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해본 경로석 2등급 10번 돌기
그냥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어차피 맵핑은 하면 할 수록 엄청 이득이기 때문에 돈을 벌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골드로 경로석을 구매하는 것이 맞을까, 혹은 마법으로 변환하여 도는 것이 맞을까? 만약 화폐로 경로석을 구해야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가격이 저렴할까 등 그냥 심심해서 해보는 포스팅이다.
아틀라스 패시브도 고수분들이 정해놓으시면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길을 착하게 잘 따라만 가면 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도리아니한테 골드를 주고 1등급 경로석을 사는 행동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 경로석 2등급 / 마법으로 변환
제련 작업대에 3개의 1등급을 올려서 2등급으로 변경하여 진행하려고 한다. 물론 1등급짜리 30번 돌면 훨씬 더 효율적이지만 2등급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2등급 10개로 돌아보려고 한다. 도리아니에게 경로석 1등급을 개당 5천골드에 30개를 사왔으며, 이걸 2등급 10개로 바꾸려고한다. 1등급 맵을 무제한으로 살 수 있으니 골드만 있으면 사실 경로석 수급은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골드가 없어서 그렇지)
POE1에서도 있었지만 일반적인 맵을 매직으로 변경하여 돌면 조금 더 많은 양의 맵 조각과 유닛들이 나오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진화의 오브와 확장의 오브를 사용해 매직으로 만들어서 돌 예정이다. 일반에서 마법 경로석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진화의 오브를 사용하고 확장의 오브를 사용하여 매직 한 줄을 더 추가하면 된다.
참고로 저는 맵을 홀라당 다 벗겨먹는 스타일이라 대부분의 맵을 50마리 이하로 남겨두고 클리어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될 것 같다. 뭐, 그래도 개인 취향이 있는 것이니 편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 경로석 1등급 3개 x 10개 → 2등급 10개 (150,000골드)
* 진화의 오브 10개 + 확장의 오브 10개 (대충 0.1엑잘이라고 침)
* 현재 골드: 160,037골드
* 결론적으로 3번 죽어서 들어간 골드는 195,000골드다.
- 열심히 폐지 모으기
경로석을 돌 때 몇가지 나만의 기준이 있는데, 따라하실 분들은 따라하셔도 된다. 일단 인챈트 해제를 위해 희귀 아이템은 다 먹는 편이고 마법 아이템은 투구나 신발, 장갑, 반지 등 칸을 적게 차지하는 것만 먹는다. 플라스트도 좋은 재료이다. 어차피 맵을 모두 돌기 때문에 인벤토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 걸러 먹어도 충분히 괜찮다.
초반이라 맵이 자급자족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 생각은 했다. 1단계를 3개를 사서 2단계를 돌고 상술했듯 일반 경로석을 마법 경로석으로 바꿔서 돌면서 좋은 아이템과 경로석 확률을 높이는 판단을 했다. 진화의 오브랑 확장의 오브는 남아 돌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라도 써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일반적으로 떨어지는 재화 외에도 부가적인 커런시를 모아 폐지를 주어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리고 경로석을 골드를 주고 사기 때문에 골브 부분도 신경써서 줍고 다니고 있다. 과연 10번을 돌았을때 결과는 괜찮을지.
- 저티어(2단계) 맵 10번 돌았을 때 성과는?
일단 아틀라스 패시브 스킬에 경로석 개수 관련 노드를 찍지 않은 상태여서 자급자족이 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일단 골드를 주고 사는 것은 진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골드를 다 수급을 하지 못할 뿐더라 뒤에 설명드리겠지만 골드보다는 재화를 사용해서 맵을 구하는 방법이 훨씬 저렴하다. 일단 경로석의 경우에는 약 50% 정도 수급이 되는 정도이다.
다른 재화들은 꽤 많이 얻었다. 다음에 다시 마법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기 위해 필요한 진화의 오브와 확장의 오브는 넉넉하게 얻을 수 있다. 낮은 등급이라 엑잘이 막 나오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 저것 다 합치면 판당 1엑잘 정도는 벌어들였다고 볼 수 있다.
여튼, 패스 오브 엑자일이 다 그렇지만 맵을 돌면 돌수록 이득을 보는 구조이다. 물론 죽어서 경험치나 아이템을 날리지만 않으면 많이 하는 사람이 많이 가져가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무족건 상위 등급의 맵과 퀘스트를 클리어하여 아틀라스 패시브를 빨리 키워놓도록 하자. 절대 골드로 맵을 구매하지 말자. 골드도 꽤 귀하다.
- 아틀라스 패시브 스킬 노드 추천
일단 무조건적으로 경로석 관련된 노드를 먼저 찍어두는 것을 다들 추천한다. 왜냐하면 맵을 돌 수 있는 경로석이 자급자족이 되는 순간부터는 맘 놓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다. 다른 확률이 높으면 뭐하나? 돌 수 있는 맵이 없는걸. 초반 공략 답게 3개의 노드를 추천하고 있다.
