 때 맵이 나눠있던 전전작과 비교해서 오픈 월드라는 타이틀에 맞게 맵이 업청 크다. 걸어가는데도 한나절 인듯 하다. 기존 디아블로의 액트를 전 맵으로 표시를 했다고 생각하면 되는지 아니면 각 액트마다 엄청 큰 맵들이 여려개가 있는지 알 순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만 봐도 맵이 엄청 넓다.

 

추후에는 웨이포인트 위치를 다 표시해서 공유하면 충분히 좋은 컨텐츠가 될 것 같지만 지금에서는 아직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여튼 아직 지역이나 마을 이름도 머리에 아직 박히지 않기에 조금 더 적응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기존에 생각하는 디아블로를 생각하셨다면 조금은 다른 느낌의 디아블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분명 우리는 디아2의 영광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생각. 그리고 다를 뿐이니 틀린 것은 아니니 적응하면 또 그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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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아주 넓은 맵

 

 

사실 도감이나 업적에 생각보다 집착하는 편이다. 일밙거으로 도감이 있는 편을 좋아해서 하나씩 작게작게 깨 나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디아블로4에는 업적이 존재한다. 탭 키를 누르면 자신이 지금까지 진행했던 업적들을 볼 수 있는데, 분명 오픈하면 저기에 환장할 내 모습이 눈에 훤하다.

 

지역 오픈이나 직업별 업적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참 좋을 것 같다. 그만큼 게임 안에 미니 게임이 존재하다보니 이 또한 하나의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뭐, 서브적인 컨텐츠니 깨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400개가 넘는 도감

 

당연히 퀘스트도 존재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퀘스트 순서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1막을 먼저 진행해도 되고 2막을 먼저 해도 된다. 하지만 분명 난이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깨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클리어의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서브 퀘스트나 메인을 밀면서 조금 퀘스트의 불친절함이 맵을 조금 돌고 돌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어차피 한 두번 하다보면 알게 되는 상황이니 불만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앞에 말했던 넓은 맵 때문에 퀘스트 하나 깨는데 한 나절이다.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메인이 되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꼭 클리어 해야하지만 서브 퀘스트는 게임의 영향이 그렇게 많이 않으니 스피드가 중요하신 분들은 메인만 쭉쭉 말고 나가도 된다. 근데 맵이 워낙 커서 그냥 서브도 하고 가는 것이 맘 편할지도 모른다.

 

퀘스트 클릭 시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는 곳들이 맵에 표시되니 가는 길이 멀 뿐 어렵지는 않다. 노래 하나 틀어놓거나 웅장한 BGM 들으면서 넓은 필드를 돌아다녀보자.

 

아무거나 퀘스트를 해보자

 

맵 마다 숨어있는 던전들이 하나씩 존재한다. 굳이 클리어하지 않아도 되지만 업적에 던전 몬스터 잡는 것도 있고 또 놓치고 가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꼭 클리어를 하고 간다. 메인하고 연관이 되어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독립적인 던전이다.

 

던전마다 퀘스트가 존재하고 내부에 있는 네임드를 잡으면 전설 아이템도 주기 때문에 그냥 심심하면 들어가서 클리어하면 된다. 던전의 초기화도 존재하니 좋은 템을 먹었다면 한 두번 더 돌아보면 어떨까 생각든다. 구현도 잘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재밌게 돌고 있다.

 

맵에 있는 던전은 다 돌것이다

 

기본적인 구성은 디아 3와 동일하다. 기본 공격과 주력 스킬 4개, 그리고 물약 등 기본적으로는 디아3와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디아 3에 익숙하신 분들은 크게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아블로4 직업 추천

 

현재 구매자들을 위한 오픈 베타이며, 원소술사와 도적 그리고 야만용사 3개가 열려있고 다음주에 강령술사와 드루이드가 추가로 오픈이 된다. 오랜만에 아내 허락을 받아서 시간이 좀 남아 돌아 3개의 직업을 다 키워본 결과 정답지가 딱 나왔다. 초반에 게임을 익히고 빠르게 게임을 진행하고 싶다면 무조건적으로 '원소술사'를 하기를 추천한다.

 

원소술사의 평은 꽤나 좋다. 야만용사를 시작하신 분들은 꽤나 자신의 고통으로 더 강하가 태어나는 자질을 가지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RPG 게임에서 왜 원거리 딜러를 선호하는지 야만용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탱키함은 굉장히 좋지만 원소술사는 이렇게 말할 거 같다. 응, 맞기전에 죽이면 돼.

 

도적으로 처음에 키우다가 원소술사로 갈아탔을 때 3시간만에 도적으로 도달한 컨텐츠를 원소술사는 반도 안되서 도달하는 수준이다. 그 이유는 유도 타켓이 되는 스킬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연쇄 번개의 경우에는 적과 자신을 6번 연쇄 가격한다.

 

속성 준에서는 연쇄번개가 자신에게 튕기면 다음 적중으로 주는 피해 증가를 찍으면 보스와 1:1 대결을 펼칠 때 별다른 딜로스 없이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커뮤니티에서도 원소술사의 연쇄 번개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듯 하다.

 

도적의 경우에도 기본 기술 포함해서 원거리 느낌이 많이 강하지만 연쇄 번개처럼 여러 마리를 알아서 인공지능이 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몬스터를 녹이는 시간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익숙치 않다면 연쇄번개를 활용해서 한 번 적응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원소술사의 8할은 연쇄번개

 

보스전에 필요한 생존력은 얼음 갑옷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지금까지 퀘스트를 쭉 돌아봤을 때 얼음갑옷하고 연쇄 번개 그리고 기본 공격만 있으면 그냥 퀘스트 미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원소술사는 강하다. 얼음 갑옷 상태에서는 마나 회복량도 들어나서 딜 탱이 모두 되는 현상이 되어버린다.

 

거의 모든 직업군에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이 공격 기술을 가장한 이동기들도 많다. 이전 디아2에 소서리스만 가지고 있는 기술이지만 다른 직업군의 파업이 있었는지 모든 직업군에 대부분 들어가있다. 순간이동 스킬도 꽤나 판정이 좋아서 넓은 오픈필드를 뛰어다니기 좋다.

 

50레벨 이상이 되면 정복자를 찍을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우리가 기대하고 있던 POE 시스템, 자유도 높은 스킬트리를 구성할 수 있다. 오픈 베타에서는 힘들겠지만 빨리 찍어보고 싶다. 만약 편한 게임이 싫다면 원소술사를 제외한 다른 직업군을 선택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원소술사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얼음갑옷 참 소중해

 

마치며

 

RPG 게임을 오랫동안 못했던 탓인지 꽤나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 엔드 컨텐츠까지는 꽤나 오래 걸리겠지만 나름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아, 물론 10만원대의 가격이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확실하게 그렇다고 답하기는 어렵다. 용돈 조금씩 모아서 샀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라기 보다는 하나 또 해냈다는 기쁨이 더 앞설지도 모른다.

 

원소술사 레벨도 25를 향해가는데 빨리 25 찍고 다른 직업군을 키우던지 아니면 맵 전체적으로 돌아다녀야겠다. 아내랑 야식을 먹으러 가야해서 디아는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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