무한정 자급자족이 되지는 않겠지만 고티어 맵일수록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웬만하면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팅을 진행해야 마음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경로석이 넘쳐 흘러서 대규모로 팔아 넘길때의 그 쾌감을 다시금 즐기고 싶다. (아직 3등급 퀘스트이지만 꿈은 꿀 수 있잖아요)
* 끊임없는 갈림길: 지도에서 발견하는 경로석 수량 20% 증가
* 높은 길: 발경하는 경로석이 20%의 확률로 1등급 높게 발견됨
* 치명적인 진화: 희귀 및 고유 몬스터가 속성 1~2개 추가 보유
- 가는 노드에 경로석 수량 증가 노드가 있다
사람한테 구매하는게 편할 듯
골드로는 답이 없다. 사실 지금 현재 포스팅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골드 시세가 1만 골드에 1엑잘 정도 한다. 그러면 2등급짜리 1개당 가격으로 따지면 1.5엑잘이라는 소린데 너무 비싸다. 골드가 워낙 쉽게 얻을 수 있으니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골드도 꽤나 귀한 재료 중 하나이다. 그러기에 골드로 경로석을 마구 구매하는 것은 옳지않다.
거래소에서는 경로석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TFT라는 곳을 이용하거나 전체 메시지를 통해서 맵 구하는 것을 전국에 알려서 구매하는 편이다.
- POE2 TFT 로 구매하거나 시세 파악
거래소에서 살 수 없는 템들을 거래할 수 있는 디스코드가 있다. 꽤 오래되고 외국 형들도 있어서 거래가 활발하다. 김치프리미엄이 붙을 것도 없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귓속말로 대충 이야기하면 외국형들도 알아서 거래를 해준다. 워낙 글로벌한 게임이라 그런가 흥정 이런거 없이 딱딱 정가로 구성이 되있다.
이전부터 TFT (The Fordidden Trove) 서버는 유명했는데, POE2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내가 3티어 짜리 경로석을 사고 싶다면 얼마에 살 수 있는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외국형들이 좀 더 싸게 팔면 귓속말 하면 되니 얼마나 편한가.
TFT 디스코드 - POE2 Trade - Bulk Waysotnes - WTS 에서 경로석을 구할 수 있다. 새벽까지만 하더라도 1~6티어 짜리 경로석이 4개에 1엑잘 했는데 지금은 6개에 1엑잘에 거래가 되고 있다. 뭐, 시세는 항상 변하니까. 이제 시간이 지나니 저티어 맵은 이제 팔지도 않는다.
빠르게 고티어로 올라가서 나도 저들과 함께 맵팔이를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POE1에서는 대부분 쌀먹의 수익이 맵에서 나왔는데 POE2 에서도 경로석이 내 주력 상품이 되길 바란다. 그러기엔 너무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다.
- 한국 채팅에서 맵 구매하기
TFT를 이용하기 어렵다면, 위에 디스코드에서 얻었던 시세 정보를 가지고 거래를 하면 된다. 예를 들어 현재 미국 시세로 5티어 맵이 6개의 1엑잘이라고 하면, 실제로 6티어 경로석 1엑잘에 삽니다. 라고 올리면 초대나 귓속말이 온다. 아니면 눈팅하고 있다가 거래를 걸어도 된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경로석을 못 얻었다면 어쩔 수 없이 TFT를 이용해야한다. 근데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한 번 시도해보자. 어차피 TFT든 전체 채팅이든 더 좋은 가격에 받아올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 나는 퀘스트를 위해 3등급 티어짜리 지도를 15개를 구매했다.
모든 등급은 노말 등급은 아니고 보통은 랜덤으로 등급이 섞여있다. 그래서 마법 경로석도 있고 아래 그림처럼 희귀 경로석도 있다. 저건 좀 마지막에 써야하지 않을까. 아직 내 캐릭터는 작고 귀엽다. 빨리 10개씩 돌아서 아틀란스 패시브 트리 쭉쭉 찍어 맵 부자가 될 것이다.
연차 쓰고 진짜 거하게 게임 한번 지리고 싶다. 이렇게 찔끔씩 해서 언제가려나 싶다.
마치며
현생도 바쁘고 일도 해야하고 블로그도 써야하고 유튜브 준비도 해야하고 육아도 해야하고 밥도 먹어야하고. 포기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잠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걸 줄일 수 없으니 진짜 하루에 한 시간의 게임시간도 너무나 소중하다. 좀 더디긴 해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지 않겠는가.
내일 또 출근을 위해 자야겠다. 맵핑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가 너무 아깝다. 오늘도 딱 3개만 더 돌고 자야겠다. 잠을 줄여야지 게임을 할 수 있다. 여러분들도 득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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